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18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현대그린푸드,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이영민 수지구청장, 지미연 경기도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에 김장김치 10톤을 기증했다. 기증된 김치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를 비롯해 수지구 내 행정복지센터, 돌봄 유관기관 등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2012년부터 14년간 매년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까지 누적 3만9000포기, 총 100톤 김치를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며, “지역 사회 일원으로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엔비디아의 ‘루빈 플랫폼(Rubin Platform)’은 블랙웰(Blackwell) 이후를 잇는 차세대 AI 컴퓨팅 생태계로, GPU·메모리·인터커넥트·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통합 구조로 재정의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이다. 핵심은 차세대 GPU 아키텍처 ‘루빈(Rubin)’과 이를 최대 성능으로 끌어올리는 고대역폭 메모리 ‘HBM4’, 그리고 GPU 간 병렬 연산을 극대화하는 NVLink 6세대 통신 규격, 데이터센터급 전력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스위칭·네트워킹 솔루션, 여기에 쿠다(CUDA)·니모(NeMo)·옴니버스(Omniverse) 등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하나로 묶은 풀스택 구조다. 루빈 플랫폼은 기존 블랙웰 대비 연산 성능·메모리 대역폭·전력 효율 모두에서 세대 차이를 뛰어넘는 향상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생성형 AI 모델의 초대형화와 초고속 추론 수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또한 엔비디아가 미래 전략으로 제시한 ‘피지컬AI(Physical AI)’—AI가 실제 공장·로봇·물류·도시 인프라까지 확장되는 산업형 AI—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 옴니버스·코스모스 등 시뮬레이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AI 버블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뒤집었다. 매출·영업이익·가이던스 모두 월가 기대치를 상회하며 ‘슈퍼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이는 글로벌 AI 투자심리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에도 즉각적인 훈풍이 예상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조정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센티먼트 악화가 원인이었다”며 “이번 실적 발표가 분위기 반전의 결정적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 매출·영업이익 모두 신기록…가이던스까지 ‘상향 돌파’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570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8억달러로 무려 66% 급증했다. 가장 주목받은 지점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637억~663억달러)로, 시장 기대치(620억달러)를 크게 웃돌며 AI 서버·가속기 시장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미국 증시에서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즉각 반응하며 기대감이 반영됐다. ■ 루빈 지연? “정상 범주…2027년만 아니라면 무리 없다” 엔비디아는 루빈 플랫폼의 본격 확산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제시했다. 시장은 다소 지연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했지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성과보수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보는 작업에 착수했다. 핵심은 △금융사고시 성과급을 되돌려받는 ‘클로백(clawback)’ 의무화 △임원 보수를 주주총회에 공개·심의하는 ‘세이 온 페이(say-on-pay)’ 제도 도입이다. 반복되는 금융사고와 단기 성과주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를 정면으로 고치는 개편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 다음달 개편안 윤곽…내년 상반기 법 개정 착수 11월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성과보수 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카이스트에 의뢰했으며, 결과는 내달 중 나온다. 이후 설명회·공청회 등을 거쳐 법 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당국은 현행 지배구조법에 ‘손실 발생 시 이연 성과보수 재산정’ 규정이 있음에도 다수 금융지주가 이를 내부규정에 반영하지 않거나 실제 적용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감독규정과 시행령에 “어떤 금융사고에서 어떤 기준으로 환수할 것인지”를 명확히 규정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 ELS·부동산펀드 사태 이후…“단기 성과주의가 사고 부른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벨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은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노후 자산을 마련하는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생명이 일시납 후 바로 연금 수령이 가능한 원금보장형 연금보험을 선보였다. 복잡한 절차 없이 노후 자산을 빠르게 준비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다. 삼성생명은 19일 온라인 전용 상품인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원금보장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원하는 금액을 한 번에 납입하면 가입 다음 달부터 즉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장기납 부담 없이 단번에 연금 개시가 가능해 간편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가입자가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며 연금 개시 후에는 종신토록 매월 일정 수준의 이자를 연금 형태로 지급한다. 연금 수령 중 사망하면 기본보험료의 10%와 당시 계약자적립금을 합산해 지급한다. 연금액은 공시이율을 적용한 뒤 사업비를 차감해 산출된 공시이율은 이달기준 연복리 2.59%며 매월 바뀐다. 향후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가입 후 10년 이내 연 1.0%, 10년 초과 시 연 0.5%의 최저보증이율이 적용된다. 과세 이연 기능도 갖췄다. 수령한 연금이 원금을 초과하기 전까지 과세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합병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와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과 주주총회 일정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사회 개최일로는 26일이 유력하며, 세부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는 이미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속도전의 배경으로 연내 발표가 예정된 디지털자산법과 정책 변화에 발맞추려는 전략을 꼽는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디지털자산 법제 개편과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은 시기적으로 맞물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합병의 핵심 쟁점은 주식 교환 비율이다.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3주 비율이 유력하며, 이는 두나무가 약 15조 원, 네이버파이낸셜이 5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셈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두나무 송치형 의장과 김형년 부회장 등 기존 경영진은 통합 법인 지분 약 28%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네이버는 17%로 2대 주주로 바뀌지만, 의결권 절반 이상을 확보해 실질적 경영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합병 완결을 위해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통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헬스인뉴스 아카데미가 병원 홍보·마케팅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병원 홍보마케팅 전문가 과정’을 오는 12월 11일 개최한다. 이번 과정은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과 검색 노출 최적화 전략을 중심에 두고, 의료기관이 환자 중심 홍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최근 의료 홍보 시장에서 급부상한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전략이다. 이는 검색엔진뿐 아니라 AI 기반 플랫폼이 특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추천·선택하는 기준을 분석해 콘텐츠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병원이 온라인에서 환자에게 ‘먼저 선택되는 병원’이 되는 데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 SEO(검색엔진최적화)를 넘어, AEO 적용 콘텐츠는 상담·예약·매출로 직접 이어지는 비중이 높아 의료 마케팅 환경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의 프로그램은 병원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FAQ 스키마 설계 △HTML 구조·사이트맵 관리 △백링크 전략 △전문성 기반 의료 Q&A 콘텐츠 제작 등 단계별 최적화 방법이 포함되며, ‘환자의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콘텐츠’를 중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11월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엠티엑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식각 공정(웨이퍼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원하는 패턴을 형성하는 단계)에 투입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 ‘실리콘(Si) 파츠’를 전문 제조한다. 공모가격은 6만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3년 세워진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세라믹·사파이어 파츠에서 실리콘 파츠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자회사 ‘셀릭’(CELIC)을 통해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세정·검사까지 수행하는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TSMC, Micron, Kioxia 등 글로벌 주요 FAB(반도체 생산공장)과 협력하며 전 세계 20개 이상 선단 공정 고객망을 확보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086억6600만원, 영업이익 236억3900만원, 순이익 135억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6억3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성훈 대표가 30.5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833대 1의 경쟁률로, 13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인공지능(AI) 붐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는 19일(현지 시간)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4000억 원), 주당 순이익(EPS)이 1.3달러라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매출 549억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25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62%, 65% 늘었다.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매출 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비 66% 증가한 수치로 490억 달러 내외를 예상하던 월가 전망을 뛰어 넘는 결과다. 데이터센터용 GPU에서 430억 달러 매출을 거뒀고, 네트워킹 분야에서 82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과거 핵심 사업군인 게이밍 분야 매출은 43억 달러로 1년 새 30% 늘었다. 미래 사업 분야인 자동차 및 로봇 분야 매출은 5억92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650억 달러 내외를 예상했다. 시장이 내다보던 616억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4분기 영업비용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월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에 오래 머물거나 개별 주식에 장기 투자한 경우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개별 주식 장기 투자 유도책으로는 장기보유 소액주주 배당소득 저율 과세, 장기 주식형 저축, 장기 집합투자증권 저축 등이 있었다”며 사실상 유사한 상품의 부활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자본시장 차원의 장기투자 촉진 방안으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한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센티브 수준을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가 남은 과제”라며 “세부 검토 후 내년 초 조기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조세소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관련해선 “정부안(35%)보다 높게 하자는 의견은 없고, 낮추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며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위해 정부도 최대한 낮추는 쪽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