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영원동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곽 사장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구성원과 경영진이 원팀(One Team) 정신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차원의 일관된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며 전 구성원과 주주, 이해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제는 작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점”이라며 “예상을 뛰어넘었던 AI 수요는 더 이상 기대 이상의 호재가 아닌 상수가 됐고, 경쟁의 강도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요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오른 만큼 요구되는 역할과 책임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회사의 중장기 지향점으로 ‘초일류 기업’을 제시했다. 그는 “단순히 1등을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MS를 기반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보호무역 확산과 중국 기업의 거센 추격 속에서 맞이하는 내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정면으로 돌파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회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가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고 중국이 세계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며 “내년 경영 환경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 ▲두려움 없는 도전 ▲건강한 조직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세계 1위 조선 경쟁력조차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술 초격차 유지와 미래사업의 조기 상용화, 안전을 기반으로 한 조직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HD현대는 올해 국내 기업 중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조선·건설기계·석유화학 사업 재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시장에 신뢰를 주는 기업, 대한민국 경제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요 경쟁국의 움직임에 대한 경계도 당부했다. 정 회장은 “주요 경쟁국들은 기업 간 합종연횡을 통해 몸집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S효성은 지난 30일 서울 본사에서 ‘2025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월3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며 회사 가치 제고에 기여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HS효성은 올해 수상자로 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 법인 소속 응우옌 호앙 푹(Nguyen Hoang Phuc) 부장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현지 직원이 해당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앙 푹 부장은 16년째 근무 중인 엔지니어로, 베트남 공장의 연사·제직 공정에 고강도·경량화 타이어코드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비효율적인 공정을 개선하고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위해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호앙 푹 부장은 “이번 상은 개인이 아닌 베트남 법인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현장의 작은 개선 노력이 모여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며 “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필리핀 해군에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를 추가 공급하며 현지 해군 전투체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필리핀 해군 전투체계 수주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차기 호위함(Frigate) 2척에 약 400억 원 규모의 전투체계(CMS·Combat Management System)와 전술데이터링크(TDL·Tactical Data Link)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31일 밝혔다. 함정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된 각종 센서를 통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함포·미사일 등 무장체계에 명령을 내려 최적의 전투 임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무기체계다. 전술데이터링크는 해상 전력이 전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전투 효율과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통신체계다. 한화시스템은 2017년 2600톤급 호위함 2척에 전투체계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필리핀 3000톤급 호위함(DPCF) 3척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했다. 이어 2022년 3100톤급 초계함 2척, 2023년 2400톤급 원해경비함(OPV) 6척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의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팝업 트럭 행사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콘텐츠 노출 수가 3000만 회를 넘어섰다고 12월31일 밝혔다. 닥터그루트는 지난 11~12일 이틀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K-뷰티와 K-푸드 트럭을 결합한 콘셉트의 팝업 트럭 행사를 열고,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체험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두피 진단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팝업 트럭에는 이틀간 총 1679명이 방문했다. 행사에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콘텐츠와 닥터그루트의 시그니처 컬러인 강렬한 보랏빛 트럭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SNS 팔로워 수 50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브렛맨 락(Bretman Rock)이 양일 모두 현장을 찾아 팬들과 소통하고 제품을 직접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맷 러브스 헤어(Matt Loves Hair), 립스틱 레즈비언(Lipstick Lesbians), 비아 리아(Via Lia) 등 글로벌 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IG넥스원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을 위한 ‘힐링데이’와 ‘수고했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월31일 밝혔다. ‘힐링데이’는 일과 일상에 지친 임직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드로잉, 쿠킹 클래스, 수제 맥주 만들기, 러닝, 필라테스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팀 화합과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참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행사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는 설명이다. ‘수고했데이’는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내 이벤트로 진행됐다. 올해는 판교, 용인, 대전, 구미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을 대상으로 트래블백과 쿠키, 커피 등을 전달하며 연말 분위기를 나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한 해 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중앙그룹의 콘텐츠 및 공간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지주사 콘텐트리중앙(036420)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회복이 더딘 가운데, 약속했던 기업공개(IPO)마저 불확실해지며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 ‘BBB-’ 강등…투기 등급 전락 위기감 고조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12월29일 실시한 수시평가에서 콘텐트리중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금융시장에서 'BBB-'는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다. 만약 여기서 한 단계만 더 떨어져 'BB+' 이하로 내려가면 ‘투자부적격(투기)’ 등급으로 분류되어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끊기고 조달 비용이 폭등하게 된다. 사실상 시장의 신뢰를 잃기 직전의 ‘마지노선’에 서 있는 셈이다. ■ 메가박스의 늪…수렁에 빠진 수익성 신용도 하락의 핵심 원인은 핵심 자회사인 메가박스중앙의 부진이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입은 대규모 영업적자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확산으로 콘텐츠 소비 행태가 변하면서 극장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상황이 악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방산의 선두주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또 한 번 '조(兆) 단위' 초대형 수주 낭보를 전해왔다. 유럽 연합(EU)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강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현지 합작법인 설립이라는 정교한 전략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는 분석이다. ■ 5.6조 추가 수주, 폴란드 하늘은 '천무'가 지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월29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과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의 유도미사일을 추가 공급하는 3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5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는 지난 2022년 11월의 1차 계약(5조원), 작년 4월의 2차 계약(2조원)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맺은 천무 관련 누적 수주액은 1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공급 품목은 사거리 80km급 유도미사일로, 폴란드의 자주 국방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 EU의 '세이프(SAFE) 기금' 장벽, 현지 생산으로 뚫었다 이번 계약 성사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급변한 유럽의 방산 지형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세이프(SAFE)' 기금을 조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지난 10월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던 산업 생산이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 경제의 핵심 축인 반도체 생산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전체 지표를 견인한 결과다. 그러나 생산 현장의 온기와 달리 소비 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으며 꽁꽁 얼어붙어, 경기 회복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 '기둥' 반도체의 귀환…제조업 생산 석 달 만에 플러스 전환 국가데이터처가 12월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全산업 생산 지수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지난 9월(1.3%) 이후 10월(-2.7%) 대폭 하락하며 주춤했던 생산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상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지난 10월 26.5% 급감하며 1982년 이후 43년 만에 최대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반도체 생산은 11월 들어 7.5% 반등하며 제조업 생산(0.7%) 증가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전자부품(5.0%)과 의료정밀광학(7.7%) 등 첨단 IT 부문의 생산 호조가 광공업 생산(0.6%)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자동차(-3.6%)와 기타운송장비(-12.2%) 등 일부 주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G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천년고찰 '고운사' 스님들을 위해 모듈러 주택인 `LG 스마트코티지'를 기증했다고 12월29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스님들이 기거하며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석조여래좌상 등 많은 보물을 보유하고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올해 3월 영남지방을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해 전각이 전소됐다. LG전자는 이번에 45㎡(14평) 2층형 모델(듀오 맥스 45)을 지원했다. 1층에는 냉장고, 세탁기, 인덕션 등 필수 가전을 배치했고, 고효율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했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산불 피해로 복구에 힘쓰고 있는 고운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LG전자의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