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대형리그 부문 2위, 신용대출·창업기업 신규 증가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0월17일 밝혔다. ‘기술금융 테크평가’는 재무상태가 미흡하지만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이 반기별로 은행별 기술금융 공급 실적을 평가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기술력 기반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지난 9월 기준 기술금융 잔액이 20조 원을 넘어섰으며, 전용상품인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의 잔액은 출시 9개월 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농협은행이 기술중소기업 전용 대출과 보증 연계상품을 강화하고, AI 기반 기술평가 모델을 적극 도입해 신용 한계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넓힌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 금융당국이 기술금융 대상업종에 새로 포함한 농축산업종에도 총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며 지역경제 및 농업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돕는 것이 은행의 본질적 역할”이라며, “농업·축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우리은행이 청년층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SSAFY)와 손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10월17일 “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WON MORE 금융닥터’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전(16일)을 시작으로 광주(27일), 구미(28일), 부산(29일) 등으로 순차 확대된다. 우리은행은 SSAFY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 실무와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실질적인 금융 리터러시(금융 이해력)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회 초년생이 금융 생활에 필요한 기초 금융 지식과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신용 관리, 자산관리, 대출 및 금융사기 예방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 금융전문가를 강사로 투입, 실무 기반의 강의 품질을 높였다. 지난 서울·대전 지역 교육에는 약 460명의 SSAFY 교육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교육 만족도 역시 높게 평가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층이 금융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스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10월17일 우리은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함께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브리핑’의 후속 조치로, AI 및 ICT 유망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구체화한 것이다. 체결식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정진완 우리은행장, 박윤규 NIPA 원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AI 기업에 2300억 특별기금 지원…BIZ프라임센터 신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총 2300억 원 규모의 특별기금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AI 유망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해 운전자금·시설자금 대출, 보증연계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종합적 금융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전담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기업 맞춤형 자금조달, 자산관리, 세무·회계 컨설팅 등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NIPA는 정부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해상은 오는 17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보험회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고16일 밝혔다.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창업한 이래 고객만족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화재, 자동차, 건강,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곁을 지켜왔다. 현대해상은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보험회사가 되기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 주목했다. 현대해상의 대표상품인 '굿앤굿어린이보험'은 어린이보험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상품으로 국내 최초∙최장∙최다의 타이틀을 모두 가진 상품이다. 2004년 최초 출시돼, 동일한 상품명으로 현재까지 판매 중이며, 신생아 10명 중 7명이 가입하는 상품으로, 20년 이상 아동∙청소년과 함께했다.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선보인 '아이마음 프로젝트'는 그간 현대해상의 사회공헌 경험을 모두 담은 3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이마음 프로젝트는 발달지연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개입 솔루션을 찾는 '아이마음 탐사대', 지역사회와 협력해 양육자를 위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금융위원회가 10월16일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단행된 첫 1급 인사로, 금융정책 전반의 핵심 실무라인이 새롭게 재편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신 사무처장은 1970년생으로 우신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에서 MBA 석사를 취득했다. 1996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중소금융과장·금융정책과장·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구조개선정책관·금융산업국장 등을 거쳤다. 특히 주영국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며 국제 금융감독체계 및 산업금융 구조조정 정책을 폭넓게 다룬 경험이 높이 평가된다. 금융위 사무처장 자리는 지난 7월 권대영 부위원장의 승진 이후 약 두 달간 공석이었다.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조직개편안에서 제외되면서 인사 공백이 이어졌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정책 라인이 정비된 셈이다. 당초 상임위원급 인사 이동이 거론됐으나, 금융위는 행정고시 39회를 건너뛰고 행시 40회 출신인 신 국장을 승진시켜 인사 적체를 해소하는 방향을 택했다는 평가다. 이는 최근 정부 조직 내 세대교체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신 사무처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기조를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빠르게 선회하며 완화적 스탠스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하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iM증권 박상현 연구위원은 10월16일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신호를 명확히 하는 동시에 양적긴축(QT)의 조기 종료를 언급하며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완화적으로 전환했다"며 "이는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경제지표 공백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둔화 리스크를 우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연설에서 “구인 건수가 추가로 감소할 경우 실업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제는 실업이 오르기 시작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이는 연준의 정책 초점을 물가에서 고용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특히 파월 의장이 주식시장 과열을 경계하면서도 실제로는 유동성 측면에서 자산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양적긴축 규모 축소와 국채 매각 중단에 더해, 장기금리 통제(Yield Curve Control·YCC)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트럼프 행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10월을 ‘보이스피싱 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STOP 캠페인’을 전국 고객플라자에서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고객플라자 내방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자료 전달 ▲실제 사례를 중심 대응 요령 안내 ▲컨설턴트들의 경우 고객 상담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가 적힌 냉장고 부착형 마그넷 전달 등의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으로 펼쳐진다. 삼성생명은 24년 10월 보험업계 최초로 이상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특히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FDS 거버넌스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대책을 수립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25일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고객 섬김의 실천 의지를 다지는 ‘제1회 금융소비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앞으로 매년 9월 셋째주 목요일을 사내 ‘금융소비자의 날’로 제정해 ‘공정한 판매, 신뢰받는 보험, 안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반려견 항암 치료 시 경구용뿐만 아니라 주사형 항암제까지 보장하는 새로운 펫보험 담보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담보는 '항암약물 치료 시 보장금액 확대 특약'으로, 반려동물의 암 치료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담보는 수의사이자 펫 인플루언서인 설채현과 배우 이기우의 제안으로 개발됐다. 이기우는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반려견 테디와 차차의 보호자로, 실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 개발에 참여했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성견의 암 사망률은 30에서 33퍼센트에 달하며, 특히 고령견과 대형견에서 발병률이 높다. 수의학의 발전으로 반려견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항암 치료 보장은 펫보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신담보를 자사 펫보험 상품인 '펫블리 반려견보험'에 새롭게 적용했다. 동물병원 현장을 잘 아는 수의사와 실제 보호자의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헌혈견 보험료 할인 제도'도 도입됐다. 이는 설채현과 이기우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앞서 출시된 '국가봉사동물 은퇴견 입양 보험료 할인'에 이어 착한 펫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이 하반기 우수기업 실무자를 초청해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출입 아카데미’는 200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되는 신한은행의 대표 고객 연수 프로그램으로, 외국환 거래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수출입 결제 △해외직접투자 △파생상품 △외환시장 전망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는 신한은행 소속 외국환 및 파생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해 △수출입 결제 방법 △환리스크 관리방안 △무역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시장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관세 도입과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관련 대응 전략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신한은행 외환본부 관계자는 “‘수출입 아카데미’는 실무 중심의 내용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통해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수출입 직무교육과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15일 저소득 출산 초기 가정을 위해 '우리아이 첫 선물' 육아용품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됐으며, 캠페인에는 약 6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100일간 100보당 5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2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전국의 출산 초기 가정 500가구에 아기비데, 신생아 전용 세제, 기저귀, 의류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육아용품을 3차례에 걸쳐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육아용품 포장 및 축하 메시지 카드 작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완성된 육아용품 패키지는 각 가정에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육아 초기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