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주력 사업 부문 인적분할이 완료되면서 한화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 구도가 한층 선명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분할로 설립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삼남 김동선 부사장의 경영 독립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군더더기' 뺀 한화에어로, '방산·항공' 전문기업으로 도약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산단 및 보안 솔루션, 차세대 로봇 사업을 전담해온 비주력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 지주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출범시켰다. 이번 분할의 표면적인 이유는 '사업 전문성 강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간 방산, 항공우주라는 거대 담론 속에 가려져 있던 정밀기계와 보안(비전) 사업을 독립시킴으로써, 본체는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신설 법인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복잡했던 사업 포트폴리오가 단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가치 평가(Valuation)가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 '막내' 김동선의 독립…로봇·유통 시너지 노리나 재계의 시선은 이번 분할의 실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승계구도에 힘을 싣고 있다. 그룹은 1월14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설립,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맡아온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를 ㈜한화에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측은 이번 분할로 “기업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속법인인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 및 금융 계열사 중심으로 재편되며,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이에 따라 두 법인의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존속법인은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해 시장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신설법인은 독립적 지주 체계에서 성장성이 부각되고 적기 투자 의사결정이 가능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이번 인적분할을 승계구도와 연결해 해석한다. 김동관 부회장과 김동원 사장이 ㈜한화에 남고, 김동선 부사장이 신설법인으로 이동하면서 중장기적으로 3형제 간 계열분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의 자율무인잠수정(AUV) 개발 기업인 바튼 시스템즈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해양 무인체계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한화그룹의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12월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올해 10월 바튼 시스템즈가 진행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화시스템을 비롯한 주요 방산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튼은 2023년 설립된 자율무인잠수정 개발사다. 지금까지 7650만 달러(약 110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자율 어뢰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자율무인잠수정은 자율항해를 통해 수중과 해저 지형을 탐색하고 매설된 기뢰와 적 잠수함을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은밀한 수중작전이 가능한 핵심 전력으로 부각되면서 미국 해군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와 백악관은 미 해군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력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자율 수상 및 수중 함정 배치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넬슨 밀스 바튼 최고경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화그룹이 휘닉스 인수를 계기로 국내 레저 시장의 '톱티어(Top-tier)'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평창 휘닉스 파크와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등 핵심 레저 자산을 확보할 경우, 한화는 롯데·신세계·소노호텔&리조트(대명리조트) 등 기존 3강 체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으로 레저 포트폴리오가 확장된다. 한화는 올해 아워홈과 정상북한산리조트를 잇따라 인수하며 유통·레저·서비스 사업의 외연을 넓혀왔다. 여기에 휘닉스 인수까지 성사되면 스키·골프·복합리조트·호텔·식음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레저 체제가 완성되며 사실상 ‘4강 체제’가 현실화된다는 평가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된 스키장을 포함한 휘닉스 파크는 상징성과 상품성이 모두 높은 자산으로, 한화가 확보할 경우 레저 시장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레저 산업은 그동안 롯데, 신세계, 소노가 시장 대부분을 장악해 왔다. 롯데는 호텔·리조트·테마파크·면세점을 결합한 복합 레저 모델이 강점이며, 신세계는 조선호텔·그랜드조선 등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체류형 서비스 경쟁력이 높다. 소노호텔&리조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화그룹이 중앙그룹이 운영하는 ‘휘닉스’ 레저 브랜드 인수에 사실상 착수하며 국내 레저·호텔 시장에 큰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콘텐츠 사업 부진으로 현금 압박이 커진 중앙그룹과, 공격적인 유통·서비스 확장에 나선 한화그룹의 이해가 맞물리면서 대형 M&A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 한화, 휘닉스중앙 인수 실사 ‘막바지’…거래가 5천억대 12월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중앙그룹의 레저법인 ‘휘닉스중앙’ 지분 100% 인수를 위해 최종 실사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조만간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거래 규모는 약 5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평창 ‘휘닉스 파크’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 성산 ‘플레이스 캠프 제주’ 등 중앙그룹의 핵심 리조트 자산이 포함된다. 특히 휘닉스 파크는 개장 3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복합리조트이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되며 브랜드 가치가 확고한 곳이다. 중앙그룹의 레저 사업 최상위 법인은 중앙리조트투자로, 이 회사는 사실상 총수 일가가 직접 지배하고 있다.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중앙리조트투자 지분 2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MM은 화파워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4개사와 한국선급(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는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연료전지를 통해 만들어낸 전력으로 선박을 운항하는 시스템이다.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며,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가 결합하는 화학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기에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참여사들은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적합한 시스템 개발, 더 나아가 무탄소 추진체계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선박 개발까지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그룹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연료전지 등 추진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HMM은 선박 운항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을 수행한다. KR은 안전성 검토, 규제 요건 자문 등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HMM은 갈수록 강화되는 해운 분야의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목표라고 할 수 있는 2050년 탄소중립을 2045년에 조기 달성하겠다는 ‘2045 넷제로’를 선언했으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화그룹이 초등학교 교육 환경 개선 사회공헌 사업인 ‘맑은학교 만들기’의 올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한화는 10월21일 “교육 현장의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 참여 접수를 오는 11월 12일까지 진행한다”며 “올해는 정부의 돌봄 강화 기조에 맞춰 돌봄교실 환경 개선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설비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대표 교육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사업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았으며, 지난 4년 동안 전국 21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됐다. 그동안 사업 혜택을 받은 학생 수는 약 1만5,000명에 달한다. 한화그룹은 사업 효과가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업 대상이었던 대전 진잠초등학교의 교실 내 공기 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는 최대 85.3%, 초미세먼지(PM2.5)는 41.3%, 이산화탄소는 1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관계자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