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더블유씨피(393890)가 전기차(EV)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출하량 확대를 통해 2026년 가파른 실적 회복을 노리고 있다. 비록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북미 시장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주가 반등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더블유씨피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1억원(QoQ -2.0%), 영업손실은 39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310억원, 영업손실 280억원)를 하회했다. IBK투자증권 이현욱 연구원은 더블유씨피가 주요 고객사의 유럽 내 수요 감소와 북미 가동률 저조로 EV향 출하량이 부진하며 4분기 적자를 지속했으나, ESS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를 통해 실적 반등을 위한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ESS향 출하량은 증가세를 보이며 소형 전지의 부진을 상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 더블유씨피는 2026년을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공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와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제작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판매 전략 강화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59억 원, 영업이익은 18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무려 246.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169억 원을 상회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라인업 증가와 글로벌 선판매 확대가 견인했다. 4분기 중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 <프로보노>, <친애하는 X> 등 총 58회차가 반영되었으며, 특히 글로벌 선판매 비중이 전체 46회차 중 40회차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여기에 티빙 브랜드관을 통한 구작 판매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2026년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4.8% 증가한 56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제작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CDMO 기업은 의약품·바이오 기업을 대신해 의약품 개발(Development)부터 위탁 생산(Manufacturing)까지 수행하는 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857억원, 영업이익 5,2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3%,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1.1%를 나타냈다. 다만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인적 분할 및 미국 생산시설 관련 컨설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30.3%, 5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5.4%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는 인적 분할 이후 삼성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을 앞두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배 상향한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11월20일 IBK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적정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209만원으로 대폭 올리고, 분할 이후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4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해 각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로 재상장한다. IBK는 분리된 두 회사의 가치를 독립적으로 재산정한 결과, 기존 대비 25% 높은 108조7천억원 수준의 기업가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209만원의 목표가는 분할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가치를 96조6천억원으로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분할 기준 가치인 56조5천억원 대비 71%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분할 직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86조9천억원(주가 122만1천원)이며, 분할 비율은 65대 35로 산정돼 각각 56조5천억원, 30조4천억원의 기준 가치가 부여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의 분리는 글로벌 고객사 신뢰 제고와 신규 수주 확대에 실질적인 긍정효과를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