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 디커플링…유럽·美 내리고 韓·中 급등
중국 3개월새 53% 급등, 국내 시장도 한 달간 20% 상승
단기 조정에도 공급 축소는 필연, 장기적 상승세 유효 분석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이 지역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배출권 가격은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중국과 한국 시장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 글로벌 배출권 시장, 중·한 강세 속 유·미 조정 2월 3일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탄소배출권(EUA) 선물 가격은 톤당 83.3유로로 전일 대비 4.4% 하락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권(CCA) 역시 톤당 29.7달러를 기록하며 5.4%의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중국(CEA) 현물 가격은 톤당 81.0위안으로 2.5%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간 53.5% 급등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 탄소배출권(KAU) 시장은 톤당 12,4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1개월 기준 20.4%의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의 경우 ‘무상 할당’ 비중이 높아 거래량이 전년 대비 40% 급감하는 등 시장 활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 천연가스 25% 폭락… 트럼프 ‘이란 대화’에 유가도 약세 에너지 원자재 시장은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