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기수완 (인턴)기자 |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와 비전 선포식을 25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지역 콘텐츠 산업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그간 지역 기업·창작자 지원을 통해 충남 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급변하는 기류에 발빠르게 대응했다.
이날 선포된 미래 비전에 따르면 앞으로 AI·VR/AR·메타버스 등 신기술과 콘텐츠 융합을 통한 차세대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대학·연구기관과의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 창작자와 기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지원 정책은 포용적 성장 모델 운영으로 높게 평가됐다. 기업·창작자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 형태로, 기획–제작–유통–마케팅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시스템이다.
충남콘텐츠진흥원측은 충남의 지역적 특색과 글로벌 트렌드의 조화를 통해 ‘충남형 콘텐츠 모델’을 완성하고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콘텐츠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충남은 콘텐츠 불모지에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