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KB증권은 오는 12월 1일 중국 전기차 산업과 미국 성장주를 동시에 겨냥한 '테마형 상장지수증권'(ETN, Thematic Exchange-Traded Note)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월28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KB BYD 밸류체인 ETN △KB 레버리지 BYD 밸류체인 ETN △KB 레버리지 미국 나스닥 100 TR ETN B △KB 인버스 2X 미국 나스닥 100 TR ETN B 등이다.
BYD 밸류체인 ETN과 레버리지 BYD 밸류체인 ETN은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 BYD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 생태계에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원화 대비 위안화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만기는 10년으로 2035년 11월 21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특히 보수를 0%로 책정해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나스닥 100 관련 ETN 2종은 기존 만기 도래로 상장폐지 예정인 상품을 대체해 재상장된다. 기초지수는 나스닥 대표 대형 기술주 100개를 대상으로 배당 재투자 효과까지 반영한 ‘NASDAQ-100 총수익지수’이며, 환노출형 구조로 달러/원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연 보수는 각각 1.18%와 0.77%로 책정됐으며, 만기 역시 2035년 11월 21일까지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이번 상장 상품은 중국 전기차 산업과 미국 성장주라는 두 축을 동시에 아우른다”며 “투자자들이 다양한 시장 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테마형 ETN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표] ETF vs ETN 핵심 차이
| 구분 | ETF | ETN |
|---|---|---|
| 발행 주체 | 자산운용사 | 증권사 |
| 자산 보유 | 실제 자산 보유 | 자산 미보유(파생채권 형태) |
| 신용위험 | 사실상 없음 | 발행사 부도 시 원금위험 |
| 구조 | 펀드 | 채권 |
| 테마 투자 | 가능 | 가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