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이동체 전문기업 (주)무지개연구소가 핵심 플랫폼 브랜드와 기업명을 일치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무지개연구소는 2월 2일, 새로운 비전과 기업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아리온(Arion)’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그간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받은 자체 개발 AI 플랫폼 ‘아리온’을 전면에 내세워 AI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다. 새 사명인 ‘아리온’은 그리스 신화 속 신마(神馬)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무인이동체의 원거리 비가시권(BVLOS) 자율화와 지능형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드론 AI 에이전트’를 의미한다. 플랫폼은 온디바이스 AI(Edge AI) 컴퓨터와 지상 관제 소프트웨어, 이를 탑재한 고중량 수송 드론(AVV) 및 수직이착륙기(eVTOL)를 포괄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드론 임무 컴퓨터 개발, 국방과학연구소 유도무기 비행 알고리즘 협업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2020년 아리온 플랫폼 출시 이후에는 국방과 스마트시티, 재난 대응 현장에서 인간의 임무를 보조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정부가 2026년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소상공인·사회적 약자의 경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책은 단순한 자금 살포를 넘어 민간 투자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문가 진단을 통한 '체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핵심이다. 2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달 초부터 탄소중립 기술 지원과 소상공인 재기, 장애인 창업 지원을 위한 모집 절차를 일제히 시작한다. 먼저 중기부는 오는 2월 9일부터 25일까지 ‘2026년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하며 산업 구조 전환의 고삐를 죄고 나섰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화 단계의 특성을 고려해 총 17개사를 선정, 전년 대비 규모를 확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신설된 ‘투자연계형’ 트랙이다. 이는 민간 투자 유치 실적과 연계해 정부 지원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기술의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민간 자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은 기술 성숙도에 따라 기술사업화부터 현장실증까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티로보틱스(117730)가 스마트팩토리 로봇 자동화 기업 에이아이로보틱스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2월 2일 티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자회사 모션디바이스를 통해 진행된다. 티로보틱스는 구주 매입과 신주 유상증자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에이아이로보틱스 지분 약 9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인 에이아이로보틱스는 스토커 로봇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군을 주요 고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설계·제작·조립·납품까지 수행하는 내재화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단위 수주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80억 원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한 점도 특징이다. 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션디바이스와 에이아이로보틱스의 기술, 인력, 생산 인프라를 결합하고 로봇 제품 라인업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물류 로봇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외부 투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피지컬 AI(Physical AI)의 실행 로드맵이 공식 발표됐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6 신년하례회'를 열고, 가상 세계의 AI를 물리적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주제 발표 세션은 기술 담론을 넘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행 방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먼저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은 '피지컬 AI 최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피지컬 AI를 개별 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대한민국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정의했다. 유 회장은 연구실에 머무는 AI가 아닌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산성을 창출하는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학계 대표로 나선 강남대학교 주해종 교수와 인하대학교 권장우 처장은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주 교수는 피지컬 AI 인재 양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유연한 교육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권 처장은 현장 중심의 인력 공급과 R&D 협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선순환 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 아래로 밀리며 가상자산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위험자산 전반의 디레버리징이 맞물리면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던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역할에 대한 의문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7만6000~7만9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단기간 급락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4거래일 동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고점 대비로는 30% 안팎의 조정을 받은 상태다. ■ 위험자산 동조화…“디지털 금” 신화 흔들 이번 하락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라기보다 자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 변화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 중동과 신흥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작용했다. 특히 금과 은 등 전통 안전자산의 급락 이후 투자자들의 포지션 축소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역시 위험자산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아닌, 기술주와 유사한 고위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1·29 부동산 공급대책과 세제 개편을 둘러싸고 야당의 날선 비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강경한 어조로 대응 중입니다. 특히 다주택자의 양도세 유예 종료를 예고하면서 다주택자들이 5월9일 유예 시한까지 매물을 내놓을지 세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주말 동안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부동산 정책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정부 정책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2일 오전에도 부동산 기사를 공유하며 일관된 메시지를 냈다.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거냐”는 국민의힘 주장을 실은 기사를 공유하며 “망국적 부동산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요”라고 정조준했다. …(중략)… 노후 관공서와 유휴부지 등 정부가 사실상 동원할 수 있는 부지는 모두 활용해 이른바 ‘영끌’ 대책이라는 표현까지 나온 이 대책에 국민의힘이 ‘배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비판하자 이 대통령이 북한을 연상시키는 ‘종북몰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략)… 앞서 지난달 31일 이 대통령은 SNS에 부동산 정책 비판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시장에 ‘김광일 리스크’가 다시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한때 국내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의 선두 주자로 화려하게 상장했던 크라우드웍스가 최근 ‘기업 사냥꾼’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들과 엮이며 주주들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 네이버가 찍은 'AI 데이터 1위'…코스닥 입성 초기 시총 3,000억 돌파 2017년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분야의 독보적인 선두 주자다. 2023년 8월, 한국제10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직후,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장 나흘 만에 시가총액이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네이버 D2SF'가(D2(Data + Developer) Startup Factory) 사업 초기부터 투자한 '1호 상장사'라는 타이틀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신뢰를 줬다. 현재도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구축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국내 AI 가치사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네이버가 직접 운영하는 기술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전 세계 영화계의 시선이 황금빛 트로피로 향하는 가운데, 국내 시네필들이 오스카 후보작들을 가장 먼저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2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2026 아카데미 기획전’을 열고 세계가 주목한 화제작 10편을 상영한다. 이번 기획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국내 정식 개봉 전 베일을 벗는 프리미어 상영작들이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아르코와 문호 셰익스피어의 삶을 재해석한 햄넷이 국내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정식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영화 팬들에게는 누구보다 빠르게 명작의 감동을 극장에서 체험할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기획전은 극장만이 줄 수 있는 오감의 만족을 극대화했다. 음향 특화관인 광음시네마와 광음LED를 통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시라트, 씨너스: 죄인들을 상영하여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사운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이 작품들은 차별화된 음향 설비를 통해 작품의 진가를 가감 없이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주토피아2를 비롯해 국보, 그저 사고였을 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벤처 1세대의 성공 신화이자 한국 인터넷 산업의 기틀을 닦았던 포털 ‘다음(Daum)’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를 새 주인으로 맞이하며 새로운 장(Next Chapter)을 연다. 카카오가 2014년 다음을 합병한 지 12년 만에 내린 이번 결정은 단순한 서비스 매각을 넘어, 플랫폼 업계의 생존 전략이 ‘포털’에서 ‘AI’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시사하는 상징적 사건이다. <포털 다음(Daum)의 주요 M&A 히스토리> 시기 주요 사건 비고 및 의미 1995. 02 다음커뮤니케이션 설립 이재웅 창업자, 국내 1세대 벤처의 탄생 1997. 05 '한메일' 서비스 출시 국내 최초 무료 웹메일, 인터넷 대중화 견인 1999. 05 '다음 카페' 오픈 커뮤니티 중심의 포털 정체성 확립 2014. 10 카카오와 합병 (다음카카오 출범) 모바일 강자 카카오와 포털 강자의 '빅딜' 2015. 09 사명 '카카오'로 변경 그룹 중심축을 포털에서 모바일 메신저로 이동 2023. 05 사내독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2026년 1월 29일(현재시간),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이라는 동일한 재료를 두고 극명하게 갈린 두 빅테크의 운명을 목격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489조 원을 덜어내며 AI 거품론의 진앙지가 된 반면, 메타 플랫폼스(이하 메타)는 사상 최고가 수준인 738.31달러까지 치솟으며 AI 수익화의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시장은 이제 막연한 비전이 아닌, 지금 당장 돈을 벌어다 주는 AI에만 지갑을 열고 있다. ◆ MS vs 메타 실적 및 AI 성과 비교 (2025년 4분기 기준) 구분 마이크로소프트 (MS) 메타 플랫폼스 (Meta) 주가 반응 10.45% 폭락 10.40% 급등 매출액 $81.3$ B (전년비 +17%) $59.9$ B (전년비 +24%) 주당순이익(EPS) $4.14$ (예상치 상회) $8.88$ (예상치 $8.23$ 상회) 자본 지출(CAPEX) $37.5$ B (66% 급증) $11.5$ B (투자 효율 강조) 핵심 성과 애저(Azure) 성장 둔화 (39%) 광고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