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그룹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는 3월26일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31조8700억원, 영업이익 1조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력망 확충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를 선제적으로 흡수하며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고지를 수성했다. 실적 성장은 핵심 계열사인 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주도했다. 양사는 초고압 변압기, 배전반, 해저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수주를 늘리며 지난해 말 기준 12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LS MnM은 구리 가격 상승과 귀금속 사업 호조로 당기순이익을 늘렸고, LS엠트론은 북미 시장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주총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미국 시장 중심의 현지화 투자를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 및 부스덕트 공장 등 미국 내 생산 거점을 조기 안착시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어 명 부회장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해 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2026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6일 오전10시 현재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전 거래일보다 7.37%(6만 4000원) 하락한 80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공시를 통해 2026년 매출 목표를 4조 3500억 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였던 4조 7800억 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주가 급락은 회사가 제시한 2026년 매출 목표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 손현정 연구원은 "금일 전력기기 섹터 주가 급락은 HD현대일렉트릭의 2026년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를 하회한 데서 촉발됐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우선 회사의 구조적인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 경향을 짚었다. 그는 "2025년 가이던스 역시 3조 8918억 원으로 제시됐으나, 실제 실적은 당사 및 컨센서스 기준 4조 원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회사가 목표치를 실제 역량보다 낮게 잡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가정 변경이 수치상 성장률이 둔화해 보이는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