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조치는 미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안전보장상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의 반발은 불가피해 보이며, 미-중 양국 관계는 더욱 더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 : 유튜브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금융회사인 앤트그룹(ANT Group)이 운영하고 있는 전자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 등 중국 앱(app.)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 블룸버그통신, 영국 BBC등이 6일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안전보장상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의 반발은 불가피해 보이며, 미-중 양국 관계는 더욱 더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거래를 금지하는 대상은 8개의 중국 앱과 소프트웨어이며, 알리페이 이외에 중국계 통신 앱인 텐센트(Tencent)의 위챗(Wechat) 결제서비스도 포함됐다. 이 행정명령은 45일후부터 발효된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경제와 미국인을 지키기 위해 행정명령(대통령령)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페이의 이용자는 중국을 중심으로 10억 명 이상으로
올해부터 전기 소비자가 RE100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입찰을 통해 한국전력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5일 한전은 RE100 이행방안의 하나인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전된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구글과 애플 등 28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 중이며, 이들 기업은 협력사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는 추세다. 5일 한전(KEPCO)은 RE100 이행방안의 하나인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사진=한전)그러나 국내에는 재생에너지 구매 수단 자체가 없어서 캠페인 참여가 어려웠다. SK그룹 6개 사가 국내 최초로 캠페인 가입 승인을 받았지만, 해외사업장에서 이행했다. 녹색프리미엄 납부액에 해당하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 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녹색프리미엄 참여대상은 이날 현재 한전과 전기사용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일반용 또는 산업용 전력 소비자다. 한전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낙찰물량과 가격을 개별 공지하고 홈페이지에는 낙찰 총물량과 최고가격을
국회입법조사처는 4일 ‘대형항공사(FSC) M&A 관련 이슈와 쟁점②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에 있어 주요 현안’ 보고서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검토될 사항에 대해 분석해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회입법조사처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기업결합에서의 독과점 우려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체 슬롯 점유율이 아닌 국제·국내선 개별 노선에서의 점유율, 여객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슬롯 확보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생불가’ 예외사유는 인정기준을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4일 ‘대형항공사(FSC) M&A 관련 이슈와 쟁점②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에 있어 주요 현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항공산업의 구조개편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은 국내 1・2위 대형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일 법원이 한진칼의 주요주주인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가 경영권 방어 목적의 위법한 자금조달이라고 주장하며 한진칼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
반도체 웨이퍼 전문 제조기업 SK실트론은 4일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전 제품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0mm 웨이퍼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에는 웨이퍼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300mm 웨이퍼 제품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카본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지난 2001년 기후 변화 대응 및 탄소 감축 방안의 일환으로 설립한 친환경 인증 기관이다. SK실트론은 4일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전 제품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사진=SK실트론)이 기관은 제조 이전 단계부터 제품 생산 완료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국제 심사 기준에 부합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 획득이 반도체 웨이퍼 원·부자재서부터 웨이퍼 제조 전 공정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Ch
생산, 신규 수주 모두 성장이 약해졌다. 수출은 소폭이나마 증가했다고 한다. IHS는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전망을 낙관한다고 밝혔다.(사진 : 유튜브 캡처) 영국의 조사회사 IHS 마크 잇은 4일 중국의 2020년 12월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가 53.0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보다 1.9포인트 하락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의 경제 회복세가 약간 둔화했다. 호황과 불황을 판단하는 고비의 50은 8개월 연속으로 웃돌았다. 생산, 신규 수주 모두 성장이 약해졌다. 수출은 소폭이나마 증가했다고 한다. IHS는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전망을 낙관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이 작년 12월 말에 발표한 동 PMI도 51.9도 2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감소의 폭은 간발의 차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수소차, 이차전지 등 신산업·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일부터 산업부 소관 60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수소차, 이차전지 등 신산업·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일부터 산업부 소관 60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할당관세’란 매년 산업경쟁력 강화, 수입가격 급등 등 가격안정이 필요한 품목에 기본세율인 3~8% 대신 0~4%로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할당관세 품목을 지난해 49개에서 올해 60개로 확대했다. 적용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지만, 천연가서(LNG)는 난방용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는 동절기 6개월(1~3월, 10~12월)에 한해 적용하기로 했다. 주요 품목은 수소차,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31개 품목이 관세율을 0%로 인하된다. 이중 신규 품목은 연료전지 생산에 쓰이는 코팅머신과 연신기,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용 니켈코발트망간 소재,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원료 백금촉매, 폴리머배합용원료 등 5개다. 할당관세 적용 물품을 수입하는 기업은 한계수량이 없는 물품
LG디스플레이가 내달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1’을 통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CES에서 고객사·거래선 대상으로 비공개 전시만 진행해 왔으며,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제품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CES 2021에서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3개 투명 OLED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가 내달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1’을 통해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사진=LG디스플레이)‘스마트홈 존’에서는 침대 프레임과 투명 OLED를 결합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표시하는 '스마트 베드'가 공개된다. 침대 프레임은 분리해 집안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메트로 존’은 높은 투명도의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유리창을 대체하여 승객이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노선도나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레스토랑 존&rsqu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9개 제품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현대차그룹이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올 뉴 아반떼, 콘셉트카 45, 프로페시 등 3개 차종과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 설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기차 콘셉트카 45는 지난 2월 '2020 iF 디자인상' 본상, 9월 '2020 IDEA 디자인상' 동상, 10월 '2020 레드닷 어워드' 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포함해 올해 출품한 모든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내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아이오닉5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는 3세대 K5와 4세대 쏘렌토 등 2개 제품이 선정됐다. 3세대 K5는 '타이거 노즈' 라디 에이터 그릴,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의 주간주행등 등으로 과감하게 연출한 외장 디자인 등을 평가받았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 브랜드의 9개 제품이 미국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LG전자가 미니 LED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 ‘LG QNED’를 출시한다. LG전자는 29일 남호준 HE연구소장,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LG QNED를 공개했다. LG QNED는 TV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0분의1 미만 수준인 미니 LED를 적용했다. LED 크기가 줄어들면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광원을 배치할 수 있다. 보다 밝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화면분할구동(로컬디밍) 영역을 세분화할 수 있어 LCD TV의 단점 가운데 하나인 명암비가 올라간다. LG전자는 29일 온라인 기술설명회를 열고 LG QNED를 공개했다.(사진=LG전자)LG QNED는 86형 8K 해상도 기준 3만 개 가량의 미니 LED를 탑재했다. 로컬디밍 구역은 약 2500개에 달한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업계에서 사용중인 고색재현 기술을 모두 사용해 LCD TV의 색 표현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색재현율이 70% 수준이었다면 신제품은 90% 표현이 가능하다.
DH코리아가 28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공정위 결정에 따라 DH코리아 지분을 매각하고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딜리버리히어로(DH)가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배달앱 시장업계 2위 ‘요기요’를 운영하고 있는 DH코리아 지분을 매각하고 ‘배달의 민족’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DH코리아는 28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DH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을 위해 DH코리아의 지분 100%를 매각해야 하는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공정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전원회의를 통해 DH가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6개월 내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승인한 바 있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작년도 거래금액 기준 99.2%로 1위이고, 2위인 카카오 주문하기와의 격차가 25%p 이상으로 경쟁 제한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거래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배민이 78.0%, 요기요가 19.6%다. 요기요를 포기한 DH가 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