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남양주에 AI 데이터센터 구축…MOU 체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이 남양주시와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12월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0월 남양주시가 개최한 ‘2025년 제2회 기업유치·지원위원회’에서 신한은행 제안이 심의·가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신한은행은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하기 위한 제2데이터센터 부지 선정과 개념설계 컨설팅 프로젝트를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했다. 총 130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입지, 전력, 통신, 재난 안전성 등을 검토한 결과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입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는 운영동과 A, B 두 개의 데이터센터 동으로 분리·운영되고 모듈러 방식 설계를 적용해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효율적인 확장과 최신 기술 도입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축될 예정이다. Active-Active 듀얼센터로 운영해 ICT 복원력과 안정성을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설비 분산 배치, 물분무 소화시스템, 원격제어장치 등 안전성을 우선으로 한 운영체계를 개념설계에 반영했다. 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