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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화)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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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하루 만에 489조 증발…'역대급 AI 지출'의 역습

투자 66% 폭증에도 수익성 최저치…'승자의 저주' 공포 확산 지출 3분의 2가 하드웨어 구매…소프트웨어 고마진 공식 깨졌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자본 지출(CAPEX) 쇼크’를 기록하며 인공지능(AI) 투자 비효율성에 대한 논란을 가열시키고 있다. 현지시간 1월 29일, MS 주가가 10%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489조 원을 하루 만에 덜어내자 기술주 전반에 ‘AI 자기잠식(Cannibalization)’ 공포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MS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회계연도 기준) 자본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폭증한 375억 달러(약 51조 4,0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에이미 후드(Amy Hood)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이 막대한 자금의 향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후드 CFO는 "자본 지출의 약 3분의 2가 GPU와 CPU 같은 단기 자산(Short-lived assets)에 집중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 등의 고성능 칩을 사들이는 비용이 사실상 투자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나머지 3분의 1은 데이터 센터 건설과 토지 확보 등 장기 인프라에 투입됐다. 이러한 공격적 투자는 전문가들의 날

[이슈] 金값 첫 4700弗 돌파…"셀 아메리카" 공포 확산

트럼프 관세 위협에 귀금속 랠리…金 3%·銀 6% 동반 폭등 그린란드 병합 논란이 부른 자산 이동…美 국채 대신 金 선택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에 '퍼펙트 스톰'이 몰아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행보가 자산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金)과 은(銀) 가격이 유례없는 폭등세를 기록 중이다. ■ "미국 자산 못 믿겠다"…'셀 아메리카'가 불러온 귀금속 랠리 1월21일 오후 2시10분(한국시간) 기준, 국제 금(金) 가격은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극에 달하며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번 랠리의 방아쇠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위협'이다.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재차 드러내며 반대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은 이를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선 '자본 전쟁'의 서막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달러와 미 국채 등 미국 자산을 매도하는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양상을 보이면서, 갈 곳 잃은 거대 자금들이 금과 은 등 귀금속 시장으로 무섭게 쏠리는 모양새다. 특히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 하락은 안전자산의 무게중심을 '미국 부채'에서 '실물 귀금속'으로 완전히 옮겨놓고 있다. ■ 금·은 동반 사상 최고치 4,700달러 선 무너뜨린 '황금 열풍' 시카고

레이 달리오 "트럼프發 자본 전쟁에 美 국채 던진다"

세계 최대 큰손의 경고 "미국 자산 신뢰 상실, 재앙 온다" 자본전쟁 서막 올랐나…지정학적 리스크에 안전자산 회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단순한 통상 마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자본전쟁(Capital War)'으로 번질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 "무역전쟁의 이면에는 자본전쟁이 있다" 1월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달리오는 CNB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국제 정세를 매우 위태롭게 진단했다. 그의 핵심 논지는 "무역적자와 무역전쟁의 반대편에는 필연적으로 자본의 흐름과 그에 따른 갈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정치적 방향성이 외국 정부와 글로벌 투자자들로 하여금 "과연 미국 자산이 안전한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달리오는 "갈등이 격화되면 자본전쟁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으며, 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예전만큼 미국 국채를 매수하려 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미국 국채의 위기, "공급은 넘치는데 수요는 줄어든다" 달리오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수급의 불일치'와 '신뢰의 상실'이다. 현재 미국은 대규

트럼프 "미국령 그린란드 확보해야" 영토 야욕 공식화

다보스 포럼서 덴마크 배제 논의 예고…전세계 외교가 '술렁' 리사 쿡 '모기지 사기' 의혹 제기, 해임 강행…운명의 법정 변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토 확장이라는 초강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한 전방위적 압박을 동시에 가하며 전 세계 금융·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 이번 주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을 앞두고 터져 나온 이번 행보는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닌, 실질적인 '자국 우선주의'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 "미국령 그린란드"…트럼프, 영토 확장 야욕 공식화 1월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텍스트 설명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미국령 그린란드'라는 팻말이 선명하게 적혀 있으며, 성조기를 든 트럼프 대통령 뒤로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든든하게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행정부 핵심 수뇌부가 그린란드 병합이라는 거대 프로젝트에 전방위적으로 가담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우리가 그것(그린란드)을 확보해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영토 주권을 가진 덴마크를 논의에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이번 주 다보스 포럼에서 이

유럽·일본 증시 '1월 효과' 톡톡…사상 최고가 랠리 지속

미국發 훈풍에 경기 부양책 기대감 가세, "조정 시 매수 전략" ECB 금리 동결에도 성장률 상향, 日 2월 선거 앞두고 재정 확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2026년 새해 초반부터 유럽과 일본 증시가 각기 다른 호재를 바탕으로 ‘1월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미국 증시의 훈풍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사상 최고치 행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신증권 문남중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각국은 미국발 위험 회피를 위해 경제 및 안보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재정지원책 수립 기대가 증시에 선반영되며 유럽과 일본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유럽, 경제 전망 상향과 저물가 기조에 ‘안도’ 유럽 증시는 경제 회복세와 인플레이션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2026~202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 문 연구원은 “ECB가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경제 전망 상향과 낮은 물가 기조를 사실상의 금리 인하와 동일한 효과로 받아들이며 반기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EU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금융 지원 합의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 여건은 다소 악화될 가

트럼프 "반도체 관세 25%"…韓 HBM 공급망 '초비상'

엔비디아 H200 등 정조준 사실상 통행세…단가 인하 압박 수익성 우려 무역확장법 232조 근거 관세 포고문 서명…산업부 긴급대응 체제 돌입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에 기여하지 않는 반도체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되는 엔비디아의 H200 등이 핵심 타깃으로 지목되면서, 해당 칩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미국에 기여 안 하면 25% 내라” 사실상 ‘통행세’ 공식화 트럼프 대통령은 1월14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미국의 기술 공급망 구축이나 국내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는 반도체 및 파생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대만 TSMC 등 해외에서 생산되어 미국을 경유한 뒤 다시 제3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을 정조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H200과 AMD의 MI325X를 대표적 사례로 언급하며, "중국도 판매를 원하고 다른 국가들도 원한다. 우리는 그러한 반도체 판매로 25% 수익을 올리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내 데이터센터나 연구개발(R&D) 용도로 사용되는 내수용 칩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 韓 HBM 공급망 직격탄 우려… 비용 전가 리스크 ‘촉각’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