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기술과 메탈카드를 결합한 ‘지문인식 메탈카드’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나아이는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Eastern Bank PLC.)에 ‘지문인식 메탈카드’를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문센서 전문기업 IDEX 바이오메트릭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방글라데시 이스턴뱅크에 공급되었다. 이 카드는 마스터카드의 최상위 등급인 월드 엘리트 마스터카드로 발급되며, 사용자는 지문만으로 결제를 인증할 수 있어 PIN이나 서명이 필요 없다. 지문 데이터는 카드 내부에만 저장되어 분실이나 도난 시에도 안전하게 보호되며, 마스터카드의 신원도용 방지 기능도 탑재됐다. 코나아이는 단순히 부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완제품 제조와 공급까지 책임지며 은행에 납품하는 핵심 주체로 참여했다. 그동안 지문인식 카드는 비용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용화되지 못했지만, 코나아이는 프리미엄 메탈카드와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성을 확보했다. 메탈카드는 고객 유입률이 높고 은행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입증된 만큼, 지문인식 기술과의 결합은 보안성과 편의성, 프리미엄 경험을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효성ITX는 13일 한국요꼬가와전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ITX의 IT 기술과 한국요꼬가와전기의 제조 운영기술(OT)을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요꼬가와전기는 1915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되어 에너지·화학·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측정·제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공정자동화 전문기업이다. 효성ITX는 효성중공업 등 그룹 내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해 왔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익스트림VAS(xtrmVAS)’를 통해 AI·빅데이터 기반 공정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고 있다. 양사는 향후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혜진 효성ITX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IT와 제조 운영기술을 융합해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고객사의 생산성과 효율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나카지마 고이치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는 “효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셀트리온(068270)은 4일 미국의 바이오 기업 Kaigene Inc.와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물질에 대한 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FcRn 억제제 및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 달러(약 1조620억 원)로, 선급금 800만 달러를 포함해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순매출액의 5~10%에 해당하는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다. 계약은 Kaigene의 물질특허 만료 시점, 제품 첫 판매 후 12년, 또는 규제기관의 독점 기간 중 가장 긴 기간까지 유효하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로열티는 기준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희귀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사례로, 공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업이 주목받고 있다. 공단은 본사가 위치한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환경을 조성해 ‘사회적약자 보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년 경주여고 학생 대상 방범용품 지원과 교육을 시작으로, 유흥시설 밀집지역 조도 개선, 동국대 WISE 캠퍼스 ‘여성안전 안심 캠퍼스타운’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과 연계해 성애원 주변에 로고젝터, 반사경, 조명벽화 등을 설치하고, 청년들이 직접 설계에 참여하도록 지원해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높였다. 경찰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발적인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모델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지역의 범죄신고 건수는 48.8%, 성범죄는 66.7% 감소했으며, 동국대 일대 CPTED 만족도는 99.6%에 달했다. 초등학교 인근 환경개선 사업도 5대 범죄율 3.6%, 범죄신고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유사 에쓰오일(010950)이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149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6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061억 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8조4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5조4544억 원, 영업손실 1362억 원, 순손실 481억 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내부 잠정치이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정제 마진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분석되며,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자금세탁에 악용된 정황이 있는 캄보디아 기반의 후이원 거래소를 차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가 후이원을 자금세탁 우려 기업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업비트는 지난 3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후이원 거래소와 연관된 의심 거래를 포착, 259명의 회원에 대해 자금 동결 및 의심거래 보고를 실시했다. 이후 자금출처 소명을 거부하거나 불충분한 답변을 제출한 205명에게는 9월 중 탈퇴를 통보했다. 2024년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후이원 간의 코인 전송 규모는 약 128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업비트에서 발생한 입출금은 약 3억6000만 원으로 전체의 3% 수준이었다. 업비트는 해당 조치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고 경찰에도 신고했으며, 경찰은 10월 중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 수사에 착수했다. 업비트는 “후이원 거래소 차단 등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며, 한국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련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철도 및 방산 전문기업 현대로템(064350)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77억4,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수치로, 견고한 수주 확대와 사업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196억3,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83억7,500만 원으로 91.2% 늘어났다. 특히 방산 부문과 철도차량 수출이 실적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381억8,300만 원, 매출액 4조2,134억1,000만 원, 순이익 5,450억6,600만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50.3%, 43.5%, 109.4%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잠정치이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기업 노타(Nota, 48699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3배를 돌파하며 AI 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했다. ‘AI 모델 경량화’라는 특화 기술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한국형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 코스닥 상장 첫날 ‘3배 흥행’…AI 대장주로 부상 11월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타 주가는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3만750원으로, 공모가(9,100원) 대비 237.9% 급등했다. 장 초반 2만2,500원으로 출발해 한때 3만4,000원까지 치솟으며 거래소의 주목을 받았다. 노타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 경쟁률 1,058대 1, 청약 경쟁률 2,781.5대 1, 증거금 9조2,00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남겼다. AI 기술주 전성기 속에서도 ‘실제 산업현장에 쓰이는 AI’를 내세워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 흥행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 “가볍지만 강력한 AI”…산업현장 혁신 이끈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AI 모델 경량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다. 이는 복잡한 AI 모델의 연산량과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여, 고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방산 및 우주항공 전문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대표이사 신현우)가 2025년 3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4865억 원, 영업이익 8564억 원, 당기순이익 7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5%, 79.5%, 123.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148.7% 급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누적 실적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누적 매출은 18조2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조2817억 원(174.2%↑), 1조2080억 원(151.2%↑)을 기록하며 모두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방산 및 우주항공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네이버가 체성분 분석기 전문 기업 인바디(041830)의 자사주를 대규모로 인수하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이번 거래는 양사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인바디는 지난 29일 전자공시를 통해 네이버에 자사주 1,145,875주(전체 발행주식의 약 8.5%)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총 324억8,555만 원이며, 주당 거래가는 28,350원이다. 현재 인바디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1,288,627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9.6%에 해당한다. 이번 거래로 네이버는 인바디 자사주의 대부분을 확보하게 되며, 주요주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인바디 측은 "네이버와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2025년 11월 5일까지 자사주 매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바디의 체성분 분석 기술과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이 결합될 경우, 새로운 형태의 건강관리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인바디 지분 인수는 단순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