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핵심으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이 최고 70층 규모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해 압구정3구역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압구정동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4개 구역 중 마지막으로 3구역이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압구정3구역은 한강변에 위치하고 면적이 가장 넓어, 압구정 재건축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1976년 첫 단지 준공 이후 49년 만에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압구정3구역은 총 5,175세대(공공주택 641세대 포함)의 공동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2개 동은 최고 250m, 70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나머지 건물들도 최대 200m, 50층까지 지어질 계획이다. 단지 설계에는 ‘열린 단지’ 개념이 적용돼 담장이 설치되지 않으며,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로를 통해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주민공동시설도 외부에 개방해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정비계획 고시 이후 건축, 교통, 교육,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5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과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모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노후 산단 재생사업 선정 현황(2009~2024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산업단지는 1960년대 이후 국가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해왔다. 현재 전국에 1330곳이 조성돼 있으며, 13만개 기업과 237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들 산단은 제조업 생산의 60%를 차지한다. 그러나 착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은 2025년 520곳(38%)에서 2035년에는 995곳(60%)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노후 산단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생사업과 복합적 토지이용을 촉진하는 활성화구역 지정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재생사업 공모에서는 국비 지원 한도를 현행 3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상향한다. 또 첨단산업·AI 등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업종 재배치와 토지이용계획 평가를 강화하고, 국토연구원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자체 제안서는 10월 15일까지 접수하며, 같은 달 말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대 5곳을 선정한다. 활성화구역 공모는 민간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주거기능 도입 기준을 마련해 근로자 임대주택 공
경제타임스 홍진우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6일 본사 역량개발센터에서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청렴골든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강의 중심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청렴 관련 법령과 규범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 법령을 개인 리모콘을 활용해 퀴즈를 푸는 방식의 스마트 청렴골든벨로 진행됐다. GH는 올해 3월부터 ▲청렴 결의대회 ▲출근길 청렴 On 캠페인 ▲반부패 추진 전략회의 ▲직무상 갑질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광진 상임감사는 "청렴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공사의 신뢰를 만든다"라며 "오늘 골든벨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일상에서 직접 실천한다면, 이는 GH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