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화학은 22일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 분석연구소에 로봇 자동화 실험실(Autonomous Smart Lab)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분석연구소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인 리튬·니켈 ·코발트·망간 등을 정밀 분석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로봇 자동화 실험실의 도입으로 사람이 직접 수행하던 고온, 고농도 산 처리 등 위험하고 반복적인 분석 과정을 자동화하면서 안전과 분석 효율이 동시에 향상됐다. 담당자가 분석 시료를 보관함에 넣으면 로봇이 출고부터 시료 전처리, 분석, 시료 폐기까지 한 번에 수행하고 분석 데이터가 시스템으로 자동 입력돼 고객 요청에 매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원들이 근무 시간에 맞춰 실험 준비와 진행에 직접 투입됐으나 로봇 자동화 실험실 도입으로 24시간 365일 실험이 가능한 무제한 연구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들은 신규 분석법 개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이번 도입을 시작으로 마곡R&D캠퍼스에도 분석 자동화 실험실을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 기반의 분석 데이터 해석까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증권은 오는 29일부터 11월7일까지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응원하는 '주식투자 레벨업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 대회는 게임처럼 단계별로 도전하는 '레벨업 구조'로 진행된다. 참가 조건은 삼성증권 종합계좌에 주식과 현금 자산 100만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다. 신청은 대회 시작 전부터 미리 받으며 행사 마지막 주간이 시작되는 11월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식투자 레벨업 챌린지'는 3단계로 구성되며 참가 고객은 총 5번의 상금 및 경품 기회가 있다. 레벨1은 국내 및 해외 주식 시장에서 누적 수익률 1%를 초과한 고객이 해당되며 참가 고객 모두에게 모바일 상품권 3천원권을 준다. 레벨2는 국내주식과 해외 주식 모두에서 누적 수익률 2%를 초과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에게 총 7천만원의 상금을 달성자 수만큼 균등하게 나눠 달러로 지급한다. 레벨3은 국내와 해외 주식의 수익률을 합산한 누적 수익률 상위 300명에게 순위별로 상금을 수여한다. 금액은 ▲1위부터 100위까지는 각 20만원 ▲101위부터 300위까지는 각 15만원이다. 단 기초자산 1백만원 보유 조건과 국내/해외 주식 각각 1백만원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LG유플러스가 순직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119메모리얼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새기고 다른 참가자들과 추모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대회 코스는 소방의 상징 번호 119를 연상할 수 있는 11.9㎞와 초보자를 위한 5㎞로 나뉜다. 오는 24일부터 119메모리얼런 안내 홈페이지(119memorial.com)를 통해 대회 참가자 총 2천명을 모집하며, LG유플러스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5만원) 전액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기부되며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소방청이 순직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 행사장에서 열려 의미를 더한다. 참
경제타임스 디지털뉴스팀 기자 | 경제 전문 미디어 경제타임스의 신임 대표로 김재억씨가 22일 취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제2창간을 선언하고 앞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경제 매체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억 신임 대표는 언론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그는 경향신문, 머니투데이에서 부국장을 역임하며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있다. 특히 동국대학교에서 기술창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더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경제매체로 경제타임스를 이끌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아우르는 ESG가 더 이상 기업 경영의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경제타임스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언론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경제타임스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과 독자들에게 가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승인된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단지는 현재 입주민이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주가 완료되면 내년 초 착공 후 2029년 준공해 재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장기전세 193가구, 장기전세 696가구를 추가로 조성하며 분양물량은 없다. 내년에는 중계1단지 사업승인을 추진한다. 기존 입주자 물량인 882가구를 제외하고 488가구를 늘려 2028년 분양을 추진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강남구 수서 3899가구, 강서구 가양 3235가구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지난 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서울 주요 입지에 있는 준공 30년 이상 경과된 공공임대주택을 재건축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2만3000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구임대아파트를 2·3종 일반에서 3종·준주거 등으로 종상향해 추가 용적률을 최대 500% 확보, 고밀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 이후 공급되는 통합 공공임대아파트의 주거면적을 확대(평균 17.6평→20.5평)하고 입주대상도 완화해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분양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자폐성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19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유휴 공간을 카페로 새로 단장하고 전문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 청년을 채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언 대용 신탁, 후견 신탁 등을 활용해 자폐성 장애인들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하고 돌봄 가족 사후에 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신탁 상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자폐성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 개방형 수장고인 하트원(H.art1)을 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장애인 문화 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음악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자폐성 장애인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애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거래 경험이 부족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특강을 마련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자산관리 기초를 다지고, 취업을 가장한 금융사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금감원은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 금융특강' 신청을 받는다. 대학이 이를 신청하면 전국 121개 대학의 취업준비생 등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청년 금융특강'을 들을 수 있다. 교육은 특강, 교육영상, 교재 중 대학에서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특강의 경우 10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교수가 대학을 방문해 2시간 동안 대면 강의를 한다. 대학은 영상 강의나 교재 활용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교육 영상은 지출관리, 목돈 마련, 위험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 취업준비생에게 꼭 필요한 4개 주제로 제작됐다. 교육에서는 종자돈 모으기, 올바른 투자 방법, 신용관리와 같은 사회초년생 필수 자산관리 지식을 가르친다. 또 사회초년생을 노리는 가상자산 투자사기, 대리입금 등 취업준비생이 특히 주의해야 할 사기 내용을 다룬다. 최근 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직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 AI연구원은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엑사원-BI’ 상용화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이 자사의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엑사원-BI)’를 런던거래소그룹(LSEG)에 공급했다. AI를 통한 수익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엑사원-BI는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해서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금융 AI 에이전트다. 런던거래소를 보유하고 있는 LSEG는 엑사원-BI를 통해 만든 데이터 상품인 ‘AEFS’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기로 했다. LSEG는 전 세계 170개국 4만4000여 곳의 기관 및 기업 고객에게 금융 시장 인프라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 데이터 및 분석 사업 분야에서만 약 40억 파운드(약 7조5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LG AI연구원은 LSEG와의 데이터 상품 공동 개발 및 판매에 대해 “한국과 영국 간 첫 금융 분야 AI 협력 사례”라며 “한국의 AI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토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5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과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후 산단 재생사업 선정 현황(2009~2024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산업단지는 1960년대 이후 국가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현재 전국에 1330곳이 조성돼 있으며, 13만개 기업과 237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제조업 생산의 60%를 차지한다. 그러나 착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은 2025년 520곳(38%)에서 2035년에는 995곳(60%)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노후 산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생사업과 복합적 토지이용을 촉진하는 활성화구역 지정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재생사업 공모에서는 국비 지원 한도를 현행 3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상향한다. 또 첨단산업·AI 등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업종 재배치와 토지이용계획 평가를 강화하고, 국토연구원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자체 제안서는 10월 15일까지 접수하며, 같은 달 말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대 5곳을 선정한다. 활성화구역 공모는 민간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기능 도입 기준을 마련해 근로자 임대주택 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8.1% 상승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6% 하락하긴 했으나 3,445.24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3,400대 종가를 기록했다. 아직 7거래일 남아 있긴 하지만 월 8%대 상승은 새 정부 출범 직후인 6월(13.9% 상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고점을 뚫은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증시를 견인해 온 주도주 사이에선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투 톱’의 시가총액이 이달 들어서만 150조 원 가깝게 증가한 반면 상반기 주가를 이끌었던 조선이나 원전주는 움츠러드는 모양새다. 이달 상승 국면에서 업종마다 온도 차가 분명했다. 가장 뜨거웠던 업종은 반도체였다.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두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각각 14.4%, 31.2% 주가가 상승했다. 삼성전자 시총은 78조8082억 원(우선주 포함), SK하이닉스 시총은 70조6162억 원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주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구성된 KRX 반도체 지수도 이달 들어 20% 넘게 상승했다. 반면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