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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6 (화)

하나투어 최대주주, 토종 사모펀드 IMM PE가 된다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의 최대주주가 토종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로 바뀐다.

 

하나투어는 23일 1347억3400만원어치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주식은 주당 5만8000원(액면가 500원)에 232만3000주(기존 발행주식 수의 20%)다.

 

이를 IMM 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IMM로즈골드4호사모투자’가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다. 

 

증자 완료 후 IMM PE는 하나투어 지분 16.7%를 확보해 기존 최대주주인 박상환 회장(7.83%) 등을 제치고 1대 주주가 된다.

 

IMM PE 관계자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과 최대주주가 변경되지만 기존 경영진이 보유 주식

을 매각하는 것은 아니다”며 “1993년 회사를 설립한 박 회장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계속 경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과 신사업 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3분기 2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계열사인 SM면세점의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으로 가는 패키지 여행객이 급감한 탓이다. 

 

하나투어는 앞으로 약 5주간에 걸친 실사를 통해 필요자금 규모 등을 확인하고 내년 2월에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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