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부터 토스 제휴고객을 대상으로 ISA 중개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토스와 제휴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중개형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토스 모바일 앱을 통해 뱅키스 ISA 중개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하거나 투자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계좌에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면 국내 상장 ETF 1주를 받을 수 있으며, ETF·채권·ELS 상품을 각각 100만 원 이상 매수할 경우 커피 쿠폰을 최대 3매까지 제공받는다. 또한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며, 타사 ISA 계좌에서 자금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해주는 파격적인 조건도 포함됐다. ISA 계좌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로, 계좌 내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이 발생할 경우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분에 대해서도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SA 중개형 계좌 가입자 중 20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주로 오토바이 옆에 부착하는 1인승 또는 물품 적재용 차량을 뜻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급변하는 주가를 잠시 멈추게 하는 조치 장치로 사용되며 같은 영문 표기 sidecar 를 사용한다. 매도 사이드카는 증시 급락 시 프로그램 매도 주문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다.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시장이 급격하게 흔들릴 경우, 투자자들의 ‘패닉 셀링(공포성 매도)’을 방지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발동되는 ‘긴급 안전장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하고, 동시에 현물지수(코스피200·코스닥150)도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된다. 즉, 시스템상으로는 매도 주문 입력은 가능하지만, 효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실제 거래 체결이 제한되는 구조다. 사이드카 제도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시장 급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시장 급변 시 냉각시간을 확보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시장 전체가 공포심에 휩싸여 무질서하게 매도세가 쏟아지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청소년금융교육센터 서울본부에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금융사기예방 테마교육 ‘나의 돈을 지켜라!'를 신설해 오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11월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국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금융사기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금융사기의 정의, 금융사기 유형별 특징과 예방법,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24~28일 총 5회 운영되며, 각 교육일 2주전부터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점점 고도화되는 금융사기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금융사기예방교육을 점차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주요 그린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당이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서울 주택 공급을 언급하자 주요 그린벨트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녹지 훼손에 따른 비판을 직면할 가능성이 커 해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 해제 가능성에 강남권 그린벨트 매수 문의 잇따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서울 성수동 재건축조합 주민 간담회에서 “서울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지역 의원들과 함께 주택 건설이 가능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주택시장안정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중앙정부로 모두 가져오자는 발언을 하는 등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내 그린벨트는 약 149㎢으로 서울 전체 면적의 4분의 1 가량이다.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조성은 넓고 연속된 공간이 많아 단기간에 수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저밀·비거주 지역이 많다보니 주민 저항도 적다.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정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고령층이 아니라, 경제력·건강·여가활동·디지털 활용 능력을 모두 갖춘 능동적 시니어 세대를 의미한다. 기존의 ‘노년층’이 은퇴 후 소비를 줄이고 조용한 여가를 선호했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소비와 문화, 금융, 여행, 건강관리 등에서 적극적으로 삶을 설계하는 세대로 평가된다. 이들은 5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를 주축으로, 스스로를 ‘퇴직자’가 아닌 ‘인생 2막의 시작점’으로 인식하며 자산 관리·여행·사회참여·학습·창업에 적극 나선다. ■ “돈 쓰는 어르신이 아니라, 투자하는 소비자” 액티브 시니어는 풍부한 자산과 여가시간을 바탕으로 소비 여력이 크고, 소비 성향도 젊은 세대 못지않다. 국내 통계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0년 새 약 40% 늘었으며, 특히 여행·레저·건강·문화·금융상품 등 ‘경험 중심 소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웰니스 프로그램, 맞춤형 금융상품,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등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이며, 단순한 고령자 대상 서비스가 아닌 젊은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서비스를 선호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와 협업해 제작한 프리미엄 굿즈를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만 19세 이상 개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에게는 도시락+파우치 세트 또는 멀티 패딩백 중 하나가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고객은 먼저 ‘마이데이터 2.0’ 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1개 이상의 자산을 연결해야 한다. 이후 개인 고객과 개인 사업자 고객 각각에게 주어진 세부 미션 중 하나를 완료하면 된다. 개인 고객의 경우 △적립금 예금 30만 원 이상 신규 가입(자동이체 등록 필수) 및 계좌이동 서비스 3건 이상 수행 △KB리브모바일 번호 이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개인 사업자 고객은 △이지샵을 통한 가맹점 결제 계좌 신규 또는 변경 △기업 대출 신규 중 하나를 완료하면 된다. 모든 미션은 반드시 KB국민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달성해야 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11월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41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4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6,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순이익은 43.9%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347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 순이익 736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판매물량은 유럽향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다”며 “4분기는 재고조정 있던 유럽향 고객사 판매물량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도 미국 시장 전기차 보조금 종료 등으로 북미향 출하량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물량 증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중장기적으로 ESS 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생산 체계 구축과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정우 대표는 “내년 2분기에 3개 라인 중 1개 라인을 우선 가동하고 이후 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셀트리온(068270)은 4일 미국의 바이오 기업 Kaigene Inc.와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물질에 대한 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FcRn 억제제 및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 달러(약 1조620억 원)로, 선급금 800만 달러를 포함해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순매출액의 5~10%에 해당하는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다. 계약은 Kaigene의 물질특허 만료 시점, 제품 첫 판매 후 12년, 또는 규제기관의 독점 기간 중 가장 긴 기간까지 유효하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로열티는 기준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희귀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에이전틱AI(Agentic AI)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자동 설치 기술’을 개발했다. 11월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 설치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8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핵심은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협업하며 네트워크 설치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설계·설치·설정하던 절차를 AI가 문서를 학습하고 환경을 인식해 ‘셀프 구축(Self-deploy)’ 형태로 수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에 AWS의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적용했다. 이 조합을 통해 여러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업을 분담하고 협력할 수 있게 했다. 즉, 하나의 에이전트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면, 다른 에이전트는 장비 파라미터 수집–설정–테스트–문제 해결까지 이어서 수행한다. 결과적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도 전체 설치 프로세스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이 방식은 단순 자동화(AI Automation)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Age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최우수작을 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재일 음악감독이 작곡한 선율에 국민이 직접 노랫말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135건의 응모작이 접수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캠페인은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으며, 1차 KB금융 임직원 심사, 국민 평가단의 의견 수렴, 그리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가수 이상순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 기준은 광복의 정신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담아냈는지, 음악성과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한성일 씨의 ‘보통의 날들’로, 이 노랫말은 내년 삼일절에 공식 음원과 기념 영상으로 제작돼 공개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작사료 815만 원이 수여되며, KB금융은 모든 공모 참가자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해 국민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작품이 광복의 정신을 진심으로 담아냈기에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민의 마음을 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