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 11일부터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50m 대형 디자인 그늘막과 반딧불 야간 경관조명, 반딧불이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도심 속 매력을 선사한다. 청계천 그늘막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11일부터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는 50m 대형 디자인 그늘막, 야간 산책길을 수놓는 반딧불 야간경관 조명, 실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야외 생태체험 공간 조성 등으로 구성되어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도심 속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단은 7월 11일부터 청계천 시점부(모전교~광통교, 약 50m 구간)에 대형 디자인 그늘막을 설치해 한낮 뜨거운 햇볕 속에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서울시설공단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청계아띠기업)이 협업해 추진한 이번 그늘막은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 그늘막에 사용된 원단은 운영 종료 후 가방,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활용될 예정이어서 환경친화적 운영이 돋보인다. 공단은 SNS 이벤트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시민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예회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서 전국 18개 문예회관을 선정해 총 2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문예회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에서 전국 18개 문예회관을 선정해 총 2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와 함께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전국 문예회관(서울 소재 문예회관 제외)을 대상으로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차 심의(3월 5일7일)와 2차 심의(7월 7일9일)를 거쳐 `브랜드 기획형` 8개, `신작 제작형` 10개 등 문예회관 총 18곳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으로서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브랜드 기획형`은 기존 작품들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이나 강점을 반영한 공연 축제 등을 구상함으로써 문예회관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방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성사진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별 도시숲 면적과 지표면 온도를 분석한 결과, 도시숲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지표면 온도가 낮다는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랜샛 영상 분석에 의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지표면 온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서울시 자치구별 평균 지표 온도와 도시숲 지도를 분석한 결과, 자치구별 도시숲 면적 비율에 큰 편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랜샛 위성 영상(2024년 8월 29일 오전 11시)의 온도 밴드를 분석한 지표 온도와 도시숲 분야 상위 국제저널 『Ecological Indicators』에 실린 서울시 도시숲 지도를 상호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도시숲 면적 비율은 30.6%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62.3%로 가장 높았으며, 종로구 61.1%, 관악구 57.4%, 은평구 52.2%, 도봉구 51.3%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도시숲 면적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영등포구로 5.8%에 불과했으며, 강서구 10.2%, 성동구 10.8%가 뒤를 이었다. 최고 비율인 강북구와 최저 비율인 영등포구 간에는 무려
최저임금위원회가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0,320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290원(2.9%) 인상된 것으로,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해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이다. 최저임금위원회가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0,320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2026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10,32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2025년 최저임금 10,030원보다 290원(2.9%) 인상된 수준이다. 월 환산액은 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으로 2,156,880원이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2007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은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수정안 제출 요구에 동의하지 못한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이 퇴장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남은 위원들은 협상을 지속했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각각 제9차, 제10차 수정안을 제출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65%로 취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수사에 대해서는 국민의 71%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6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23%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 직후인 6월 2주 대비 긍정적 평가가 12%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취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26%로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3%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3%가 잘못된 방향이라고 응답해 정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1위를 차지했고, 국민의힘이 1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7월 10일 대전 광역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지역 자살예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7월 10일 대전 광역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지역 자살예방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자살 고위험군 발굴 · 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자살예방센터의 실질적인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자살예방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안은경 대전 광역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자살예방사업 담당자, 조윤정 대전광역시 질병관리과장이 함께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센터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인력 부족, 재정지원 한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 문제 등 현장의 어려움이 논의됐다. 특히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되더라도 실제 사례관리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실질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모였다. 정 실장은 “자살예방센터는 생명 위기에 처한 국민을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라며
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4명이 10일 발표됐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인사혁신처 인사혁신처는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행정·고용노동·교육·전산·보건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7급 1명, 8급 3명, 9급 4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우편물 관리 ▲실업급여 지급 ▲수입식품 안전관리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시스템 운영 등 실무 중심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한 기관은 과기정통부로 총 22명이 배치되며, 이외에도 복지부와 행안부 각각 3명, 교육부 2명 등 각 기관별 수요에 따라 인력이 배치된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38.4세로, 지난해 36.9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7명(38.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명(34.1%), 20대 8명(18.2%), 50대 4명(9.1%) 순으로 나타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100%(RE100) 목표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RE100 산업단지 추진 TF`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입주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RE100 산업단지는 윤석열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 중 하나로,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전략적 사업이다. 이번 TF는 산업부 1차관이 단장을 맡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관계부처의 실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회의체로 운영된다. 정부는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 지원 정책, 산업단지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분야에서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올해 말까지 종합적인 조성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TF는 RE100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의 유치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특별법 제정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법적 기반 마련을 통해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재생
국토교통부는 7월 1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권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핵심 기반사업으로 꼽힌다. 국토교통부는 7월 10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경기도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km 구간을 신설하고, 이후 GTX-B 노선을 공용해 서울 청량리까지 총 49km를 직결 운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6,710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3년 6월 예타에 착수해 이번에 경제성과 정책성을 인정받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김포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고, 김포골드라인 등 기존 혼잡 철도노선의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울산 KTX 울산역까지 총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26.2%에 해당하는 1,843건이 7~8월 두 달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7월과 8월이 각각 924건, 919건으로, 전체의 13.1%씩을 차지했다. 이는 여름철 전체 화재 발생 건수 비중(7~8월 총 4,479건, 전체 화재 27,760건의 16.2%)에 비해 전기적 화재의 집중도가 훨씬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겨울철 난방 기기 사용 시점보다 낮은 화재 건수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전기적 원인 화재 비중이 오히려 높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냉방기기’에서 비롯된 전기 화재가 눈에 띄었다. 최근 5년간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인한 전기적 요인 화재는 총 191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72건,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