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당첨될 경우 10억 원 이상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강남`역삼센트럴자이' 아파트 청약 일정이 시작됐다. 12월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들어서는 '역삼센트럴자이'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8일 2순위 등 청약을 진행한다. 은하수아파트 등을 재건축해 짓는 역삼센트럴 자이는 지하 3층~지상17층, 4개 동, 237가구 규모로 작은 단지다. 다만 전체 가구 수의 3분의 1에 달하는 전용면적 59∼122㎡ 8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8,067만원. 분양가(최고가)를 살펴보면 전용 59㎡ 20억1,200만원, 전용 84㎡ 26억9,700만~28억1,300만원, 전용 122㎡ 37억9,800만원이다. 반면, 인근 '센트럴아이파크'(499가구·2022년 4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달 1일 32억원에 손바뀜했다. 같은 단지 전용 125㎡는 지난 7월 48억원에 거래됐다.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에 비해 역삼센트럴 자이 분양가는 각각 11억~12억원 차이가 있어 10억 이상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대치동 학원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기아는 새로운 디자인의 SUV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2월11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0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디 올 뉴 셀토스(The all-new Seltos, 이하 셀토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셀토스는 1세대 모델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이번 모델은 1.6 하이브리드 엔진을 신규 라인업으로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1.6 터보 가솔린 모델과 함께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차량 내부에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실내 V2L(차량 외부 전원 공급) 기능을 적용했다. 외관은 기아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 스타일에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더했다. 전면부는 수직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수평·수직으로 이어지는 테일 램프로 견고함을 표현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러기지 공간은 536리터(VDA 기준) 규모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뒷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S&P 500 지수는 올해 약 17% 급등한 데 이어, 내년에도 7,500포인트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치뱅크는 최대 8,000포인트까지 오를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는 약 10%의 추가 상승을 의미한다. 상승 요인은 세 가지다. 첫째,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감면으로 기업 부담이 약 1,290억 달러 줄어든다. 둘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내년 3~4차례, 회당 0.25%씩 인하해 금리는 2.75~3.25%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셋째, 규제 완화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세가 시장에 추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에서는 AI 투자 과열에 대한 경고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내년 S&P 500 상승률을 3.5%로 제한적으로 전망했다(7,100포인트). 올해는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두드러졌지만, 내년에는 보다 폭넓은 업종에서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S&P 500은 미국을 대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고려아연이 미국 현지에 약 10조원 규모의 전략광물 제련소 설립을 추진하면서, 한미 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와 주요 방산 기업이 약 2조원을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한국 제련 기술의 국제적 위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2월15일 외교·통상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미국 제련소 투자안을 논의한다. 이번 사업은 고려아연과 미국 측이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전략 광물 제련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으로, 미국 국방부·상무부·방산 전략기업 등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 중국의 전략광물 규제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미국, 고려아연에 ‘러브콜’ 중국이 희토류·안티모니·비스무트 등 전략광물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미국 산업계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반도체·방산·항공우주 등 미국의 핵심 산업은 특정 전략광물 의존도가 높아, 수급 안정성이 국가안보 이슈로까지 부상했다. 이 과정에서 습식·건식 공정을 결합한 제련 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은 미국 측의 유력한 파트너로 평가받아 왔다. 고려아연은 올해부터 미국에 군수·방산용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부산 화명·금곡지구와 해운대지구가 지방 노후계획도시 첫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지구별 각 1개소 총 5개 단지 7,318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대전과 인천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선정에 착수, 본격적인 전국 정비사업 확산을 추진 중이다. 12월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부산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 화명·금곡지구 12번 구역(코오롱하늘채1차 및 2차) 2,624호와 해운대지구 2번 구역(두산1차, LG, 대림1차) 4,694호가 선정됐다. 지난해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5곳에서 선도지구 3만6,000 호를 선정한 데 이어, 지방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추진되는 첫 사례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 부산에도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신설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기 신도시 5곳에서 운영 중인 센터로, 한국부동산원-한국국토정보공사(LX)-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주민 대상 사업절차·제도 안내,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향후 사업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정비 추진 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온이 포드 자동차(Ford Motor)와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 (BlueOval SK)의 운영 구조를 재편, 각자 운영하기로 했다. SK온은 포드 자동차(Ford Motor)와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 (BlueOval SK, SK온과 포드의 50:50 합작법인)의 운영 구조를 재편한다고 12일 밝혔다. 협의에 따라 SK온은 테네시주에 있는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주에 위치한 공장을 향후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제고, 운영의 유연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고자 하는 SK온의 전략이 반영됐다.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SK온은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굳건히 이어갈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동화 차량 및 부품 단지인 '블루오벌 시티(BlueOval City)' 내에 위치해 배터리 적시 공급에 유리하다. 이번 합의는 관계 당국의 승인 및 기타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1분기 말 마무리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자산과 생산 규모의 전략적 재편"이라며 "45GWh 규모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최대 민간 주도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를 준공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전환의 분수령을 마련했다. 회사는 12월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자은도 연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96M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단지다. 9.6MW급 대형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됐으며, 연간 약 3억 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약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석탄화력 대비 연간 약 24만 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추진 중인 총 8.2GW 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단지 조성 계획의 첫 준공 사례로,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 E&S와 글로벌 에너지 투자사 CIP가 공동 개발 중인 2·3단지(각 399MW) 역시 집적화단지에 포함돼 2027년 착공, 2031년까지 총 900MW급 대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재생에너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환경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25 기후변화 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2월11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2만4,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활동, 리스크 관리 체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이다. LG유플러스는 △기후 리스크·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중립 목표 강화 등 전사적 ESG 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또한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CDP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PC그룹은 3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新공장'을 건립한다고 12월11일 밝혔다. 안전 스마트 신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자동화 로봇·IoT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다.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할 것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권고했고, SPC커미티가 이를 수용해 추진해 왔다. SPC그룹은 11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및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충청북도 음성군은 국토 중앙에 위치하며 경기도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뿐 아니라 SPC그룹이 보유한 생산·물류 인프라와 잘 연계되는 곳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인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최적의 입지로 선정됐다.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달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도 급증한 것.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주택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다. 오피스텔은 비(非)주택으로 분류돼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전입 요건에서도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실수요자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오피스텔은 LTV 70%가 유지되고, 청약통장 없이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수도권 기준 1년에 불과하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이 급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거래(거래 해제 건수 제외)는 6월 941건, 7월 944건, 8월 812건, 9월 809건을 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1,18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813건) 대비 1.5배 늘어난 수치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도 상승했다. KB부동산 월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11월 서울 오피스텔은 전월 대비 1.23% 오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