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 멤버스 스타즈 2026’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이 지난 25일 성황리에 열렸다. 삼성 멤버스 스타즈(Samsung Members Stars)’는 갤럭시에 대한 애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갤럭시 팬들과 소통하는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의 대표 엠베서더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삼성 멤버스 스타즈 2026’의 연간 활동 안내를 시작으로 웰컴 키트 언박싱, 자기소개, 그룹 미션 순으로 진행됐다. 스타즈 멤버들은 각자가 갤럭시와 함께한 추억을 연도별 타임라인으로 구성해 공유하며, 자신만의 갤럭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타즈 멤버들은 또한 갤럭시 AI를 활용해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펼치는 그룹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한편 갤럭시 AI 기능을 이용해 ‘첫 만남’을 주제로 우리 팀과 팀원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숏폼 영상을 제작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삼성 멤버스 스타즈’는 1년 동안 삼성전자 공식 행사 초청을 비롯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오프라인 모임, 제품 체험 프로그램, 스타즈 미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 내에서 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미식계 대표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의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비스포크 AI 가전과 기능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라 리스트(La Liste) 2026' 시상식에서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의 혁신적인 AI 기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VIP 응접실로 꾸며진 체험 공간에서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등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냉장고와 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이 전시됐다. 전시 공간에서는 유명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 김치 전문가 이하연 명인 등이 삼성 주방 가전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는 시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재료를 알아서 인식하고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손쉽게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최적의 숙성 온도를 유지하는 김치냉장고의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이 소개됐다. 좌·우 4㎜ 간격만으로 문이 가구에 닿지 않고 108도까지 활짝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엑시온그룹(옛 아이에스이커머스)의 경영 재편 중심에는 누가 있을까. 표면상으로는 이노파이안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구조지만, 실제 경영 이면에서는 이성용을 비롯한 신임 이사진의 등장이 모든 변곡점의 시작이었다. 2024년 6월7일, 엑시온그룹과 이노파이안은 아이에스이네트워크·한영과학·삼안통상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을 체결했다. 그 직후, 이노파이안의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이승철 단독 체제였던 이사회에 이성용, 이환균, 방서윤 세 명의 신규 이사와 감사 고영신이 등기임원으로 등장한 것이다. 이는 엑시온그룹의 경영권이 실질적으로 이노파이안 측 인물들로 재편됐음을 시사하는 장면이었다. 이노파이안은 같은 해 7월 11일 자본금을 4억9000만 원에서 12억9000만 원으로 늘렸다. 자본 확충 직후 ‘이성용 이사 체제’가 본격화되었으며, 6월 SPA를 통해 확보한 신주 인수 내역이 엑시온그룹의 정기보고서에 반영됐다. 공시상 최대주주는 ‘법인 이노파이안(주)’로 표기되지만, 실질 경영의 중심에는 이성용을 포함한 신임 이사진이 내부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었다는 정황이 강하게 제기된다. 7월 증자 이후, 엑시온그룹은 잇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건설이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Basra) 지역의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프로젝트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의 낙후된 정유 인프라를 현대화해 ‘수입 의존형 정제 구조’를 자립형 에너지 체제로 전환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10월27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현장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가솔린 첫 생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시운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Mohammed Shia' Al Sudani) 이라크 총리, 하얀 압둘 가니(Hayan Abdul Ghani) 석유부 장관, 이준일 주이라크 한국대사, 류성안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이라크 국영정유회사(NRC, North Refineries Company)로부터 약 2조원 규모의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해 일본 JGC와 공동으로 수행해왔다. 이 사업은 아스팔트·중질유(Heavy Oil)를 고부가가치 휘발유·경유 등으로 전환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라크의 정유 현대화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현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매장 관리자들의 글로벌 경험 확대를 위한 해외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10월28일 “대만 타이베이 지역에서 현지 근무를 병행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10월 30일부터 12월 말까지 8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레스토랑 매니저 직급 직원이 새로운 환경 속에서 근무하며, 다른 국가의 매장 시스템·문화·고객 응대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장형 인재 육성 제도다. 맥도날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워케이션(Work+Vacation)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리더십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만 워킹홀리데이에는 지난 7~8월 한 달간의 모집과 면접을 거쳐 선발된 매니저 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9월 22일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 대만 타이베이 매장 근무에 돌입한다. 근무 기간 동안 왕복 항공권과 숙소, 여행자 보험, 생활비 일부는 본사가 지원한다. 맥도날드는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가 숙소와 일정, 근무 계획을 직접 설계하도록 했다. 회사 차원의 일방적인 연수가 아닌, ‘직원이 주도하는 자기 성장 프로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경주로 향한다. 이들과 함께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씨티그룹, OECD 등 전 세계 1700여 명의 글로벌 CEO와 국제기구 수장이 대한민국에 집결한다. 10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Summit)’은 단순한 회의가 아닌, 정부와 시장, 현실과 이상을 연결하는 ‘브릿지(Bridge)’의 장이자, 혁신 성장의 실천 주체(비즈니스, Business),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Beyond)을 상징하는 자리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총출동…‘K-경제 리더십’ 집결 국내 재계는 이번 행사를 ‘K-산업 외교전’의 하이라이트로 본다. 의장인 최태원 SK 회장을 중심으로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전면에 나서며 민관 협력의 메시지를 직접 발신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AI, SK는 배터리·에너지,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디지털·ESG를 중심으로 각자의 혁신 전략을 공유할 예정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한국형 LNG 화물창 ‘KC-2C’ 가 마침내 바다 위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10월27일 삼성중공업은 “KC-2C를 탑재한 LNG 운반선이 통영 LNG기지에서 제주 애월기지까지의 첫 LNG 수송 항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항차는 한국형 화물창 기술이 실제 운항 환경에서 검증된 첫 사례로, 국내 조선산업의 기술 자립에 상징적인 의미를 남겼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8월 대한해운엘엔지와 KC-2C 화물창 개조 계약을 체결한 뒤 거제조선소에서 공사를 진행해 최근 가스 시운전을 완료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기존 화물창을 KC-2C로 교체한 개조선으로, 상업 운항을 통해 기술 신뢰도를 확보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KC-2C는 프랑스의 GTT 화물창 시스템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해온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20년간의 LNG선 경험과 독자 설계 기술로 완성한 한국형 화물창 시스템이다. 2차 방벽 설계와 시공 방식이 개선돼 기밀성·안정성·시공 효율성이 모두 향상됐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실물 크기 목업(Mock-up) 시험, 2021년 거제 LNG 실증 설비 구축, 2023년에는 ‘그린누리호’ 탑재 실증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엑시온그룹(구 아이에스이커머스)이 최근 6개월 사이 연이어 대규모 전환사채(CB) 발행과 공급계약 공시를 내놓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실적 회복보다는 유동성 확보에 급급한 재무 구조, 그리고 경영권 거래 후 혼란스러운 내부 지배구조가 얽혀 있는 양상이다. 지난 10월22일 엑시온그룹은 100억원 규모의 제13회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4%로, 투자자 유치 목적보다는 재무적 ‘숨통 트기’에 방점이 찍힌 구조다. 불과 이틀 전에는 삼성중공업과의 406억원대 단일 판매·공급 계약을 공시하며 “본업 회복 신호”라는 시장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계약의 세부 내역, 즉 납품 일정, 수익 인식 시점, 이익률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 대비 842%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매출 기반이 급격히 줄어든 결과로 나타난 ‘비율 착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엑시온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46억원 수준으로,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즉, 수백억 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된다 해도 실제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공유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DX 확산을 주제로 총 131건의 과제를 접수받았다. 이 가운데 33건을 우수 과제로 선정해 시상했다. 행사에서는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과 임직원, 우수 과제 발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터 발표와 성과물 시연 등이 진행됐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원료하역부두 선석 계획 최적화 가이던스 개발’은 선박의 위치와 접안시간을 효율적으로 배정해 항만 운영비용을 최소화한 사례다. 이 가이던스를 적용할 경우 다양한 제약조건 속에서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작업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해외 법인 데이터 분석과 법인별 상세 리포트 생성을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90% 이상 단축한 '해외법인 분석 리포트 자동화' 과제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강현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제조 부문뿐만 아니라 전 부문에서 임직원의 혁신 의지와 노력을 볼 수 있었다"며 "DX 성공 사례를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성과 보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엑시온그룹(구 아이에스이커머스, exiongroup.co.kr)의 경영권 거래를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자본잠식 상태였던 신생 법인 이노파이안이 450억 원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투입해 엑시온그룹의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지분 양수대금조차 완납하지 못한 ‘미완의 인수’ 상태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 200%를 지급할 만큼의 자금은 어디서 나왔고, 왜 굳이 부실 기업이 인수에 나섰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자본잠식 기업의 450억 인수…"이해 불가능한 프리미엄" 엑시온그룹은 2001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에서 분사해 해외 수입대행 사이트 ‘위즈위드(WizWid)’를 운영해온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한때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최근 3년 연속 적자와 매출 급감으로 지난해 매출은 46억 원에 불과했다. 즉, 팔리기만 해도 다행일 수준의 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가는 시장가의 3배에 달했다. 이노파이안은 올해 6월 엑스온그룹의 이전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이네트워크와 특수관계인(한영과학, 삼안통상)으로부터 경영권과 주식 298억원어치를 매입하고, 150억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