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 셀 / 이미지 출처: 스탠다드에너지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SK온과 SK이노베이션이 '화재 위험 낮은 배터리'로 불리는 바나듐이온배터리(VIB) 기술 확보에 나섰다. 전기차용 한국 배터리 수요 부진을 돌파하고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 NCM(니켈·코발트·망간), LFP(리튬·인산·철)에 이어 차세대 배터리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불 안 나는 배터리"…SK온, 스탠다드에너지와 '맞손' SK온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스탠다드에너지 본사(대전)에서 '이차전지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월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희 SK온 사장,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주기 ESS에 특화된 고안전성·고출력 VIB의 성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이다.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VIB는 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이 크게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SK온은 원소재 조달부터 소재 셀, 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그룹의 상속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개편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치밀한 금융 퍼즐'을 완성했다. 1월12일 공시를 통해 확인된 홍 명예관장의 행보는 단순한 대출이 아닌, 아들을 향한 주식 증여를 완결 짓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풀이된다. ■ '대출 갈아타기'의 정석…삼성물산 비우고 삼성전자 채웠다 금융권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라희 명예관장은 지난 1월2일 BNK투자증권과 삼성전자 보통주 186만 7,000주를 담보로 하는 1000억 원 규모의 신규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자율 4.10%, 담보유지비율 140% 조건으로 진행됐다. 눈여겨볼 대목은 금융사와 계약 조건이다. 홍 명예관장은 지난해 10월 같은 금융사인 BNK투자증권으로부터 삼성물산 주식 90만 주를 담보로 1000억 원을 빌린 바 있다. 당시 계약 조건 역시 이자율 4.10%로 이번 신규 대출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홍 명예관장은 삼성전자 주식을 활용해 새로운 1000억 원을 조달한 뒤, 이 자금으로 기존에 빌렸던 '삼성물산 담보 대출'을 상환한 것이다. 금융업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의 2025년 평균 수익률이 27.9%를 기록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ETF 가운데 상장 후 1년 이상 경과한 605개 상품을 대상으로, 각 상품의 국가별 통화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을 평균한 결과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수익률 상위권에는 금과 은 등 원자재 관련 ETF가 다수 포진했다. 금 탐사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Gold Explorers’ ETF가 186.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은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Silver Miners UCITS’ ETF가 184.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원자재 관련 ETF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TIGER ETF의 국내 주식 투자 상품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TIGER K방산&우주
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국내주식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1월12일 신규 고객과 이벤트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국내주식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국내주식 거래 시 6개월간 거래수수료는 물론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전액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국내주식 거래가 발생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 6개월 동안 유관기관 제비용만 부담하는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적용돼, 최대 1년간 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수수료 혜택은 고객 1인당 월 거래대금 500억 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거래 비용을 낮추고 국내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8일 연속 파죽지세로 오르며 147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발(發) 대외 리스크에 국내 수급 불균형이 겹치며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모양새다. 1월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前) 거래일(9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0.8원 급등한 146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70원 선을 터치하기도 하며 외환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이 있었던 지난달 24일 장중 기록한 1484.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대외 악재: '엔저' 공포와 지정학적 리스크 원화 약세의 주된 원인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다. 특히 엔화 약세가 원화 가치를 동반 하락시키는 '커플링' 현상이 뚜렷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내 정치·재정적 불확실성이 부각,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원화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연방 검찰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관련 수사 착수 소식과 더불어 베네수엘라·그린란드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반면, 미국의 12월 실업률 하락으로 연준(F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미국 원자력 기업들과 대규모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원전 시공사(건설사)와 기자재 업체들이 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 현대건설 20%대 급등…기자재·설계株까지 '온기' 1월12일 주식시장에서는 메타의 '원전 동맹' 소식이 전해지며 오후 들어 관련주들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날 오후 3시 22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1만 5300원(20.18%) 오른 9만 1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형 원전 시공 능력뿐만 아니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의 경쟁력 관련 기대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원전 계측기 및 핵심 부품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우진은 15.28% 급등한 2만 1050원을 기록했고, 피팅·밸브 기업 태광 역시 14.47% 오른 2만 61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태웅(+8.38%), 성광벤드(+4.95%)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훈풍이 불었다. 전통적인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증권이 첫 발행어음 상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발행어음 투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1월12일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종합매매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관련 OX퀴즈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약정형 발행어음을 100만 원 이상 매수하고 유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국내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규 고객과 최근 6개월간 계좌 잔고가 100만 원 미만이었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연 3.6%(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약정형 특판 발행어음 가입 기회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은 만기 181~270일 구조로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이벤트와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발행어음은 확정금리 구조와 시장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률로 단기 자금 운용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연금자산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연금자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성과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운영과 고객 맞춤형 컨설팅 강화, 전사 차원의 협업 체계가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DC(Defined Contribution (Pension), 확정기여형)와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퇴직연금)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수익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장기 관점의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연금 운용 전략이 자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대외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원리금보장 수익률’과 ‘수수료 효율성’ 부문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되며, 실질적인 운용 성과와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김승룡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상무는 “이번 연금자산 2조원 돌파는 영업 현장과 기획·지원 부문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고객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을 미끼로 한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투자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고’ 단계로 상향했다. 신속한 수사 의뢰와 사기 이용 계좌에 대한 금융거래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대포통장을 활용한 동일 유형의 범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1월12일 “지난해 6월 해당 투자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 이후에도 유사한 피해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경보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23건의 민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된 데 이어, 같은 해 11~12월에도 30건의 민원이 추가되며 현재까지 총 53건의 피해 민원이 확인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투자한 종목은 서로 달랐지만, 범행 수법과 재매입 약정서의 형식이 동일해 동일 불법업자가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며 반복 범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수사기관과 협조해 사기에 이용된 일부 증권계좌에 대해 금융거래 제한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투자사기의 핵심 수법은 과장된 사업 내용과 허위 상장 정보를 제시하며 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지난 한 해 동안 총 1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로, 침체된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초기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한투AC는 1월9일 지난해 AI, 딥테크, 바이오·헬스케어 등 기술 집약적 산업군을 중심으로 총 30건의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사업 초기의 결정적 시점에 자본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투AC는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총 120개 기업에 40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 가운데 창업 3년 미만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66%로, 기업 설립 초기 단계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최초 기관 투자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후속 투자도 42억 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외부 투자 유치 35건, 정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 선정 11건의 성과를 거두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사업 확장을 위한 비금융 지원도 병행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