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환경 관련 무역 논의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환경 관련 무역 논의에 대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5일 화상으로 개최된 WTO ‘무역과 환경 지속가능성 협의체(Trade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Structured Discussions, TESSD)’ 첫 공식회의에서 환경시장 개방과 환경 관련 조치에 대한 검토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안서를 제출하고 관련 논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TESSD에는 한국, EU, 스위스, 호주, 캐나다 등 5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도 옵저버로 참여 중이다. 이번에 열린 것이 첫 공식회의로, 차기 WTO 각료회의 전까지 최소 4차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서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작성하고 호주와 싱가포르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캐나다, 칠레, 영국 등 여타 참가국들도 한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이번 제안서가 WTO 다자논의가 정체된 상황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 환경이슈에서 WTO 차원의
 
								국내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주요 식량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16.0으로 전월 대비 2.5%(2.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식량가격지수 (자료=농림축산식품부)세계식량가격지수는 작년 6월 93.1 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1월 4.3%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완화됐다. 곡물 가격지수는 125.7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수수가격은 중국 수요가 늘면서 17.4% 올라 전체 곡물 가격지수를 끌어올렸다. 옥수수와 쌀도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밀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6.2% 오른 147.4다. 팜유·유채씨유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국 생산량 전망치가 예상보다 낮아 가격이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 수출물량, 대두유는 국제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설탕 가격지수는 100.2로 6.4% 올랐다. 원유 가격이 상승해 세계 최대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이 에탄올 생산으로 전환한다는 예측과 수급 불균형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3.0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정부 간(G2G)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K-City Network' 사업 국제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City Network'는 지난해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첫 국제공모에 전 세계 23개국에서 80건을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이 있었으며 선정된 인도네시아, 페루, 터키 등 11개국 12개 도시와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을 희망하는 해외 11개 도시 내외에 ▲스마트 도시개발형 계획수립 및 ▲스마트 솔루션형 계획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지원유형을 새로 도입해,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스마트 챌린지 사업 등을 통해 상용화된 우수 솔루션 등에 대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등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차원의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 대상사업은 해외 중앙정부·지방정부 등이 추진 중인 신도시, 주택·산업단지 개발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지난해 1월 말부터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한 결과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사진 : 유튜브 캡처). 중국 세관총서는 18일 북한과의 2020년의 무역 총액은 전년대비 80.7%감소한 5억3906만 달러(약 5,937억 7,459만 원)였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지난해 1월 말부터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한 결과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무역 총액은 500만 달러(약 55억 750만 원)라는 매우 초라한 기록을 남겼다. 북중 무역 총액이 공표되기 시작한 1998년 이래 최저였던 11월보다는 증가했지만,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약 98.2% 감소했다. 공식 통계상으로는 여전히 물류가 거의 끊긴 상황이다. 중국의 지난해의 북한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80.9%감소한 4억 9106만 달러(약 5,407억 616만 6,000 원),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은 77.7%감소한 4800만 달러(약 528억 4,320만 원)에 불과했다. 중국의 12월 대북 수출은 338만 달러(약 37억 2,104만 2,000 원),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은 162만 달러(약 17억 8,378만 2,000
 
								지난해 예산 결산과 함께 올해 예산도 편성했다. 2021년도 국가예산지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경제 분야 예산을 0.6% 늘렸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 투자에 집중하고 기간공업과 농업, 경공업 예산을 0.9% 확대했다. 과학기술 부문 예산은 1.6% 늘렸다. 사진은 평양 만수대의사당 최고인민회의대회장(사진 : 유튜브 캡처) 북한은 17일 한국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까지 경제정책 실패에 따라 경제정책을 주도할 내각 구성원을 대폭 교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 14기 제 4차 회의가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총리 8명 가운데 박정근, 전형철, 김성룡, 리성학, 박훈, 주철규 등 6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으며, 국가계획위원장에는 김인철 대신 방정근이 임명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덕훈 총리는 지난해까지 경제 5개년 전략에 대해, “내각의 사업에서 결함이 나타났다”면서 “거의 모든 부문에서 목표가 달성되지 못한 것”을 인정했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AIIB회원국과 지역은 2020년 말 기준, 103 회원국이 됐다 발족 당시에는 57국이었으나 80%나 증가한 상태이다. 회원국 절반이 남미, 아프리카 등 역외이고, 유럽의 주요국도 참가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은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은 초기부터 참가했다. (사진 : AIIB 홈페이지 캡처)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신재생에너지 확충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일본 닛케이가 14일 보도했다. 13일 기자회견을 가진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오는 2025년까지 총 투융자의 50%를 환경 관련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을 필두로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CO2)배출량을 실지적으로 제로(zero)로 하는 목표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환경 투융자로 AIIB가 존재감을 높여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AIIB는 지난 2016년 1월에 출범했다. 중국이 최대 30%를 출자했고, 증자 등 중요 안건에서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진리췬 총재는 창단 당시부터 AIIB를 이끌었고, 2021년 1월부터 5년간의 2기 임기에 들어간다. 지난 5년 동안 투융자는 안건 승인 기준으로 108건, 누계 금액은 220억 달러(약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되는 중국 기업을 계속 겨냥해 왔다. 그 대책에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는 처벌을 받도록 돼 있다(사진 : 유튜브 캡처) 중국은 자국기업을 ‘부정하는 외국 기업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으로 미국의 대중 제재에 맞서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11일 보도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개정안은 “중국 법원이 그러한 규제를 준수하는 기업들을 처벌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BBC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되는 중국 기업을 계속 겨냥해 왔다. 그 대책에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는 처벌을 받도록 돼 있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중국의 3대 통신사는 중국 인민해방군(PLA)과의 관계 의혹을 근거로 그들의 주식 상장을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NYSE측은 그 같은 방침을 전격 처리해 트럼프 행정부와 NYSE사이에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NYSE는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을 근거로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홍콩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바이러스 감염의 본거지이며, 1,040만 명이 넘는 감염자 확진자로 인해 인도 정부는 경제를 완전히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 가장 엄격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방법을 구사해온 인도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경제에 대한 영향도 크게 해치고 있다. 인도 경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과 이에 대한 강력한 억제 조치가 기업과 가계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면서, 1952년 이후 가장 큰 연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2021년 3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마이너스 7.7%가 될 것이라고 인도 통계부가 7일 발표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7.7%역성장은 블룸버그 통신이 경제전문가들과 인도준비은행의 당초 전망치인 -7.5%보다도 거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전국적인 봉쇄(lockdown)와 동시에 데이터 수집을 중단한 통계청은 대유행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에 따른 차질로 추정치가 대폭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 통화 루피(rupee)는 자료가 발표되기 전인 7일
 
								권평오 KOTRA 사장은 미얀마는 코리아 데스크가 설치된 한국의 신남방 정책에 해당하는 3개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은 인도와 베트남이다.( 사진 : 프놈펜 포스트 기사 일부 캡처, 그래픽 처리)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7일 미얀마에서 한국-미얀마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했다고 밝혔다고 캄보디아의 프놈펜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미얀마 상무부의 후원을 받아 출범한 것으로 서로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양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얀마 내 한국 기업들이 신규 또는 증자된 자본투자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캄보디아 기업들은 이제 한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프놈펜 포스트는 전했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미얀마 통상촉진기구(Myan Trade)와 투자외경제부 산하 정부 기관인 투자회사행정국(DICA)”에 설치되어 있다. KOTRA, 미얀마 무역, DICA의 직원들이 양
 
								EU는 투자협정 체결로 진출 기업에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중국의 관행에 브레이크를 걸어 시장 참가를 넓히고 싶은 목적이 있다. 협정 발효에는 유럽 의회에 의한 비준이 필요하다. (사진 : 유튜브 캡처)유럽연합(EU)과 중국이 이번 주 중에 투자 협정에 합의할 전망이며, 당초 협정 협상은 올해 말이 시한이었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은 내년 1월로 예정되는 조 바이든 미 정권 발족을 앞두고, EU와의 협정 체결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었다. 유럽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EU회원국 대사에게 교섭의 성과를 설명했다. 폴란드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지만, 다른 나라는 동조하지 않았고, 합의에 반대하는 나라는 없었다. EU에서는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강제노역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중국은 합의안에서 국제노동기구(ILO)기본조약 참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ILO 조약에는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항목이 있어, 특히 프랑스가 중국의 비준을 투자협정 체결 조건으로 삼고 있다. 이 외에 중국 측은 제조업이나 광고, 교통 등에서 EU기업의 참가 확대를 인정하는 등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