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7,984명(모집인원 대비 59.1%)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2일, 2025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총 7,984명(모집인원 대비 59.1%)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수련 중인 인원을 합친 전체 전공의 규모는 1만305명으로 집계돼, 2024년 3월 기준 임용대상자(13,531명)의 76.2%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별 모집 결과를 보면 인턴은 3,006명 중 1,564명(52.0%), 레지던트는 10,492명 중 6,420명(61.2%)이 각각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수련병원이 모집인원 8,025명 중 5,058명(63.0%), 비수도권 수련병원은 5,473명 중 2,926명(53.5%)을 선발했다. 전공의 규모를 예년과 비교하면 인턴은 61.8%, 레지던트는 80.4%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7.2%, 비수도권이 74.3% 회복했으며, 과목별로는 정부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사업 대상 8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이 70
 
								여주시는 가남읍 세광리치타운 공동주택 내 리치빌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주시, 국공립 `리치빌어린이집` 개원. 이번 개원은 지난 9월 1일 진행됐다. 기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으로 운영되던 리치빌어린이집은 2025년 2월 여주시와 세광리치타운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공립 전환이 추진됐다. 3월에는 시설 내 리모델링을 마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리치빌어린이집은 면적 126㎡ 규모에 정원 23명으로 운영되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공간이 설계됐다. 특히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와 학습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 가족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개원이 여주시의 16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자 가남읍 첫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를 만들겠다”고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병원급 의료기관의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8주 연속 증가하는 등 여름철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29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질병청이 운영 중인 전국 221개 병원급 의료기관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 따르면, 34주차(8월 1723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주차 63명에서 시작해 8주 연속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4,467명 중 2,689명(60.2%)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64세 18.2%(813명), 19~49세 10.3%(461명)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도 의원급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2.6%로 전주(31.5%)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26주차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방역 당국은 향후 1~2주간 유행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학 등 대규모 활동 증가가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임승관 청장은 &ldqu
 
								보건복지부는 2025년 8월 기준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모두가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에 연계돼, 국민이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본인의 의료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나의건강기록앱 의료정보 제공 화면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료, 투약, 건강검진, 예방접종 기록 등을 환자 본인이 앱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국가 의료정보 중계 플랫폼이다. 이번 연계로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해 종합병원 53곳, 병·의원 1,164곳 등 총 1,26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게 됐다. ‘나의건강기록’ 앱에서는 개인의 진료 이력과 각종 검사 결과, 혈압·혈당 수치, 처방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국가건강검진 결과와 자녀 예방접종 일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또 24시간 운영 병원·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도 유용하다. 특히 이번에 연계된 상급종합병원 의료정보에는 환자 정보, 진단·수술 내역, 약물처방, 영상검사 및 병리검사 결과, 알러지 및 부작용 기록 등 12개 항목이 포함돼 의료 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진료분에 대한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됨에 따라, 8월 28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환급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료연도별(`15~`24년) 본인부담상한제 지급인원, 금액 현황 이에 따라 지난해 의료비 총액이 상한액을 초과한 가입자와 피부양자 213만 5,776명에게 총 2조 7,920억 원이 환급되며, 1인당 평균 131만 원가량의 부담을 덜게 된다. 본인부담상한제는 연간 환자가 부담한 건강보험 적용 의료비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24년 기준 87만~1,050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환급하는 제도다. 최근 5년간 환급대상자는 2020년 166만 명에서 2024년 213만 명으로, 지급액은 2조 2,471억 원에서 2조 7,92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번 환급에서는 특히 소득하위 50% 이하가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계층의 환급대상자는 190만여 명, 환급액은 2조 1,352억 원으로 전체의 각각 89%, 76.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121만 명, 1조 8,440억 원을 환급받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다. 건보공단은 이미 요양기관
 
								국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와 피폭량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와 피폭량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4년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가 총 4억 1,270만여 건으로, 국민 1인당 8.0건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같은 해 국민의 의료방사선 피폭량은 총 162,090 man·Sv, 국민 1인당 평균 3.13mSv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검사 건수는 연평균 7.6%, 피폭선량은 연평균 6.2% 증가했다. 다만 2024년의 경우 전년 대비 검사 건수 증가율은 유지된 반면, 피폭량은 거의 동일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T·투시촬영 등 고선량 검사가 줄고, 일반촬영·치과촬영·골밀도촬영 등 저선량 검사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검사 종류별 비중을 보면, 검사 건수는 일반촬영이 3억 2,138만 건(77.9%)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촬영(12.1%), 유방촬영(4.5%), CT촬영(3.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체 피폭선량의 67.0%는 CT 촬영에서 발
 
								국내 30세 미만 젊은 세대에서 당뇨병 환자가 지난 13년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서 발병률이 중·고소득층보다 최대 3.7배 높아 건강 형평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1형 및 2형 당뇨병 유병률 변화 및 성차간 위험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13만 건을 기반으로 2008~2021년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의 임상·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가장 긴 기간, 최대 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다.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6명에서 60.5명으로 2.2배 늘었고, 유병률은 같은 기간 73.3명에서 270.4명으로 약 4배 증가했다. 1형 당뇨병의 경우 발생률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유병률은 21.8명에서 46.4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성별·연령별 차이도 뚜렷했다. 1형 당뇨병은 여성에서 남성보다 26% 많았고, 영유아기(0~5세)에서 발병률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2형 당뇨병은
 
								서울시가 개강을 맞아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마약 던지기’ 수법을 차단하기 위한 전면 대응에 나섰다. 시는 2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를 마약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자치구·경찰·대학과 함께 합동 점검을 벌인다. 단속 현장 사진 ‘던지기’는 판매자가 마약을 특정 장소에 은닉해 두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수법이다. 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이 방식은 2023년부터 언급됐고, 지난해에는 수도권 대학생 연합동아리 사건을 통해 본격 드러났다. 당시 피의자들은 300명 규모의 연합 동아리를 조직해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유통·투약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시는 특히 주민·학생 생활 반경 내 시설물에 은닉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에어컨 실외기, 계량기함, 화단, 전신주, 전기차단기 등이 대표적이며, 접근성과 위장성이 뛰어나 단속에 어려움이 따른다. 첫 합동 점검은 26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대에서 실시됐다. 서울시, 한국외대, 동대문경찰서, 동대문보건소 등 15명으로 구성된 점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이살 전문병원 겸 연구센터(KFSHRC)는 환자와 의료 기관 사이에 평생에 걸친 유대라는 드문 사례를 보여주듯 한 환자를 영아기부터 지원해 왔으며, 희귀 유전성 혈액 응고 장애에 대해 22년간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한 끝에 세계 최초로 이 질환 환자에게 간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데 성공했다. KFSHRC는 한 환자를 영아기부터 지원해 왔으며, 희귀 유전성 혈액 응고 장애에 대해 22년간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한 끝에 세계 최초로 이 질환 환자에게 간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의 생후 몇 개월 무렵 첫 번째 질환 징후가 나타났을 때 KFSHRC 의료팀은 그녀의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간과 싸움을 벌였다. 검사 결과, 그녀는 혈전 용해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플라스미노겐(plasminogen) 선천성 결핍증을 앓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섬유성 침착물이 발생해 조직과 장기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었다. 이 환자의 복잡한 사례는 단순한 의학적 문제를 넘어 삶의 질 전반에 걸친 도전에 직면했으며, 이에 따라 포괄적이고 다학제적인 치료 체계가 필요했다. 이는 단순한 의학적 치료에 그치지 않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모든 측면
 
								기온이 33.3℃를 넘어서면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온 33.3℃ 넘으면 온열질환자 급증..."물 · 그늘 · 휴식" 당부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자 수와 최고기온 간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8월 말까지 높은 기온이 지속되어 온열질환자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매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약 50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하고 있다. 감시체계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및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6월 말부터 무더위가 발생하면서 감시체계 운영 이래 가장 이른 시기에 온열질환자가 1,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