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석규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IVG)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시너지가 적은 계열사를 정리해 온 행보의 일환이다. 골프 예약, 스크린 골프 등 골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VX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업황 둔화로 재무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양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매각을 추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원활한 매각을 위해 복잡한 주주 간 계약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먼저 카카오VX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34.8%(약 1,623억 원)를 매입한 후, 회사가 보유한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외부 가치평가를 반영하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IVG)에 2,100억 원에 매각했다. 동시에, 기존 카카오VX의 주요 FI들이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한 신주에 약 1,085억 원을 투자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결과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카카오VX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562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확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OCI홀딩스(010060)가 미국 내 태양광용 셀 생산 설비 투자 일정을 잠정 연기하며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제동을 걸었다. 이는 미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 정책 변화로 예상되는 사업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일 공시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 3월 발표했던 미국 내 태양광용 셀 생산 투자 프로젝트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미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총 3,122억 4,450만 원 규모의 셀 생산 설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당시 회사는 총 생산능력을 2기가와트(GW) 이상으로 설정하고, 2026년 1분기와 하반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 설비투자 계획은 사실상 잠정 중단됐다. OCI홀딩스 측은 투자 연기 사유로 "최근 태양광 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한 사업 리스크 대응"을 명시했다. 사업 구조와 투자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제조업을 강화하는 정책(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등)을 펼치고 있으나, 세부 규정의 불확실성이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LG화학(051910)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주식 매각을 통해 약 2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다. LG화학은 1일 LG엔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PRS(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증권사 등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계약 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파생상품 계약 방식이다. LG화학은 이 계약을 통해 주식을 매각하고 즉시 현금을 확보하는 한편, 만기 시점에 주가 변동 위험은 기업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기초자산은 LG엔솔 보통주 575만 주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 금액으로는 전일 종가(9월 30일)인 주당 34만 7,500원이 적용됐다. LG화학은 주식 처분에 따른 매각 대금을 11월 3일에 수취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처럼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에 투입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PRS 계약으로 LG화학이 보유한 LG엔솔 지분은 기존 81.84%에서 약 2.5% 감소한 **79.4%**가 될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의 해외 시장 거래 편의를 위해 해외 주식 및 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국가도 평일과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다. 통합 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화로도 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연휴 기간 중 중국(10월 3일~8일)과 홍콩(10월 7일)은 휴장일이므로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기간 동안 신한투자증권의 전국 지점은 문을 닫지만, 모바일 앱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은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데스크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시황, 매매 방법, 주문 접수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미국 온라인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11월 30일까지 국내외 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누적 거래 금액 1억 원 이상 고객 중 한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테슬라 모델 Y를 증정하며, 타 증권사 주식을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최대 250만 원의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LG전자는 오늘(3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법인 지분 15%를 구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최종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 달 중 기업공개(IPO)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매각하는 지분은 인도법인 주식 1억 181만 5,859주로, 정확한 처분일과 금액은 SEBI의 최종 승인 이후 별도로 공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당사 인도법인의 인도 시장 IPO에 따른 당사 보유 구주 매출"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보유 지분 15%를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진행되어, IPO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 전액이 본사로 유입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현지 매체들이 예상하는 공모 규모는 1,150억 루피(한화 약 1조 8,000억 원) 수준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준비를 본격화하고 지난 3월 SEBI로부터 상장 예비승인을 받은 바 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교보증권(대표이사 박봉권, 이석기)의 신주발행 무효를 구하는 소송이 원고의 항소로 인해 서울고등법원에서 다시 다뤄지게 되었다. 교보증권은 해당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방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교보증권이 2023년 8월 31일에 발행한 액면 5,000원의 보통주식 49,309,665주의 신주발행에 대해 무효 확인을 구하는 사건이다. 신주발행무효 (회사에 관한 소송)소송건으로 ,청구 내용은 제1심 판결을 취소하고, 해당 신주발행을 무효로 해 달라는 내용이다.1심 결과 제1심인 서울남부지방법원 2024가합102012 사건은 2025년 8월 21일 원고 패소(청구 기각)로 판결이 선고된 바 있다. 원고는 1심 판결에 불복해 2025년 9월 11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교보증권은 2025년 9월 29일에 법원으로부터 항소장을 송달받았다고 공시했다. 교보증권은 본 소송에 적극 대응 및 방어할 계획임을 밝히며, 향후 관련 법령에 따른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자사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이용해 개발한 경구 흡수 강화제 '엔세퀴다(Encequidar)'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Inc.) 등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와 헬스호프파마(Health Hope Pharma (UK) Limited)로부터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기술료 총액 3,45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계약금은 반환 의무가 없는 250만 달러이며, 개발 및 판매 실적 조건 달성 시 최대 3,200만 달러의 마일스톤 기술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길리어드사이언스로부터 해당 로열티 기간 동안 순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출된 로열티를 수령할 권리도 확보했다. 계약 지역은 전 세계다. 계약의 핵심은 엔세퀴다에 대한 전 세계(대한민국 제외) 권리를 보유하고 있던 헬스호프파마와 한미약품이 협력 관계를 수정하여,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엔세퀴다의 바이러스학 분야 제품 개발,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했다는 점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이 제공하는 원료의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자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하여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29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두나무 지분 5.94%를 보유한 주주로서 최근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 간에 진행되고 있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 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계속 보유, 매수청구, 매각 등 여러 가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고 명확히 했다. 앞서 일부 매체는 한화투자증권이 보유 지분(5.94%) 매각을 위해 복수의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접촉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1년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염두에 두고 총 583억원을 투자하여 두나무 주식 206만9,450주를 매입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비트코인은 29일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주 대규모 유출 이후 대형 보유자들의 축적 신호가 일부 지지를 제공하면서 수주간 최저치에서 회복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17:20(한국시간)기준으로 2.25% 상승한 $112,300.0을 기록했으며, 지난주에는 3주 만에 최저치인 $109,000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대규모 청산과 매도 압력 속에 지난주 5% 이상 하락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NAVER(035420)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이번 제휴가 네이버의 신사업 추진에 강력한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AVER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 8000원(7.02%) 오른 27만 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 가까이 급등하는 등 지난 25일 소식이 전해진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네이버-두나무, 포괄적 주식교환 통한 수직계열화 유력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NAVER와 두나무 양사는 현재 비상장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주식의 교환비율 산정 등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거래 방식으로는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방식은 법인 자체는 유지하면서 지배구조만 모회사-자회사 형태로 재편된다는 특징이 있다. 만약 이사회 승인을 거쳐 거래가 최종 성사된다면 'NAVER-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완성되어, 네이버는 국내 1위 가상자산 플랫폼을 직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