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푸본현대생명이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와 강화된 자본 관리 요구에 대한 대응 및 재무건전성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자본확충을 통해 푸본현대생명은 자본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질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7000억원의 자본확충으로 올해 4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2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건전성 강화에 따라 푸본현대생명은 지속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전 영업채널에 걸쳐 보장성 중심으로 신계약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제고했고, 영업채널별로는 전속영업채널의 조직 확대와 GA영업채널에서의 제휴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푸본현대생명은 올 3분기 기준 보험부문 손익이 2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 3분기 누적 보장성 초회보험료는 2087억원으로 전년동기(103억원) 대비 20배 넘게 증가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은 대부업자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한국대부금융협회와 함께 ‘2025년 대부업자 대상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월11일 밝혔다. 설명회는 11일 대구를 시작으로 광주, 부산, 서울 등 전국 4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금융위원회 및 지자체에 등록된 대부업자와 지자체 대부업 담당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대부업자가 준수해야 할 주요 법규 위반 사례와 함께, 최근 개정된 ‘개인채무자보호법’과 ‘대부업법’의 주요 내용 및 유의사항이 안내된다. 법정 최고금리 위반, 과도한 추심비용 청구 등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불법 추심 등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위해 대부업권에 대한 일제 검사와 지자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고, 취약 차주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와 준법의식 제고를 당부할 계획이다. 개인채무자보호법과 관련해서는 추심총량제, 추심유예 요청권, 원인서류가 없는 채권에 대한 추심 금지 등 채무자 보호 제도의 취지와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채권추심 과정에서 법정 추심 횟수 준수와 전산시스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이 노사 협력으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연내 타결했다고 12월8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이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연내에 무분규로 타결하며 노사 관계 안정화에 성과를 거뒀다. 지난 6월 취임한 김희상 대표는 상호 존중과 상생을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노사 간 신뢰 회복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년간 이어진 노사 갈등을 종식시키고 10여 년 만에 해를 넘기지 않고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임금 협상에 그치지 않았다. 노사는 체결식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며 탄소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의지를 함께 밝혔다. 이는 금융권 내 노사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윤승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애큐온저축은행지회장은 “이번 합의는 노사 간 신뢰 회복의 계기”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터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역시 “조직의 안정성과 구성원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민한 결과”라며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12월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원 인디아(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손님과 교민들이 참석해 하나금융그룹의 신규 지점 개설 및 'One India' 네트워크 완성을 함께 축하했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QR코드 기반 ‘디지털 자선냄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가 연말을 맞아 구세군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월15일 밝혔다. 전국 직영 매장에서 진행되는 '구세군 QR코드 자선냄비'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선냄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스캔하면 쉽고 빠르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전국 87곳 직영점에서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전액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전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향후 LG유플러스는 QR코드 기부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한 편리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도록 구세군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 국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으로 시민 참여형 나눔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이 QR모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차의 아이오닉 9이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제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실시한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BMW, 볼보, 폴스타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독일에서 발행되는 아우토 자이퉁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매체로, 이들의 평가 결과는 차량 구매 시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을 비롯해 BMW 'iX',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4개 모델을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s)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의 5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이 "여섯 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라며 비교 대상 모델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2열 시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모비스가 인도 IT 중심지인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를 신설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 정보기술(IT) 중심지인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를 신설했다고 12월8일 밝혔다. 올해 초 구축한 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 연구센터와 함께 해당 지역을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로 운영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개발 이원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뱅갈루루는 카르나타카 주의 대표 행정도시이자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조성된 곳이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도 전 지역에 추가 거점을 검토해오다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이 우수한 뱅갈루루를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모비스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거점을 신설한 것은 우수 인재 확보 목적도 있다. 인도는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인재 배출도 해당 지역의 산업에 크게 좌우된다.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사들도 인도 주요 도시마다 분소를 운영하는 추세다.뱅갈루루에 인도 현지 고객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점도 고려했다. 분소를 운영해 현지 고객사들의 요청사항에 신속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시장이 4년 만에 다시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며 연말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정부가 조만간 코스닥 시장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면서, ETF(Exchange-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개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주(12월 1~5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32% 상승한 924.74에 마감했다. 지난 12월3일에는 932.01로 연고점을 경신하며 천스닥 회복 기대에 불을 지폈다. 2022년1월 이후 약 4년간 다시 도달하지 못한 1,000포인트를 향한 재도전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시장 평가가 나온다. 정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혁신기업 특례상장 문턱을 낮추고, 개인 투자자 유인을 위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스닥 관련 종목과 ETF에 매수세가 응집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정책 방향성만으로도 자금 이동이 가속되고 있다. ETF 시장은 이미 반응했다. 삼성자산운용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출시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월15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포인트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포인트는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흥행은 결제부터 충전,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사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단일 앱 경험'(All-in-One Experience)' 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월렛의 '혜택 탭'의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혜택이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가입자 1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삼성월렛 머니 3회 결제 시 1,000포인트를, 5회 결제 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1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 예비입찰을 한다고 12월15일 밝혔다. 인수의향서를 내고 적격성이 검증된 인수희망자에게 약 5주간 실사 기회를 준 뒤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주식매각(M&A), 계약이전(P&A) 방식 중 인수희망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MG손해보험의 계약이전 및 영업정지 처분을 의결해, MG손보의 모든 보험계약과 자산이 가교보험사인 예별손보로 이전됐다. 예보는 "MG손보 노조, 금융당국, 예보 간의 원만한 협의를 거쳐 인력 및 조직 효율화를 완료했다"며 "MG손보의 부실자산이 예별손보에 이전되지 않아 자산건전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공개 매각이 완료돼도 보험계약은 현재 조건 그대로 새로운 인수자에게 이전돼, 보험계약자에게는 불이익이나 변경이 발생하지 않는다. 예보는 "보험계약자 보호와 예별손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