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중견 건설사 신일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오는 12월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신일의 새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비아프’가 첫 적용되는 단지로 인천대교와 서해 조망이 가능한 데다 광역교통망 개선 기대까지 겹쳐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 2개 단지 중 1단지는 444가구, 2단지는 516가구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1개 동, 960가구(전용면적 84·114㎡)로 지어진다. 가구 위치에 따라 인천대교와 서해, 해변공원 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이 높다는 평가다. 주변은 공원과 단독주택, 상업용지 등 저층 위주로 조성될 예정으로 탁 트인 조망과 여유로운 개방감을 갖출 전망이다. 영종도의 단점으로 꼽히던 광역교통망도 개선될 예정이다.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제3연륙교(총연장 4.68㎞)가 개통되면 영종과 청라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진행되면 남청라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7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대교와 제3연륙교를 통하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와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개원 목표) 등에 오고가기 편하다. 영종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하는 해외채권형 펀드 '한국투자 골드만삭스 글로벌 하이일드인컴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서치 인프라를 바탕으로 두 가지 핵심 전략을 사용한다. 먼저, Top-down 방식으로 글로벌 경제 시황을 파악하고, 다음으로 Bottom-up 분석을 통해 개별 채권의 투자 기회를 선별한다. 이를 통해 해당 펀드는 투자등급 채권,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채권, 구조화 채권 등 다양한 채권형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리스크 대비 최적의 인컴 수익을 추구한다. 또한 포트폴리오는 개별 종목 평균 비중을 1% 내외로 분산하여 리스크를 관리한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과 고유의 운용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크레딧 시장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2만 9,000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공급 규모는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 목표보다 2,000가구 초과한 것으로 판교 신도시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3기·2기 신도시뿐 아니라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중소 공공택지에도 물량이 고르게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과 수도권 집값 급등의 근본적 배경인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시급히 해소하기 위한 정부 대책으로 풀이된다. 11월27일 국토부에 따르면 내년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은 총 2만 9,000가구로 계획됐다. 4개 공공기관(LH·SH·GH·iH)의 올해 공급량(2만 2,000가구) 대비 32.2% 증가한 규모이며 최근 5년간 수도권 연평균 공공분양 1만 2,000가구의 약 2.3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00가구, 인천 3,600가구, 경기 2만 3,800가구가 배치된다. ■ 3기·2기 신도시 중심 분양…고양창릉·남양주왕숙·광교 등 지구별로는 3기 신도시 7,500가구, 2기 신도시 7,900가구, 기타 중소택지 1만 3,200가구가 공급된다. 3기 신도시 주요 공급지로는 고양창릉 3,881가구(S-01 블록 494가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11월26일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거래 패턴, 계좌 행동 데이터, 채널 이용 이력 등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 거래 유형과 이상 징후를 정교하게 분석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악성앱 설치여부, 위험 인터넷주소(URL) 접속여부 등 보이스피싱에 자주 활용되는 통신 특성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선별한다. 양사는 이러한 분석 역량을 결합해 고위험 통화와 연계된 이체나 인증 과정에서 실시간 경고와 추가 인증 절차를 제공하는 등 고도화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보이스피싱 수법 변화와 피해 특성 등 세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과 공유할 통계와 분석 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소비재 박람회 ‘소싱인마켓 2025’에 참여해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발굴된 12개 지역 기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싱인마켓’은 변화하는 소비재 문화와 국내외 유통 산업 흐름을 반영한 차세대 생활 소비재 유통 창구로, 올해는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경북도는 전시 기간 동안 해외 유통 담당자가 참여하는 구매 상담회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상담회를 연계 지원해 지역 기업의 전국 소비재 시장 확대와 글로벌 유통망 진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성과를 거둔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다. 구미의 ‘지구의 온도’는 비동물성 입욕제로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경주의 ‘베리삼릉공원’은 역사와 풍경을 담은 기념품으로 황리단길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영천목탁공예사는 전통 목탁의 울림으로 유럽 시장을 개척했고, 농업회사법인 제이엘은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한·베 정상회담 공식 만찬 건배주로 선정되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매일유업의 관계사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월27일 밝혔다. 25평 규모로 오픈한 폴 바셋 신규매장은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밀도 베이커리 제품 등을 함께 선보이며, 다국적 여행객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폴 바셋 인천공항 T1 입국점’은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차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콘셉트로 조성됐으며, 공항의 활기 속에서도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폴 바셋은 내년 초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등 체류 시간이 길고 카페 수요가 높은 특수 상권으로의 확장을 예정하고 있다. 폴 바셋 담당자는 “체류형∙대기형 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환경인 만큼 매출 성장이나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확장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폴 바셋은 연말까지 광화문과 선릉역에도 신규 매장 오픈을 준비하며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애니파이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KIBO)과 함께 추진한 아세안 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총 20건의 기술이전 협약을 성사시켰다. 애니파이브는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특허 분석, 시장 및 경쟁력 검토를 진행한 뒤 협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했다. 이후 수개월간 현지 기업 인터뷰와 기술 미팅을 이어가며 단순 매칭을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약 160개 기업을 발굴해 40개를 협력대상으로 선정했고, 최종적으로 20건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베트남 중심의 시범사업에서 6건의 협약을 체결한 경험이 이번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 과거 애니파이브는 글로벌 기업 발굴을 500여 건 추진했지만, 소규모 비용과 네트워크 중심 접근 방식으로는 실제 협력 성사율이 낮았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서는 AI 기반 기술·특허 분석과 현지 인력 투입을 병행해 기업 성장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발굴 이후에도 밀착 협의와 지속 모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 소비 시장을 겨냥해 T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번 12월 혜택은 고객 감사제를 비롯해 스타벅스, 도미노피자, 버거킹, 뚜레쥬르, CGV 등 주요 제휴사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고객 투표로 선정된 ‘T day’ 이벤트에서는 160만 명에게 스타벅스 무료 쿠폰과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도미노피자 방문 포장 50% 할인, 버거킹 와퍼 50% 할인 등 외식·문화 소비를 겨냥한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파스쿠찌 최대 50% 할인, 빕스 최대 40%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본인 50% 할인 등 대규모 제휴 혜택을 통해 연말 나들이 및 외식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또한 전국 로컬 브랜드 먹거리 최대 48% 할인, 세종미술관 특별전 20% 할인 등 지역경제와 문화 소비를 동시에 촉진하는 전략을 내놨다. 이번 고객 감사제는 참여율이 높아 제휴사 매출이 평시 대비 60~19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고객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휴사와의 ‘윈윈’ 구조를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내년 수도권 집값이 2~3% 상승하는 반면, 지방 집값은 인구 감소와 수요 기반 약화로 1% 내외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1월25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내년 건설·주택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수도권은 착공 감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3기 신도시 공사 지연 등 구조적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부연구위원은 올해 주택 시장은 전고점 회복 흐름 속에서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한층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도권은 매수 심리·거래·가격이 모두 회복됐지만, 지방은 미분양 누적과 수요 약세로 하락·정체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내년 건설시장 여건과 관련해 일부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부정적 요인이 더욱 크게 부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 PF 불확실성 감소, 공사비 안정, 이익 지표 개선 등 우호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착공 감소 등 누적된 선행 지표 부진과 지역 건설 경기 양극화, 안전 규제 부담이 여전히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정부가 내년 총 2만9천호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공급 물량(2만2천호) 대비 32.2% 늘어난 수준으로, 국토교통부는 “판교급 신도시 한 개를 새로 조성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공급 확대는 지난해 9·7대책에서 제시한 2만7천호보다 약 2천호 증가한 것이다. 이번 공급 계획에는 LH·SH·GH·iH 등 4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며, 최근 5년간 수도권 공공분양 평균 물량(약 1만2천호)의 약 2.3배에 달한다. 지역별 공급량은 △서울 1,300호 △인천 3,600호 △경기 2만3,800호로, 전체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된다. 특히 3기 신도시에서만 7,500호가 쏟아진다. 고양창릉(3,881호), 남양주왕숙(1,868호), 인천계양(1,290호) 등이 대표적이다. 2기 신도시도 7,900호가 배정돼 평택고덕 alone에서 5,134호가 공급된다. 나머지 1만3,200호는 중소규모 택지지구에서 나온다. 정부는 이번 공급 물량 상당수가 GTX 노선과 광역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난 지구에 배치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시장 수요도 상당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