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사회단체가 21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이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사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21일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피켓을 걸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노동, 시민, 인권, 문화예술, 법률, 종교 등 범시민사회단체가 21일 국회 정문 앞에서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및 운항재개 위한 정부여당 지도부의 책임있는 조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성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일금고제작, 유엔아이 등 5개사를 ‘2020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 납부 등으로 사회적 기여가 큰 중소·중견 기업이 선정된다. 이번에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선일금고제작은 일본산 금고가 장악한 국내 금고시장에서 국산 금고 보급에 앞장선 기업이다. 금고에 디지털 잠금장치를 도입하고 예술작품과 접목한 금고 디자인을 개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일금고제작, 유엔아이 등 5개사를 ‘2020년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중기부)또 문구용 중성잉크 분야 세계 시장 1위 업체 유엔아이, 강선제조·선박수리 기업 종합해사, 국내 최초 소방기업 한방유비스를 비롯해 국내 처음으로 다이아몬드공구 제품을 국산화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기업과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정책자금 대출 등 중기부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가점을 받는다.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대를 이어 장기간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기업이 많이 탄생하고, 이들 기업이 지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 로고(위)와 한국타이어 지주사 한국테크놀로지 로고 (각 사 제공) 한국타이어가 지주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로 정하면서 같은 이름을 쓰던 중소기업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법원의 상호 사용 금지 결정에도 상호를 사용 중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범, 조현식 형제를 형사 고소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20일 상호명 분쟁을 벌여온 코스피 상장사이자 구 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조현식 대표 등을 상대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5월 결정된 상호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과 이달 14일 결정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이의 신청 소송에서 모두 승리했다. 법원은 한국타이어 측에서 한국테크놀로지라는 상호를 사용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이의신청 사건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0민사부는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려고 하는 부정한 목적이 소명된 점, 부정경쟁방지법의 요건이 소명된 점, 상호가 유사해 오인·혼동 가능성이 있는 점, 기존 한국테크놀로지의 영업표지 주지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이유로 기존 판결한
다국적 기업들의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서 삼성전자가 세계 5위로 올라섰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중 세계 5위에 올랐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는 '2020년 최고 글로벌 브랜드'를 20일 발표했다.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가치 4위는 인터넷 기업 구글이다. 현금으로 환산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623억달러(70조9855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는 6위였지만 한 단계 올랐다. 삼성전자는 2000년대 들어 브랜드 가치가 급속도로 차지했다.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0년에는 43위(50억달러, 5조6971억원)였다. 이후 19위(2010년)→9위(2012년)→6위(2017년)로 올라섰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 대응 사회공헌, 지속가능경영 활동, 혁신 제품 출시, 5G·AI 등 미래 기술 투자를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고용주' 평가에서는 1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평가에서는 8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치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11월 중순 김장철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 : 위키피디아)배추 가격은 극심한 날씨로 인해 60%나 치솟아, 한국 주요 식품 제조업체들에게 타격을 주고 있다. 올 여름 한국의 일련의 태풍으로 인해 깜짝할 사이에 한국은 김치대재앙(kimchi catastrophe)에 부딪혔다. 보통 이맘 때 양념으로 간을 하고, 몇 달 동안 발효시켜, 한국이 가장 좋아하는 매운 음식을 만드는 배추 밭은 극심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전멸되어 가격이 60% 이상 급등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ㅂㄹ룸버그 통신은 가을이면 주로 채소 짐을 싣고 직접 김치를 담그는 두 아이의 엄마 정XX씨는 "배추값이 들썩이고 있다"면서 “"가격표가 말이 안 돼서 다시 보기 위해 눈을 비비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인상된 배추 값에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보통 해에는 한국 가정들이 배추와 다른 채소를 대량으로 사들여 김치를 담그는데, 이를 “김장(gimjang)”이라고 부르며, 김장철(Gimjang season)이자 한 세기 넘게 세
‘삼양라면’의 삼양식품이 수출 전진기지로 삼기 위해 경남 밀양에 신공장을 짓는다. 삼양식품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밀양공장은 당초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투자 규모를 700억원 확대해 총 2000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19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삼양식품)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구축되며,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원주, 익산공장의 12억개에서 18억개로 늘어난다.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하지만 우리는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곳 밀양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식품 수출 1위 기업으로 전 세계에 한국 식품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양식품 창업주의 아들인 전인장
알리바바는 2017년 슈퍼마켓 체인점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매장을 디지털화 했으며, 당시 이 회사에 224억 홍콩달러를 투자했다.(사진 : 중국 대형 슈처마켓 체인 선 아트 리테일링 홈페이지 캡처) 중국 거대 기술기업 알리바바가 선도적인 대형슈퍼마켓과 중형슈퍼마켓 체인 선아트 리테일링(Sun Art Retailing)을 장악한다. 알리바바는 자사의 오프라인 쇼핑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중국의 붐을 타고 있는 소매 시장에서 더 많은 입지를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타오바오를 소유하고 있다. 선아트는 현재 프랑스 최고 부호 중 하나인 뮬리에즈(Mulliez) 가족 투자의 한 단위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홍콩 상장사인 선아트 지분을 21%에서 72%로 끌어올리기 위해 280억 홍콩달러(약 36억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회사 측이 발표했다. 하이퍼마켓(대형슈퍼마켓) 브랜드인 아우찬과 RT마트(Auchan and RT-Mart)의 운영사인 선아트에는 중국에 481개의 대형슈퍼마켓과 3개의 중형 슈퍼마켓이 있다. 알리바바는 2017년 슈퍼마켓 체인점과 전략
현대차 코나 차량에서 발생한 불 (사진=남양주소방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가 또 화재 사고를 일으켰다. 2018년 출시 이후 14번째다. 대구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한지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17일 오전 3시 41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주민자치센터에서 차량을 충전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다. 남양주소방서는 화재 사고 발생 후 3분만에 소방관들을 현장에 보냈다. 재빠르게 초기 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차량 아랫쪽 배터리 부분에서 불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길을 초기에 진압한 다음에도 차량에서 연기가 계속 나왔다. 현장 출동 소방관들은 약 1시간 이상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2차 사고 가능성이 있어서다. 화재 차량은 별도 장소로 옮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4일 대구 달성군에서도 비슷한 화재 사고가 났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차량에 화재가 난 것이다. 대구 달성소방서는 차량 23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오전 3시 4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발생 후 17분 만이다. 한편 제조사인 현대차는 이 같은 화재 사고가 이어지자
세계 곳곳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북반구의) 겨울철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이 다시 실시될 우려가 경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 2021년 하루 20만 배럴의 공급 과다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추정했다. 위 사진은 비엔나에 있는 OPEC본사 건물(사진 : 위키피디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2차 장기화와 리비아 증산에 따라 내년 원유시장은 다시 공급 과다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코노믹 타임스, 에너지 나우 등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OPEC 합동기술위원회(JTC)의 10월 월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9월 회담에서는 공급 과다는 예측되지 않아 불과 한 달 만에 전망이 악화됐다. 세계 곳곳에서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북반구의) 겨울철 록다운(lockdown, 도시봉쇄)이 다시 실시될 우려가 경제와 원유 수요 회복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며 최악의 시나리오 아래 2021년 하루 20만 배럴의 공급 과다가 발생할 우려가
K-뷰티의 선두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사업 강화로 로드숍 가맹점주들과 갈등이 일자 이를 타개하는 차원에서 가맹점 지원책을 내놨다. 16일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맹점을 돕기 위해 총 6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날 자사 브랜드인 아리따움의 가맹점 협의체인 전국 아리따움 경영주 협의회, 전국 아리따움 점주 협의회와 이런 내용을 담은 상생 협약을 맺었다. 16일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맹점을 돕기 위해 총 6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사진=조남호 기자)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에 임대료를 지원하고 연말까지 재고상품을 특별 환입한다. 내년 1분기까지 폐업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인테리어 지원금 반환을 면제하고 상품 전량을 환입하기로 했다. 또 현재 가맹점 매출의 20% 차지하는 가맹점 전용 상품을 확대해 매출 비중이 50% 수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직영 온라인몰인 아리따움몰의 매출 일부를 가맹점과 나누는 '마이스토어' 제도를 개선해 가맹점주가 가져가는 수익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