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T는 경찰청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 등 신종 유형 청소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T와 경찰청은 지난 11월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 사이버 도박과 전동킥보드·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등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 정보를 연내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RCS 메시징 기술은 기존 문자 메시지와 달리 텍스트 외에도 카드형 형식을 지원해 다양한 정보 제공에 효과적이다. KT는 12월 동계 방학 기간 중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사이버 도박 관련 메시지를 3일 발송한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착안사항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RCS 메시징 기술을 활용해 이번 캠페인에서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연령대, 가구 형태 등 다양한 조건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신종 범죄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사이버 범죄 노출 가능성을 고려해 안내하는 만큼 예방 효과가 높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생명이 숨은보험금 지급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월2일 밝혔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이다. 숨은보험금 종류는 만기보험금, 중도보험금, 휴면보험금이 있으며 보험금 발생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적립이자율을 모르고 찾아가지 않아 발생한다. 한화생명이 지난 12월1일 오픈한 ‘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숨은보험금을 확인하고 자동으로 송금받을 수 있다.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는 숨은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이 사전에 신청한 계좌로 만기보험금, 분할보험금, 생존연금 등 숨은보험금을 자동으로 송금해주는 서비스다. 숨은보험금 지급 활성화를 위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숨은보험금을 보유한 고객이 한화생명 앱 이벤트 배너 클릭을 통해 ‘자동송금 간편 신청 서비스’에 접속한 후 자동 송금을 신청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쿠폰을 지급한다. 또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내보험찾아줌’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휴면예금찾아줌’ 사이트에서도 숨은보험금과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고 청구할 수 있다. 한화생명 김락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국토교통부는 12월2일 올 상반기 수도권 주요 분양단지 등 40곳(2만 8,000가구)을 대상으로 주택청약 실태를 점검한 결과 252건의 부정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유형별로는 위장전입이 24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허위이혼 5건, 불법 전매, 불법 자격매매 각 1건이다. 위장전입은 해당 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자격을 얻거나 부양가족 점수를 높이고자 허위로 전입신고하고 청약하는 형태다. 실제로는 거주하지 않으면서 해당 지역 주택이나 상가, 공장, 창고, 모텔 등으로 전입신고하거나 함께 살지 않는 직계 존·비속을 허위로 부양가족에 올리는 수법이다. 남매인 A씨와 B씨는 실제로는 부모와 함께 부모 소유 단독주택에 거주하면서도 무주택 세대 구성원 청약 자격을 얻고자 허위로 인근 창고 건물 2동에 각각 위장전입한 뒤 고양시에서 분양하는 주택에 추첨제로 청약해 각각 당첨됐다가 위장전입으로 적발됐다. 무주택 기간에 대한 청약 가점을 높이거나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특별공급 청약 자격을 얻고자 유주택자인 배우자와 허위 이혼하고 청약한 사례도 5건 확인됐다. 남편과 협의이혼한 C씨는 이혼 전 당첨된
경제타임스 AI 기자 | 신시웨이(404870)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엑셈 외 3인이 보유한 신시웨이 주식 175만9219주가 파라택시스코리아 외 3인에게 이전된다. 거래 금액은 총 261억3280만원, 1주당 가액은 1만4855원이다. 계약금 21억원은 이날 지급됐으며, 잔금 240억원은 2026년 1월 6일 거래 종결 시 지급될 예정이다. 양수도 계약이 완료되면 파라택시스코리아는 지분율 26.87%(100만1622주)로 신시웨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파라택시스 홀딩스, 파라택시스 코리안 펀드 III, 파라택시스 코리아 홀딩스도 특수관계인으로 함께 참여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시웨이는 “특수관계인들이 구주 인수와 동시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신주 취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주주 변경이 확정되면 관련 공시를 별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시웨이의 2024년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 11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이다. 자산총계는 253억원, 부채총계는 28억원이다. 파라택시스코리아는 기초 의약 물질 제조업체로, 2024년 기준 자산총계 33
경제타임스 AI 기자 | 하나투어(039130)가 396억50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한 뒤 소각할 계획이라고 2일 공시했다. 회사는 오는 3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총 85만3606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예정이다. 매입 예정 금액은 1일 종가인 4만645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하나투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취득한 자사주는 추후 전량 소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6166억원, 영업이익 509억원, 당기순이익 99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6688억원, 부채총계 4883억원, 자본총계는 1805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백사마을'이 최고 35층, 3,178가구 아파트 단지로 거듭난다. 2009년 사업을 추진한 지 16년 만에 지난 12월1일 첫 삽을 떴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 백사마을 일대에서 지난 1일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불암산 자락에 있는 백사마을은 주소가 ‘노원구 중계본동 산 104번지’여서 백사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967년 청계고가 건설로 철거된 청계천 판자촌 주민들이 이곳으로 이주한 게 마을의 시초다. 이후 영등포나 용산 등에 살던 철거민들도 이주해 주민이 1,100가구까지 늘었다. 동작구 ‘가마니촌’, 관악구 ‘승리촌’ 등 다른 달동네들이 1980년대부터 재개발되는 동안 이곳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웠다. 서울시는 2008년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이듬해 이곳에 아파트 단지를 짓는 계획을 냈지만 서울시장이 바뀔 때마다 사업시행자와 개발계획이 변경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2022년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재개발 계획을 다시 짜기 시작해 올 4월 이를 확정했다. 백사마을은 최고 35층 26동 3,178가구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이 중 565가구가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시중은행들이 시장 금리 상승을 반영해 수신 금리를 올리면서 정기예금이 다시 모이고 있다. 증시 활황에 따라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넘어가던 ‘머니무브’가 빨라지자 은행들은 예금 금리를 올리고 3%대 정기예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12월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1월 말 기준 971조 9,8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965조 5,689억원) 대비 6조 4,208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정기예금 잔액은 두 달 연속 증가해 지난 9월 말(950조 7,015억원) 대비 21조 2,882억원이 늘었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168조 9,095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말(2,151조 1,806억원)에서 17조 7,289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에서 3%대 상품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이 우대금리 포함 연 3.2%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 'My플러스 정기예금'과 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이 연 3.1%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도 판매금액에 따라 차등 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엑스큐어(Xecure)가 유명 유튜버 하늘의 남편으로 알려진 강용호 대표가 운영하는 법인에 120억 원을 단기 대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자금이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한울앤제주(舊 제주맥주)의 유상증자 참여에 활용돼 사실상 차입 인수(LBO, Leveraged Buyout)가 이뤄진 정황도 드러났다. 차입 인수는 인수 주체가 자기자본 대신 외부 차입금에 크게 의존해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인수 대상 회사의 자산이나 향후 현금흐름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적은 자기자본으로 기업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모펀드나 재무적 투자자들이 자주 활용한다. 다만 차입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재무위험과 상환 리스크가 높아 시장에서는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는 방식으로 평가된다. 엑스큐어(Xecure)는 정보보안 솔루션과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IT보안 기업이다. 회사는 전자서명·암호화·인증 시스템 등 보안 인프라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구축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인증 기술 등으로 사업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미식 페스티벌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로 유일한 가전 브랜드 공식 후원사에 참여했다고 12월2일 밝혔다. 찰스턴 푸드앤와인클래식은 미국 전역의 셰프, 소믈리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50회 이상의 요리 시연, 세미나,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하는 미식 전문 행사로, 음식 전문잡지 푸드앤와인과 여행 전문잡지 트래블+레저, 라이프스타일 잡지 서던 리빙 등 미국 유력 매체들이 개최한다. LG전자의 SKS는 이번 행사에서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프로레인지, 빌트인 오븐 등을 전시한 뒤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SKS 총괄 셰프 닉 리치의 라이브 쿠킹쇼와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 LG전자는 올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새롭게 단장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구글이 자체 AI(인공지능) 가속기 ‘TPU 아이언우드(Ironwood)’를 전면에 내세우며 AI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엔비디아가 사실상 독점해온 AI 칩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생산 능력(capacity)을 갖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월2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TPU 기반의 초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 3.0’이 성능 평가에서 호평을 받으며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 구도가 흔들리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TPU는 AI 연산 가운데 핵심인 행렬 곱셈에 특화된 ASIC(전용 반도체)으로,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브로드컴과 구글이 공동 개발했다. 범용 GPU 없이도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주력 GPU인 ‘H100’ 대비 최대 8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게 평가된다. 메타(Meta)가 2027년 구글 TPU를 수십억 달러 규모로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오면서, AI 칩 시장이 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