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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수)

삼성전자, 10월 APEC서 '트라이폴드폰' 세계 최초 공개

혁신적인 폼팩터로 기술 리더십 입증

화웨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 완성도로 압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즉 '트라이폴드폰'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그동안 예상 이미지만 유출되었던 이 신제품이 각국 정상, 글로벌 경제계 인사, 빅테크 수장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공개되는 만큼, 이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를 넘어 한국의 첨단기술 경쟁력을 상징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폴드폰은 삼성전자가 기존 '갤럭시 Z' 시리즈의 단일 힌지 구조를 넘어 두 번 접히는 새로운 폼팩터를 상용화한 전략 제품이다.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PC에 버금가는 대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접으면 기존 스마트폰 수준의 휴대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중국 화웨이가 세계 최초 출시 기록은 가져갔지만, 업계에서는 완성도, 생산 능력,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삼성이 폴더블폰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이번 공개 방식은 별도의 대규모 출시 행사가 아닌, APEC 행사장 내 삼성 전시존을 통한 제한적인 전시 형태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스마트폰 사업 총괄이 직접 무대에 올라 소개하는 통상적인 발표 방식과 달리, 이번 전시는 삼성이 세계 외교 무대에서 차세대 폼팩터를 선보이며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전략적인 의미가 크다. 이는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한국 기술력의 위상을 부각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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