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11월 28일 새로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하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손동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조직개편을 통해 선임된 손동일 신임 대형사업부장은 TV와 모니터용 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함께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QD-OLED 사업 초기부터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최근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1975년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부사장은 지난 2004년 삼성에 입사,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투자 없이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손 부사장이 이끌게 된 IT사업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완편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T사업팀은 내년 양산을 앞둔 8.6세대 IT OLE
경제타임스 AI 기자 | 오션인더블유(408440)는 에스제이제일차홀딩스와 에스제이제이차홀딩스를 대상으로 총 417억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11월28일 공시했다. 이번 대여는 양사가 추진 중인 타법인 주식 취득을 위한 매매대금 지원 목적이다. 에스제이제일차홀딩스에는 213억원, 에스제이제이차홀딩스에는 204억원이 각각 대여된다. 대여 기간은 2025년 12월 29일까지로 설정됐으며, 이는 기존 공시된 금전 대여 건의 만기 연장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대여 기간은 내부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대여금은 오션인더블유의 자기자본 대비 14.53% 수준이다. 오션인더블유는 2024년 연결 기준 자산총계 3699억원, 부채총계 836억원, 자본총계 286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매출액은 68억원, 영업손실은 33억원을 냈지만, 당기순이익은 1679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AI 기자 | 테라사이언스(073640)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회사는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 상장폐지 효력을 멈추고, 정리매매 절차도 중단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치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2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테라사이언스의 상장폐지를 최종 확정한 데 따른 대응이다. 거래소는 테라사이언스가 2023 사업연도에 받은 감사의견 '의견거절' 사유 해소 여부와, 2024 사업연도 감사의견에 대해 심의한 결과 상장폐지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테라사이언스는 관이음쇠 등 기타 금속 가공제품을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2024년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785억원, 부채총계는 109억원, 자본총계는 676억원이며, 같은 해 매출액 173억원, 영업손실 95억원, 당기순손실 10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SNS를 통해 퍼진 ‘롯데건설 부도설’. 하지만 내용의 핵심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다. 레고랜드·대우조선 사례와 비교되는 이유, 시장이 과도하게 불안해진 배경, 그리고 루머의 실체를 1분으로 정리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제 금값이 다시 상승 랠리에 시동을 걸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186달러로 전일 대비 0.6% 오르며 이번 주 들어서만 약 3%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올해 금 가격은 거의 매달 오름세를 이어가며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0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4,38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4,000달러 선으로 밀려나 횡보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다시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작년 말 온스당 2,624달러 수준이었던 금값은 현재 60% 급등한 상태다.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과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최근 4주간 ETF 자금 유입은 정체된 모습을 보여 향후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마다 수요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지정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분양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공사비와 지가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11월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0월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3㎡ 당 1,700만 원대였던 분양가격은 2년여 만에 300만 원 넘게 올랐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1억원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분양가는 같은 기간 처음으로 3,022만원을 넘었고, 대전 역시 2,011만원을 돌파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도 상승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전용 84㎡ 기준층의 3.3㎡당 분양가는 6,500만~6,700만 원대였으나, 올해 2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6,800만~7,000만 원대를 기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9월 주거용 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130.34로, 최근 5년간 누적 상승률은 29.04%에 달한다. 한국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내년 1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가 개통한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는 하나의 공항경제권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 등 배후 지역은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공항을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제3연륙교는 왕복 6차로(폭 30m), 길이 4.68㎞ 규모다.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제3연륙교)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놓여있다. 세계 해상 교량 중 최고(最高)인 184.2m 높이에 설치된 전망대는 지난달 29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고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증됐다.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보다 56m 더 높아,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제3연륙교 전망대는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한 상태다. 전망대에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아래가 훤히 내다보이는 외부 공간을 걷는 '에지워크'와 보행 데크 등 관광·체험 시설이 즐비하다. 제3연륙교 자전거도로는 인천 육지와 영종도 일대를 잇는 '300리 자전거이음길'의 중추 역할을 한다. '300리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BNK자산운용의 'BNK 카카오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ETF는 카카오 그룹의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 집단 중 카카오 그룹에 소속된 계열회사에 90% 비중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에스엠, 디어유, SM C&C, SM Life Design, 키이스트, 넵튠이 해당된다. 나머지 10%는 카카오그룹 계열 회사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속하는 산업 내 시총 상위 5개 종목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1좌당 가격은 1만 원이며,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ETF 종목 개수는 총 1049개가 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체계를 대폭 손질하는 데 합의했다. 정부안에 담겼던 최고세율 35%를 25%로 낮추는 대신, 배당소득 50억 원 초과 대주주에 한해 30%를 적용하는 새로운 과세 구간을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배당투자 활성화와 과세 형평성 간 균형을 찾기 위한 절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월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소위 논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구간을 조정하는 데 여야가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은 △2천만원 이하 14% △2천만원 초과~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25%가 적용된다. 여기에 50억원 초과 초고배당 구간에는 30% 세율이 새로 적용된다. 기존 정부안이 3억원 초과분 전부에 대해 35%를 부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세율이 크게 낮아진 구조다. 정 의원은 “50억 원 초과 구간 대상자는 전체 배당소득자의 약 0.001%에 불과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초고배당에 대한 조세 형평성 논란을 고려해 별도 구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정부안보다 한 걸음 진전된 합의”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민연금의 수급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발표한 2025년 7월 기준 공표통계에 따르면, 최고 수급자는 월 318만504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기 가입과 연기연금 신청 등을 통해 연금액을 극대화한 결과다. 반면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924원에 불과했다. 특히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완전 노령연금’ 수급자는 평균 112만539원을 받았지만, 10~19년 가입자는 평균 44만2177원에 그쳤다. 수급자 분포를 보면, 20~40만 원 미만을 받는 이들이 전체의 39.7%로 가장 많았고, 20만 원 미만 수급자도 8%에 달했다. 반면 100만 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전체의 13% 수준에 그쳤다. 전체 수급자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5년 7월 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총 754만4930명, 이 중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인원은 733만8371명이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이 약 620만 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유족연금(107만 명), 장애연금(6만8천 명)이 뒤를 이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평균 수령액이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1인 기준 최대 77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