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 게이츠 SMR 승인…K-원전 ‘900조 시장' 선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소형모듈원전(SMR) 상업화의 거대한 서막이 올랐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 '나트륨(Natrium)'에 대해 전격적인 건설 허가를 내리면서다. 비경수로형 차세대 원자로로서는 4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결정으로 가장 웃음 짓는 곳은 다름 아닌 한국이다. SK이노베이션,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로 이어지는 'K-원전 삼각 편대'가 이 프로젝트의 심장부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 40년 만의 빗장 풀린 미국…NRC, SMR 맞춤형 ‘특급 승인’ 지난 3월4일(현지시간), NRC는 와이오밍주 케머러 부지에 건설될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심사는 기존 대형 원전 위주의 규제 틀을 깨고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 모듈 원자로)에 최적화된 ‘위험 정보 기반(RIPB, Risk-Informed and Performance-Based)’ 체계를 처음 적용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심사 속도 또한 파격적이었다. 당초 27개월을 예상했으나 18개월 만에 마쳤다. 이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