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수천만 원짜리 동양골프 회원권이 '깡통'으로 전락했다. ⛳️ 제휴 골프장 대금 체납으로 두 달째 예약 시스템 올스톱! 최대 1,000억 원대 보증금 반환이 불투명한 가운데, 신규 회원까지 모집한 충격적인 정황까지. 대규모 집단 소송으로 번진 동양골프 사태의 전말을 파헤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단순한 메모리 공급사를 넘어 설계,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만의 ‘토털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 HBM4E 실물 최초 공개…1c D램·4나노 파운드리 역량 집결 삼성전자는 3월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GTC 2026’에서 차세대 초고대역폭메모리인 HBM4E의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HBM4E는 삼성의 최첨단 1c D램 공정과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 기술이 전격 도입된 결정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HBM4E는 핀당 16Gbps의 전송 속도와 초당 4.0TB(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압도적인 대역폭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동 접합(HCB)’의 도입이다. 삼성은 기존 열압착 본딩(TCB) 방식보다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한 HCB 기술을 통해 16단 이상의 고적층 구조에서도 안정적인 방열 성능을 확보했다. ■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유통업계의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성수동이 이번에는 붉은색 야구 열기로 물든다. 이마트24가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단순한 편의점의 틀을 깨고, 스포츠 팬덤의 성지로 변모하며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제시하고 나섰다. ■ ‘희소성’에 열광하는 MZ 팬심 공략… ‘사인 굿즈’ 오픈런 예고 이마트24의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은 오는 3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 ‘SSG 랜더스’ 콘셉트의 브랜드 팝업존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의 핵심 전략은 ‘희소 가치’다. 야구 팬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선수단 친필 사인 용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판매 일정은 치밀하게 설계됐다. 3월 18일부터 이틀간은 ‘대한광현’ 김광현 선수의 사인이 담긴 ‘25시즌 어센틱 홈 유니폼’이, 20일부터는 ‘리빙 레전드’ 최정 선수의 ‘26시즌 어센틱 어웨이 사인 유니폼’이 각각 하루 24벌씩 선착순 판매된다. 특히 22일 일요일에는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26시즌 레드 어센틱 모자’ 50개가 풀린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선착순 판매는 성수동 일대에 ‘야구 팬들의 오픈런’ 현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물건 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중동발 전쟁의 포화가 서울 외환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5년 만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 선을 위협하면서, 거침없던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열풍에도 제동이 걸렸다. 환율 급등으로 인한 ‘환차손’ 우려와 고점 인식에 서학개미들이 8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선 것이다. ■ "더 담기엔 너무 비싸다" 서학개미 8개월 만의 순매도 반전 3월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지난 12일 기준 2,19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대비 무려 51억7,000만 달러(약 7조7,000억원)가 감소한 수치다. 주목할 점은 매매 방향성이다. 이달 국내 투자자의 외화주식 결제액은 3억6,000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 서학개미가 해외 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미국 증시의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환율 1,500원’이라는 거대한 벽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중동 전쟁이 쏘아 올린 ‘슈퍼 달러’…하루 26원 폭주에 심리 붕괴 이번 환율 폭주를 촉발한 것은 미국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이다. 이달 초 하루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법적 분쟁과 안보 논란이라는 암초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거대 자본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글로벌 벤처 캐피털 시장은 AI 핵심 기업들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 파티를 이어가며 기술 패권 경쟁의 정점을 찍는 모습이다. ■ 오픈AI, 1,100억 달러 수혈… 'AI 대장주' 입지 굳히기 포지 글로벌(Forge Global)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분기 투자 유치의 정점은 단연 오픈AI가 차지했다. 오픈AI는 시리즈 C 라운드에서 무려 1100억 달러(한화 약 145조원)라는 천문학적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비디아와 아마존,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테크 거물들이 대거 참여하며 AI의 상업적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냈다. 현재 오픈AI는 챗GPT 내 '소라(Sora)' 엔진 탑재를 통해 동영상 생성 서비스의 대중화를 서두르고 있다. 다만, 일론 머스크가 제기한 1340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여전히 경영상의 리스크로 남아 있다. 머스크는 초기 설립 당시의 비영리 원칙 훼손을 주장하고 있으나, 시장은 소송 리스크보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에이피알이 19일 36만9000원에 마감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주가가 366%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58%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미국 시장 내 실적 가시성이 자리 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을 단순 화장품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 화장품과 디바이스의 '원팀' 전략, 실적으로 입증 에이피알의 성장은 특정 품목의 일시적 유행qhek 스킨케어와 홈 뷰티 디바이스의 결합 모델을 함께 키운 결과로 해석된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11.3% 급증한 1조5273억원, 영업이익은 197.8% 성장한 36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1조2300억원 수준으로 전체의 80%까지 확대됐다.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와 마스크팩 등 스킨케어 제품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부스터 프로와 울트라 튠 40.68 같은 홈뷰티 디바이스가 객단가를 높이는 구조다. 디바이스에 쓰이는 고주파·미세전류 같은 기술 용어보다,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는 '집에서 쓰는 피부 관리 기기'로 이해하는 편이 쉽다. ■ 블프-사이버먼데이 'TOP 3' 등극…
조전혁 칼럼니스트 | 지난 10일, 파리에서 열린 ‘제2회 민간원자력 정상회의’는 탈원전의 상징이었던 유럽 국가들의 솔직한 반성문이자 뒤늦은 고백이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원자력 외면은 전략적 실수였다”고 선언했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원자력을 “에너지 주권과 진보의 핵심”으로 규정했다. 에너지 이상주의에 매몰되어 풍력과 태양광으로 내달렸던 유럽이 10여 년의 허송세월 끝에 마침내 원자력이라는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유럽의 이 급격한 ‘U턴’은 생존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다. 인류는 지금 전력이 산업의 보조 수단을 넘어 국가 경쟁력 그 자체가 되는 ‘AI 대전환’ 시대에 진입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돌리고 데이터 센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력은 기존 산업의 수십 배에 달한다. 미래의 국가 경쟁력은 누가 더 뛰어난 알고리즘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AI모델을 돌릴 ‘값싸고 풍부한 전력’을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 지점에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암담하기 그지없다. 유럽이 실책을 인정하고 원전 복귀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의 행보는 실망스럽다.
경제타임스 AI기자 | 디지털대성(068930)은 2025사업연도부터 2028사업연도까지 매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최소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주환원 기준은 연결재무제표상 지배지분순이익이며, 일회성 비경상 손익은 제외해 산정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원 정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대성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이익창출 능력을 높이고,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배당 절차도 개선한다.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투자자 친화적인 선진 배당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한 조세특례제한법 제104조의27 기준 고배당기업에 해당하며, 직전 사업연도인 2025년 배당성향은 63.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3월 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디지털대성의 주가는 전일 대비 50원(0.56%) 상승한 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024년 12월 연결 기준 실적을 보면 자산총계는 3380억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기업의 일방적인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고객이 직접 상품 설계와 운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는 ‘고객 가치 혁신’ 제 2막을 연다. 단순히 시장의 반응을 살피는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고객의 목소리를 경영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 성수’에서 고객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3월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100명의 자문단은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인물들로 구성되어, 특정 계층에 편중되지 않은 보편적이고 실질적인 고객 경험을 회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고객자문단의 가장 큰 특징은 참여 범위와 권한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강화됐다는 점이다. 기존의 통상적인 기업 자문단이 이미 출시된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거나 사후 피드백을 주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SKT 고객자문단은 상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다. 자문단은 SKT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의 콘셉트를 설정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유통 채널의 효율성 점검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 과정에 투입된다. 이는 고객이 겪는 실제 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정부가 전 세계 금융 역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국가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예금토큰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에 전격 착수하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의 변화를 넘어, 국가 재정 시스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재정 디지털 대전환'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 세계 최초의 시도…세계은행(WB)도 "같이 하자" 러브콜 재정경제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은행과 함께 디지털화폐 기반 국고금 집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는 24일 체결한다고 3월19일 밝혔다. 이미 한국은행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나, 정부 보조금과 같은 실제 국가 사업에 디지털화폐를 직접 적용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러한 혁신적 시도에 세계은행(WB) 측에서도 한국 정부에 공동 협력 사업을 제안하는 등 글로벌 금융 기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 300억 규모 '전기차 충전 사업'이 첫 무대 이번 시범사업의 첫 타자는 기후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이다. 이 중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