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과 증시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전문가와 함께 개최한 증시 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국내 및 해외 주요국 증시 동향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 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 원인을 분석하고,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글로벌 증시가 미국 신정부의 정책 변화와 자금 유입 집중 현상으로 인해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증시는 높은 수출 의존도와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원회는 즉각적인 수급 개선을 위해 이번 주부터 2천억 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 투입을 시작하고, 추가로 3천억 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투자자들에게 중장기적 관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며, 상장기업에게는 밸류업 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정부가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시장 상인들을 위해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한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13일 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을 돕기 위해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는 13일 시장 상인들의 화재보험 가입을 돕기 위해 공동인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인수제도는 보험사가 인수를 거부하는 물건을 화재보험협회가 인수하고 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책임지는 방식이다. 그동안 시장은 화재에 취약하고 피해 규모가 커서 보험사들이 가입을 기피했다. 전통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화재 공제상품이 있었지만, 일반 상점가는 보험 가입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기존 특수건물과 15층 이하 공동주택에만 적용되던 공동인수제도가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 등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전국 1,853개 시장의 26만9천여개 상점이 추가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화재보험 가입 문제가 해결된 만큼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보험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11월 8일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현금 사용 감소에 따른 화폐유통 시스템의 안정적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11월 8일 본관에서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11월 8일 본관에서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현금 사용 감소에 따른 화폐유통시스템 약화 문제와 참여 기관의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의회는 한국은행, 한국조폐공사, 은행 및 현금수송업체 등 총 2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화폐 유통 전반을 점검하고 안정적 시스템 유지에 힘쓰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은행권의 순발행 규모는 9.4조 원으로, 코로나19 이전 평균 수준인 10.1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시장금리 하락과 외국인 관광객 수 증가로 화폐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반면, 현금 사용 자체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화폐유통시스템에 대한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의에서는 비금융 ATM 운영업체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시중은행이 자체 ATM을 비금융 업체와 공
법무부는 불법채권추심 범죄가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추심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불법채권추심 범죄가 서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추심을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12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불법채권추심 범죄 척결 및 피해자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를 지시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대검찰청에 ▴불법 채권추심 범죄의 철저한 수사와 공소유지, ▴사건처리기준의 엄정한 적용, ▴피해자에 대한 지원 강화, ▴불법추심으로 얻어진 범죄수익 철저 환수 등을 지시하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불법추심으로 인해 30대 싱글맘이 사채업자의 위협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법무부는 이 같은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조직적 형태의 대부업체 운영자, ▴미성년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불법 대
금융감독원이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하고자 상장사와 대형 비상장사에 자금 부정 통제 활동 공시를 의무화하는 세부 작성 지침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이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하고자 상장사와 대형 비상장사에 자금 부정 통제 활동 공시를 의무화하는 세부 작성 지침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금 부정 예방을 위한 ‘통제 활동’ 공시의 구체적인 작성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부터 상장사와 자산 5천억 원 이상의 대형 비상장사에 의무 적용되며, 기업들이 자금 부정 방지를 위해 시행 중인 통제 활동과 점검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시하도록 함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이 작성 부담을 줄이고, 정보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에 기재해야 할 항목별 작성 기준과 사례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공시는 법인인감과 OTP 사용 통제 등 자금 부정을 예방하는 통제 활동과 점검 결과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경영진의 책임 의식과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운영 내실화가 기대된다. 2025년부터는 자산 1천억 원 이상의 상장사와 금융업을 포
금융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금융정책 성과를 발표하며,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청년도약계좌 등을 통해 국민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민생 금융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금융정책 성과를 발표하며,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청년도약계좌 등을 통해 국민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민생 금융 지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이하며, 그간 추진해온 금융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년간 대내외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과 민생금융 지원을 중심으로 여러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민생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금융위는 세계 최초로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도입해 국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을 완화했다고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2023년 5월부터 시행되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확대됐으며, 약 29만 명이 대출을 갈아타며 평균 1.53%p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 1인당 연간 약 176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한, 서민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불법 사금융 차단과 지원 정책도 강화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중견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텍슨 화성공장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오후 중견기업 전용펀드 1호 투자기업인 경기도 화성 `텍슨`의 화성공장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여러 중견기업들로부터 현장애로, 지원 필요사항을 들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1월 5일 텍슨 화성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장비 및 시스템 설비 생산 공정을 직접 시찰했다. 텍슨은 중견기업펀드 1호로부터 900억 원을 투자받아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업에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중견기업의 산업 내 중요성과 전후방 산업과의 연계를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되었다.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중견기업 대표 6인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중견기업의 애로사항과 금융 지원 요구사항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산업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여러 기관의 고위 관계자들이 자리해 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환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중견기업은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 수 비중은 1% 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자산운용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5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와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함께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자산운용 본사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운용자산 100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며 “국내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화자산운용은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 내 골드만삭스, KKR, 테마섹 등 약 50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주법인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뉴욕 사무소를 기반으로 선진 금융시장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은 지난해 미국
하나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제20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12년 연속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제20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12년 연속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측정하며, 고객의 관점에서 산업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지표다. 조사 대상은 실제로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다. 이번 선정은 하나은행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핵심 과제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실천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짐에 따라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상품의 기획, 선정, 제조, 사후관리 전 과정을 소비자 리스크 관점에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은 또한 거버넌스, 상품 기획, 판매, 사후관리 및 내부통제 과정에서 최적화된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마련하여 이행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5일 무형자산인 인적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ISO 30414’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도이치뱅크, 알리안츠 등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들 역시 인적자본 관리를 위해 각각 2021년, 2022년에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우 2020년 기업에 대한 공시 규제(Regulation S-K)를 개정해 미국 상장 기업에 대해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했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기업에 대한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를 개정해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추진했으며, 이는 ‘재무적 가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