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청년 대상 SW∙AI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1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만 29세 이하의 취업 준비 청년으로, 대학교 또는 마이스터고 졸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은 2026년 1월부터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진행된다.
SSAFY의 교육과정은 삼성의 SW∙AI 교육 노하우와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등 국내 유수 대학의 AI 교수진과 공동 개발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포함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차세대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총 1,725시간의 교육 중 1,025시간이 AI 학습에 집중되며, 1학기에는 기초 코딩 역량을, 2학기에는 실제 현업과 유사한 환경에서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지역별 특화 과정도 운영된다. 대전은 데이터 엔지니어링 중심의 ‘데이터 트랙’, 광주는 협동/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임베디드 로봇 트랙’, 구미는 코틀린(Kotlin) 기반의 ‘모바일 트랙’, 서울은 C언어 기반 시스템 교육을 제공하는 ‘임베디드 트랙’이 마련되어 있다.
SSAFY 교육생 전원에게는 전문적인 SW∙AI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가 지급된다. 또한 전담 취업 컨설턴트와의 1:1 컨설팅,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SSAFY는 1기부터 11기까지 약 9,000명이 수료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85%에 달한다. 조기 취업자를 포함하면 약 8,000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2025년 6월 기준)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SSAFY를 비롯해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