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8월 1일 오전,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방문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택배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정부의 대응 의지를 전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8월 1일 오전, 경기 안양에 위치한 쿠팡CLS 안양 1배송캠프를 방문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택배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정부의 대응 의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노출되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안양 1배송캠프는 하루 평균 18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하는 대형 물류거점으로, 택배기사 약 90명, 분류작업 인원 약 100명이 근무 중이다. 강 차관은 쿠팡CLS 측으로부터 여름철 재난 대응을 위한 종사자 보호 조치 현황을 보고받은 뒤 시설 전반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종사자가 안전해야 산업도 지속된다”며, “현장에서는 폭염 등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 종사자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한양도성 숙정문 구간 (서울시 제공) 국가유산청은 지난 7월 31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한양의 수도성곽(Capital Fortifications of Hanyang)’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 등 세 개의 포곡식(包谷式) 성곽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유산이다. 수도 행정 중심지였던 한양도성을 기반으로, 군사적 방어를 위한 입보성(入保城)인 북한산성, 비상시 피난처이자 식량 저장기능을 담당했던 탕춘대성까지 기능별로 역할이 분담돼 있는 구조다. 이 성곽군은 수도 방어와 민간 보호, 장기전 대비라는 18세기 조선의 전략적 방어체계를 온전히 구현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절차 중 최종 단계로, 한 차례의 유네스코 예비평가를 이미 통과한 바 있다. 유네스코는 예비평가 제도를 통해 각국이 등재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자문기구와의 초기 논의를 보장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8월 8일까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1학기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8월 8일까지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1학기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대학 진학에 앞서 미리 학점을 인정받아 학업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지난 28일부터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취업동아리 고등학생 145명(2·3학년)이 동강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남부대, 송원대, 호남대, 광주대 등 7개 지역대학에서 개설한 전문교육 과목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설과목은 ▲3D설계 및 프린팅 ▲철도운전 실습1 ▲전기자동차 실습 ▲자동차 친환경 프린팅 ▲이태리 요리 실습 등 11개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대학의 1과목 2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에 운영될 예정인 겨울학기에도 참여하면 1년동안 최대 2과목 4학점을 먼저 취득하게 된다. 특히 업무협약에 따라 다른 대학에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2021년 출시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앱으로만 운영돼 앱 사용이 서툰 노년층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수원시는 누구나 편리하게 수원e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1899-8820으로 전화하면 콜센터 전화 상담원이 목적지를 확인한 후 수원e택시 기사용 앱으로 택시를 배차해 준다. 승객 호출료, 기사 수수료는 없다. 5개월 동안 시범 운영하며 호출량, 배차율 등 운영 실적을 분석하고, 지속해서 전화콜 서비스를 운영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구축한 민관 협업 플랫폼이다. 거대 택시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아 택시 운수 종사자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호출비 없는 택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 3개 택시 단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8월 1일부터 8507번 버스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관리하는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광명시, 8월부터 8507번 버스 준공영제 전환 이번 준공영제 전환으로 8507번 버스 운행 대수는 기존 36인승 10대에서 44인승 11대로 늘어나고, 1일 운행 횟수도 99회에서 112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15분 간격에서 약 10∼12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8507번은 광명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광역노선으로, 통근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임에도 배차 지연과 혼잡 등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지난 2023년 11월 국토부 산하 대광위에 준공영제 신규사업을 신청했으며, 2024년 6월 선정된 후 관련 준비를 거쳐 8월 1일 8507번을 대광위 광역버스로 전환 운행한다. 시는 이번 전환으로 안정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출퇴근 시간대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운행 안정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당초 시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8507번 노선을 공공필요 노선으로 지정하고 운행에 필요한 재정을 전액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하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큰 고비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공식 입장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다”며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협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협상 결과에 따라 한국은 미국이 예고한 25%의 상호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도 주요국 대비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의 경쟁 여건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의 핵심 중 하나는 양국 간 전략산업 협력을 위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이다. 이 대통령은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31일 영산강 수계의 승촌보, 죽산보, 하굿둑을 방문해 4대강 재자연화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과 지역 주민·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진행하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물이용 대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영산강 승촌보 환경부는 31일 김성환 장관이 영산강 수계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4대강 재자연화 정책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지난 24일 금강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재자연화 방안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지역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김 장관은 이날 승촌보를 시작으로 죽산보와 영산강 하굿둑을 차례로 둘러봤다. 특히 승촌보에서는 인근 미나리 재배지 등 지하수 이용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으며, 죽산보에서는 나주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황포돛배 운영 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영산강 보의 재자연화를 위해서는 농업용수 확보 문제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현재 승촌보·죽산보 개방 시 수위 저하 영향을 받는 양수장은 총 19곳이며, 이 중 10곳은 환경부 소관, 9곳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관할한다. 김 장관은 “양 부처가 긴밀
충북 증평군이 지역 내 하천변 자전거도로 및 산책길에 노면 위치표시를 완료해 응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졌다. 증평군, 자전거도로 · 산책길 노면표시 완료...`사고 시 정확한 위치 파악 가능` 군은 최근 보강천 산책길을 비롯해 오천 및 삼기천 자전거도로 등 총연장 약 23㎞ 구간에 걸쳐 위치정보를 담은 노면표시 작업을 마쳤다. 이번 조치는 하천변 특성상 주변에 건물이 적고 지형이 유사해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구조 요청이 접수되더라도 "하천변 어디쯤"이라는 막연한 설명만으로는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군은 약 1㎞ 간격으로 그림형 위치표시, 100m마다 글자형 위치표시를 설치해 이용자와 구조요원 모두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하천변 자전거도로 및 산책길을 안전하게 이용해 자전거 이용이 더욱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시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 29일 서울대학교와 휴온스 동암연구소와 협업해 청소년 진로탐색을 위한 대학·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과천 청소년, 서울대 · 관내 기업 탐방 통해 진로 설계 참가 청소년들은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대학 생활을 간접 체험했다.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휴온스 동암연구소에서는 연구직 실무자의 안내로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신약 개발 과정과 연구원의 직무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또한, 신계용 과천시장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자리도 마련돼,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직접 이야기하고, 시장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 청소년진로체험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꿈을 찾게 된 것 같다",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신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자원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강서구, 친환경 미래 이끄는 `1회용품 줄이기` 앞장 그동안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자원절약과 1회용품 감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텀블러 및 세척기 보급 ▲다회용기 지급 ▲종이 없는 회의 등이 있다. 우선 구는 청사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직원 대상으로 `텀블러 1,900개`를 보급했다. 또, 구청 본관과 별관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위생적으로 텀블러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해 습관적으로 소비하는 1회용 컵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친환경 문화확산에 기여하는 `다회용기` 공급 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허준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의 먹거리 부스에 약 46,190개의 재활용 가능한 다회용 그릇과 수저, 포크 등을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였다. 행사장 곳곳에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마련해 회수율이 약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