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골드번호 1만개의 주인공을 찾는 ‘2025년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골드번호란 ‘1111’, ‘0002’, ‘3000’처럼 특정 패턴을 갖거나 ‘1004’, ‘1472’처럼 의미 있는 숫자로 구성된 휴대전화 번호를 말한다. 특히 국번과 마지막 네 자리가 좌우대칭을 이루는 ‘ABCD-ABCD’ 유형은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번호로 꼽힌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존 SKT 가입자뿐 아니라 신규 가입 예정 고객도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개 번호까지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전국 SKT 공식 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shop.tworld.co.kr)을 통해 11월 2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월 27일 발표된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 하에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사항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며, 당첨된 번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2월 1일부터 12월 19일 사이에 SKT 공식 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에서 등록해야 한다. 한편, SKT망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마음AI가 동서울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비브스튜디오스와 손잡고 ‘Physical AI 기반 데이터팩토리 전문인재양성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력은 AI·로보틱스·디지털트윈·XR(확장현실)을 결합해 스마트 제조현장에 특화된 산업형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산업–교육–기술 연합체다. ■ 제조현장 자율지능 구현… E2E(End-to-End) 파이프라인 완성 목표 이 얼라이언스는 E2E(End-to-End) 제조혁신 파이프라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관들은 △AI 기반 제조 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제작 △로봇 연동 및 제어 △온디바이스 AI 실증 등 데이터팩토리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설계한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대상은 산업현장 종사자, 대학생, 엔지니어 등으로, “AI가 공정을 배우고, 사람은 AI를 이해하는 ‘현장–지능–인간’ 삼위일체 모델”을 구현한다는 게 핵심이다. 이로써 AI가 물리적 세계에서 ‘배우고 작동하는’ 지능형 제조 생태계(Physical AI Ecosystem)의 초석을 놓겠다는 구상이다. ■ 교육·XR·디지털트윈 융합… ‘체험형 데이터팩토리’ 모델 구현 비브스튜디오스는 XR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프랜차이즈 기업 BBQ(비비큐)가 오는 11월2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1월1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경기 침체와 청년고용 위축 속에서도 인재 확보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윤홍근 회장의 ‘新(신)인재경영’ 전략의 일환이다. ■ 6개 직군 공개채용…‘치킨대학’ 실무형 교육 연계 모집 부문은 △슈퍼바이저(BM) △점포개발(FC) △전략기획 △상품기획MD(마켓 센싱) △상품개발 △창업교육 등 총 6개 직군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실무면접 △최종면접 △‘치킨대학’ 공채 교육 △부서 배치 순으로 이뤄진다. 특히 AI 역량검사와 실무형 현장 교육 과정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진출에 대응할 미래형 인재 양성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윤홍근의 ‘新인재경영’…청년 고용과 상생 중심 BBQ는 팬데믹 이후 채용이 위축된 외식산업 내에서 지속적인 공개채용과 연봉 인상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신입사원 연봉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며 ‘사람 중심 경영’을 실천했다. BBQ 관계자는 “인재는 기업 지속성장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인재가 역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가상 자산 투자 전략을 상세히 다룬 자산 전략 보고서 'I am everywhere'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대체 자산으로 새롭게 부상 중인 가상자산 투자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 자산전략 보고서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분기마다 개인 투자자를 위해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을 넘어 비트코인, 벤처 등 대체 자산까지 분석 대상을 넓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도 분석 대상에 포함해, 다양한 암호화폐를 주요 투자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달라진 투자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부동산을 블록체인으로 토큰화한 실물기반자산(RWA)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디지털 자산 거래소 투자 등을 제시했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CEO 레터’를 통해 개인 투자의 목적이 구매력 보존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그러기 위해선 달라진 거시 경제 환경과 규제 여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대표는 이어 “1980년대 미국에서 주식을 투자자산으로 받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 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로부터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MSCI는 기업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 기관 중 하나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경영 현황을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 △선제적 직원 복지와 조직문화 개선, 윤리경영 실천 등을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소비자 중심 정책 운영 △기후리스크 평가 및 관리 시스템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말 경 MSCI ESG 은행산업 평가 대상 기업(576개) 중에 2년 연속 국내 금융사 1위 달성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A'를 기록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하나금융그룹은 2021년 지속가능경영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ESG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ESG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고, 9대 핵심 과제를 선정·이행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저탄소 경제체
미국 한 신문사는 야근 기자 대신 AI가 밤새 스포츠 경기 결과를 정리하는 ‘로봇 기자’를 운영한다. 직원들이 퇴근한 뒤에도 기사는 새벽에 자동으로 발행된다. 아침 출근한 기자가 보는 건 자신이 쓰지도 않은 기사다. AI는 피곤하지 않고 커피도 필요 없다. 심지어 휴가도, 퇴근도 없다. 그런 존재와 경쟁한다는 것은 새로운 차원의 피로다. 카페 바리스타는 주문을 성실히 처리한 키오스크 옆에서 커피만 내리고, 콜센터 상담원은 음성봇이 50% 이상의 민원을 응대한 이후 ‘예외 케이스’만을 처리한다. 사람은 점점 보조인력으로 밀려난다. 효율과 비용 절감이라는 이름으로 기계는 일터의 중앙으로 들어왔고 인간은 그 주변부로 이동했다. ■ AI 시대, 노동의 의미 2023년, 카카오는 ‘AI 경영 효율화’ 정책을 내세우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AI 개발 인력을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계약직과 일부 지원부서 인력의 재계약을 중단했다. 내부 게시판에는 “AI가 사람을 평가한다”, “사람이 일하던 자리를 AI가 대신한다”는 불만이 쏟아졌다. IT 기업 내부에서조차 ‘기술과 사람의 공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였다. 한국고용정보원(KEIS) 보고서에 따르면 AI와 자동화 확산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니텍 자회사 케이클원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KRWIN’. 원화를 담보로 한 첫 해외 상용화 모델로,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 KRWIN은 예금 담보 1:1 구조로 설계돼 기존 변동성 높은 가상자산과 달리 안정적 가치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구조적으로는 글로벌 1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달러 페깅(1USDT=1USD) 모델과 유사하지만, 국내 예금 기반으로 원화 가치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현재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기반으로 발행됐으며, 시범 단계(POC)에서는 사용자 상환 기능은 제한된다. 케이클원은 향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사용 검증을 진행하고, 국내 규제 정비 이후에는 K-콘텐츠, 관광, 결제 산업 등과 연계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AI XPU 시대, 삼성·하이닉스 주식과 실적이 급등하고 있다. AI 반도체 생태계가 GPU 중심 구조에서 XPU(이기종 가속기)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가운데, HBM(고대역폭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기술을 모두 보유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구조적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XPU는 CPU·GPU·NPU 등 다양한 연산 코어를 하나의 패키지에서 통합해 작동시키는 차세대 반도체 구조로, AI 연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기종 가속기(heterogeneous accelerator) 기술이다. 이 구조의 핵심은 막대한 데이터 병렬처리를 감당할 고대역폭 메모리(HBM)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국 LAFC 홈구장이 K팝으로 물든 밤. 하이브와 LAFC가 공동기획한 ‘K-컬처 페스티벌’은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하이브 아티스트 음악과 함께 22,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36회 도산의 밤’이 7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렸다.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현주) 주최,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원장 김철균)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산 선생의 탄생일(11월 9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며, 도산의 실천정신을 이어온 인물들에게 ‘도산인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박주정 전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 부문)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경영 부문) △한용외 인클로버재단 이사장(사회통합 부문)으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도산 선생의 초상이 새겨진 순금 상패가 수여됐으며, 한용외 이사장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함께 전달됐다. 구자관 도산아카데미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도산 선생께서는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 하셨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도산 정신을 이어가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주정 교수는 위기 청소년 지원조직 ‘부르미’ 창설과 대안학교 ‘용연학교’ 설립을 통해 ‘함께 사는 교육’을 실천해온 교육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도산의 ‘애기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