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을 내세워 역외기업을 배제하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천무 다연장로켓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한다. 합작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Electronics(이하 WBE)가 49% 비율로 출자해 설립된다. 합작법인은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생산은 물론 향후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 김동철 사장은 4.11(금)부터 4.14(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 국영 기업들과 원자력 발전 및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4.11(금)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한전 및 팀코리아, 원전 유관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및 전력 신기술 파트너십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전은 4.11(금)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한전 및 팀코리아, 원전 유관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및 전력 신기술 파트너십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전을 포함한 팀코리아는 UAE 바라카 원전사업의 경험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베트남의 주요 관심분야인 원전 사업구도, 재원조달, 금융지원제도, 인력양성, 기술이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김동철 사장은 4.14(월) 양국 장관급 협의체인 한-베 산업공동위원회에 참석해 베트남 정부 및 산업계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고, 한국의 베트남 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산업공동위원회에서 한전은 베트남송전공
중소벤처기업부는 45년 이상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해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명문장수기업’을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5년 이상 건실하게 기업을 운영해온 중소 ·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명문장수기업`을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우리 사회와 경제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룬 모범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장려하고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53개 기업이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신청 대상은 업력 45년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이며, 단 건설업·부동산업·금융업·보험 및 연금업 등 일부 업종은 기존에 제외됐다. 다만 올해부터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콘테크(건설+기술) 등 신산업의 출현에 따라 관련 업종을 포함시키는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다. 선정 절차는 신청 접수 후 6월부터 8월까지 기업평가, 평판 검증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플렛폼 ‘홈닉’이 래미안을 넘어 연이어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홈플랫폼 시장 확대에 나선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삼성물산은 7월 입주 예정인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 홈닉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홈닉이 보유한 홈IoT,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생활 서비스 등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는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홈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입주민들은 홈닉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스마트 주거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홈닉 앱 하나로 세대 내 홈IoT 기기 제어는 물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서비스 이용, 공동구매, 소모임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연계까지 가능하다. 이는 입주민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통합적인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4월 11일(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했다. 야구단 창단 40주년과 신축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이글스 경기를 찾은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이글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 ‘최강한화’의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 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며 격려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글스 창단 이래 40년간 구단주를 맡고 있다. 1993년부터는 한화이글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재계에서 소문난 야구 마니아다. 90년대에는 최강, 2000년대에는 저력의 팀으로 불렸던 한화이글스가 다시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시로 야구단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지난해 김승연 회장은 정규 리그 기간 중 9차례나 대전 이글스 홈 경기장을 찾았다. 방문 시 평소 보다 높은 승률을 거둬 팬들로부터 김 회장은 ‘승리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출 환경 급변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 다변화를 지원하는 상생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 협력사관 전경 현대차그룹은 24개 중소 부품협력사와 함께 지난 8~10일(현지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모빌리티 기술 전시회 ‘WCX(World Congress Experience)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WCX에 ‘현대차그룹 협력사관(HYUNDAI MOTOR GROUP PARTNERS)’을 구축하고, 내부에는 협력사별로 활용 가능한 개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협력사들이 신기술 및 제품 전시와 함께 전 세계 바이어들과 원활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대차그룹 협력사관에는 동일기계공업(파워스티어링 기어박스), 세인아이앤디 (와셔, 버스바), 성원피에프(선루프 브라켓), 광성강관공업(인발파이프), 성림첨단산업 (영구자석) 등 24개사가 참여했으며, 전시회 기간 수출 상담 실적은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국 84개 기업 94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한항공은 11일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조9559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11일 2025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조9559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대한항공은 이날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여객과 화물 수요 유치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총매출은 3조955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여객 부문과 화물 부문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영업비용 증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지연됐던 신규 항공기 도입의 영향이 컸다. 해당 항공기들의 감가상각비 및 정비비 증가,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인한 조업 단가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비용 증가가 단기적인 부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확대와 서비스 고급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확대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객사업 부문은
LG전자가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 헬기를 통해 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생명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의 닥터 헬기 모습.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아주대병원의 닥터 헬기를 활용해 환자를 빠르게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닥터 헬기는 헬기 안에서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채 실시간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골든타임 확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수단이다. 수도권 지역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를 통해 즉시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된다. 지방 사업장인 경남 창원이나 경북 구미 등에서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병원에 후송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아주대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뒷받침한다.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국내 대표 외상치료기관이다. LG전자는 이에 기반해 임직원
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제품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홀버튼`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상을 받은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이다. 풋(Foot) 센서와 AI 음성 인식 기능이 융합된 제품으로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다. 사람이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 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첨단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스마트 홀 버튼’은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 등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되며 시각적 안내 역할 수행은 덤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카카오가 4월 10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D4SME(Digital for SMEs Initiative)’ 회의에 아시아 유일의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해 ‘프로젝트 단골’ 성과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 북촌 계동길 상인회장이 직접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지난 10일 열린 OECD D4SME 회의에 참석한 카카오 김은화 상생사업 리더와 북촌 계동길 상인회 김용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이번 회의는 ‘디지털 및 AI 도입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열렸다. 카카오는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골’ 성과를 발표하며, 지금까지 212개 전통시장과 15개 지역 상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은화 카카오 상생사업 리더는 “프로젝트 단골에 참여한 전통시장은 미참여 시장에 비해 3년간 평균 매출이 3% 증가했다”며 “지난해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일부 시장은 단골 고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특히 현장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