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가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발맞춰 이용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한 해 동안의 성과와 미래 과제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정리한 ‘2025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와 학계 전문가들의 연구를 담은 ‘2025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를 각각 발간했다고 1월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통해 자사의 정보보호 노력과 정책 변화를 공개하며 업계 내 투명성 문화를 선도해왔다. 올해 리포트에서는 △국내 규제 대응 △투명성 강화 △인식 제고 △파트너사 협업 강화 등 네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 성과를 집약했다. 특히 이용자가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단행한 ‘프라이버시센터’의 직관적 개편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라이버시 부트캠프’ 개최 등이 주요 사례로 꼽혔다. 또한, 중소상공인(SME)과 협력사를 위한 보안 컨설팅 및 수탁자 점검 시스템 고도화 등 상생을 위한 보안 강화 활동도 상세히 다뤘다. 함께 공개된 ‘2025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는 AI 기술의 진화에 따른 법적·사회적 쟁점에 집중했다. 2015년부터 발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하 독파모) 프로젝트의 이른바 ‘패자부활전’에서 KT마저 발을 뺐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NC AI 등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국가 대표 AI를 뽑겠다는 당초 사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T는 1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추가 정예팀 선발을 위한 재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이어 "그간 축적해 온 AI, 네트워크,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자체 전략에 맞춰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앞서 진행된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5대 정예팀 선발 과정에서 고배를 마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2단계 진입 팀은 SK텔레콤,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3곳이다. 당시 업계 선두 주자로 꼽히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가 탈락하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정부는 1단계 탈락 팀과 새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할 기업들을 위해 ‘재도전’ 기회를 열어줬으나, 결과는 냉담했다. 이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물론, 초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가 2026년 새해 초부터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업 구조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23일 캐리소프트는 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을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 전액 납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납입 지연이 빈번한 가운데 나온 이번 조기 납입은 캐리소프트의 사업 추진 의지와 재무적 안정성을 입증하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 ‘91.5대 1’의 기록적 흥행…투자자들은 왜 캐리소프트에 베팅했나 이번 유상증자 성공의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소액 공모에서 기록한 91.5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은 자산 증식의 목적을 넘어, 캐리소프트가 제시한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으로의 비전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캐리소프트가 기존의 키즈 전문 기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전략이 투자자들의 ‘성장 갈증’을 해소해 준 결과라고 분석한다. ■ 에이스팩토리 인수, ‘키즈’의 틀을 깨고 ‘종합 엔터’의 옷을 입다 캐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현장 투입을 두고 노사 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현대차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노동력 대체'를 우려하는 노조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며 신기술 도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양상이다. ■ 현대차 노조 "아틀라스는 노동자에게 재앙"…로봇 파운드리 모델 경계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는 1월 22일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대량 양산 및 현장 투입 계획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노조는 "노사 합의 없이 단 1대의 로봇도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3만 대를 양산하여 생산 현장에 투입하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 계획의 이면에 현대차가 로봇을 직접 설계하고 대량으로 생산하는 '로봇 파운드리(위탁 생산)'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조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증권은 1월23일 SM엔터테인먼트(041510, 이하 SM)에 대해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와 MD 매출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50,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SM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2,843억 원(전년 대비 +3.9%), 영업이익은 384억 원(+14.0%)으로 추정했다. 이는 당초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최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은 약 276만 장으로 전년 동기(410만 장) 대비 줄어들며 음반·원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공연 회차는 늘었으나 소규모 팬 이벤트 위주였던 영향으로 콘서트 부문 원가율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수익성이 높은 MD와 라이선싱 매출은 실적을 지지했다. 아티스트별 '시즌 그리팅' 판매와 더불어 에스파(배틀그라운드), 캐치! 티니핑 등과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레이션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2026년에도 SM은 저연차 아티스트를 필두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에스파, 라이즈(RIIZE), NCT 위시(NCT WISH) 등 신예 그룹들의 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월23일 LX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신규 분양 위축에 따른 B2B 건자재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더디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000원에서 33,000원으로 6%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LX하우시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매출액 8,163억 원(전년 대비 -8.3%), 영업이익 112억 원(+128.6%)으로 추정했다. 이는 현재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167억 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음에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주력 사업인 건자재 부문의 부진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분양 위축으로 인한 B2B 판매 감소와 PF단열재, 미국 이스톤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손익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PF단열재 등 주요 B2B 건자재 품목은 주택향 물량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025년 하반기 발표된 부동산 및 대출 규제 여파로 인해 2026년 신규 분양 및 주택 매매 거래 등 건자재 선행 지표의 유의미한 반등 가능성도 낮게 점쳐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수입 의약품이 독점하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 '국산 1호' 신약의 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월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시판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64주까지 계획됐던 임상 시험을 중간 데이터 확인 후 조기에 마무리하고 허가 절차를 앞당긴 것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 지난달 식약처 시판허가 신청… 조기 상용화 전략 가동 실제로 지난해 10월 공개된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투여 40주 차에 평균 9.75%, 최대 30%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검증된 중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예정대로 승인이 이뤄질 경우 올해 4분기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실제 출시 시점은 당국의 심사 속도에 따라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 글로벌 신약과 대등한 편의성… 공급 안정성이 핵심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와 같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다. GLP-1은 음식물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이 수년간 공들여온 반도체 자회사 ‘티헤드(T-Head)’의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월22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내부적으로 티헤드의 독립 상장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고 전해진다. 이번 상장 가능성이 전해지자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주가는 개장 전 4.6%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IPO가 성공한다면 알리바바가 단순한 플랫폼 기업을 넘어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의 밸류에이션을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2018년 설립, ‘이티엔 710’ 설계 주도 티헤드는 알리바바 그룹이 전액 출자하여 지난 2018년 설립한 반도체 부문 자회사로, 알리바바 기술 생태계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종합 반도체 설계 조직이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 및 인공지능(AI) 칩부터 전체 칩 설계 스택에 걸친 다양한 프로세서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특히 서버용 CPU인 ‘이티엔(Yitian) 710’과 AI 연산에 특화된 ‘한광(Hanguang) 800’ 등 고성능 칩을 직접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 자동차 산업의 상징 현대자동차(005380)가 2026년 초입, 국내 증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온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SDV)'와 '로보틱스' 비전이 시장의 신뢰를 얻으며, 주가 50만 원 돌파와 시가총액 100조원 달성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 정 회장의 승부수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차의 심장을 바꾸다 현대차의 이번 퀀텀점프(Quantum Jump) 배후에는 '로보틱스'를 향한 정 회장의 집념이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을 전후해 부각된 보스턴다이내믹스(BD)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현대차가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첨단 테크 기업임을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급등을 "단순한 실적 호조에 따른 반등이 아닌,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Re-rating)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아틀라스는 정 회장 취임 이후 준비해온 강력한 히든카드"라며 "로봇 물류와 양산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투자자들이 현대차의 미래 수익 모델을 자동차 판매 그 이상으로 보기
경제타임스 AI 기자 |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캐리소프트(317530)는 2026년 1월 22일 공시를 통해 스튜디오에피소드의 주식 11만1803주(지분율 50.36%)를 100억6227만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과 사업 다각화,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거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자금은 자기자금과 유상증자 납입금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외부 평가기관인 한미회계법인에 따르면, 스튜디오에피소드의 평가 가액은 79억8100만 원에서 138억2800만 원으로 산출됐다. 캐리소프트의 양수가액인 100억6200만 원은 평가 범위 내에 있어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2019년 10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영화, 비디오물,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