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악화됐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서울의 경우 규제 이전 수준(지수 100)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10·15 부동산 규제 후 현금 부자 중심으로 신축아파트 입주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주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월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지난해 12월(75.5) 보다 9.6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9.4, 5대 광역시 91.2, 도 지역 78.8로, 전달 대비 20.5p, 10.5p, 4.7p씩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10월 입주전망(76.6) 이후 23.4p 상승해 3개월만에 100을 회복했다. 인천(59.0→80.7, 21.7p↑), 경기(70.9→87.5, 16.6p↑) 역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강력한 대출규제로 크게 하락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청약이 엇갈린 성적을 보이고 있다. 김포, 인천 검단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입지는 흥행했지만, 외곽지역의 경우 고강도 대출 규제와 '똘똘한 한 채' 선호 기류 속에 미달하는 단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비규제 지역 청약시장이 입지에 따라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12월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수원 권선구에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의 지난 9일 1순위 청약 결과 M1블록은 153가구 모집에 121건, M2블록은 238가구 모집에 105건이 접수돼 각각 평균 청약경쟁률 0.79대 1, 0.44대 1을 기록했다. 수원시의 경우 장안구, 팔달구, 영통구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3중 규제'로 묶였지만 권선구는 유일하게 규제에서 제외됐다. 더욱이 이 단지는 당수공공택지지구에 조성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을 피하지 못 했다. 지난달 초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파주시 '운정 아이파크 시티'도 2897가구 모집에 1,669가구가 청약을 접수해 청약경쟁률 0.46대 1에 그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달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도 급증한 것. 정부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주택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다. 오피스텔은 비(非)주택으로 분류돼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전입 요건에서도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실수요자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오피스텔은 LTV 70%가 유지되고, 청약통장 없이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수도권 기준 1년에 불과하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도 없다.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이 급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거래(거래 해제 건수 제외)는 6월 941건, 7월 944건, 8월 812건, 9월 809건을 보인 데 이어 10월에는 1,188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813건) 대비 1.5배 늘어난 수치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도 상승했다. KB부동산 월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11월 서울 오피스텔은 전월 대비 1.23% 오른 1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외지인의 서울 주택 매수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매수자 4명 중 1명'은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10·15 대책이 시행된 지난 10월 서울 소재 집합건물(아파트·연립·오피스텔 등)을 매입한 외지인은 4,012명으로, 전월(4,862명) 대비 약 18% 감소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갭투자가 전면 금지되면서 자금 조달 경로가 좁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 원정 매수자(12월 8일 기준)는 3,228명으로, 전월 대비 19.6% 줄었다. 10월 기준 외지인 거래는 상급지에서 감소 폭이 컸다. 여의도가 포함된 영등포구는 422명에서 211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서초구(150명)와 송파구(384명)는 각 33.9%, 44.5% 감소했다. 반면 중급지인 동대문구는 같은 기간 359명으로 68% 증가했다. 외지인 매수 규모는 줄었지만, 매수 비중은 변함이 없었다. 10월 외지인 비중은 25.6%로 전월(25.3%)보다 오히려 소폭 증가했으며, 11월에도 24.7%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집을 산 사람 4명 중 1명은 서울 외 지역 거주자라는 점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경기도 과천 집값이 서울 강남을 제치고 최근 1년 사이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짒값은 30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12월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024년 9월~2025년 10월 사이 과천의 아파트값은 22.7% 급등했다. 전국 시·군·구 상승률 1위로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20.4%)보다 높다. 서울 평균(9.3%)보다 두 배가 넘고 성남시 분당(14.9%)보다도 7% 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다. 실거래 가격도 '국평 30억 시대'를 앞두고 있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가 지난달 28억 원에, '프레스티어자이' 전용 84㎡ 입주권은 25억7,000만 원대에 손바뀜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주공10단지' 전용 83㎡ 역시 28억원대에 거래되는 등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과천 집값을 떠받치는 핵심 동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이다. JW중외제약·광동제약 등 대형 바이오 기업에 이어 넷마블 등 4차 산업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됐다.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둔 IT, 게임, 바이오 기업은 800여 곳에 달한다. 정부과천청사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매매가 급감 중이지만 아파트 경매 시장은 딴 세상 분위기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가 매매 실거래가를 웃도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10·15 대책에 따른 투기지역 지정과 대출 규제로 현금 부자에게 경매 시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경매는 토지거래허가 규제를 받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격인 경락잔금대출(6억원 한도)을 적용받지 않으며 6개월 내 실거주 의무도 피할 수 있다. 경매 감정가가 6개월 전 시세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도 장점이다. 11월2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한솔솔파크더리버’ 전용면적 84㎡(16층)가 감정가(12억7,000만원)의 126%인 16억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매매시장에서 거래된 12억6,000만원(6층)은 물론 지난 6월 기록한 최고가(13억5,000만원·15층)를 웃돈다. 2009년 준공한 127가구 소규모 아파트이지만 한강 조망, 초등학교와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인접 등 장점으로 낙찰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는 평가다. 지난 19일에는 양천구 목동 고급 주상복합인 ‘현대하이페리온’ 157㎡(36층)가 감정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소폭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으로 소비심리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개선됐다.. 한국은행은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 Consumer Composite Sentiment Index)가 112.4를 기록했다고 11월25일 밝혔다. 지난달보다 2.6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CCSI가 100을 웃돌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 상회 등으로 소비심리지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CCSI를 구성하는 항목 6개 가운데 경기 관련 지표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아울러 향후경기전망지수는 한 달 전보다 8p 오른 102를 나타내며 기준선을 넘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도 91에서 96으로 뛰었다. 이어 가계의 미래 소득을 바라보는 가계수입전망지수는 104로 2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지수도 1포인트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지수(96)와 소비지출전망지수(101)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둥 규제가 강화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대형 오피스텔로 아파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23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조사기준 10월 13일) KB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월(-0.03%)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하락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특히 서울 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0.38%로 전월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25년 5월 0.05%→6월 0.11%→7월 0.11%→8월 0.16%→9월 0.13%→10월 0.09%→11월 0.38%). 권역별로 보면 서남권(0.69%), 동남권(0.30%), 서북권(0.14%), 동북권(0.11%), 도심권(0.0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남권은 영등포 여의도동 일대 주상복합 단지 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동남권은 강남구 도곡동 일대 오피스텔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을 면적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당일 대출 규제를 피해 부동산 거래가 폭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날부터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으로 지정돼 대출 한도가 급감하는 만큼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린 탓이다. 11월18일 직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에 대책 발표 당일 새롭게 규제된 지역에에 거래가 집중됐다. 강남3구와 용산구 등 기존 규제지역을 제외한 새 규제지역의 10월 15일 아파트 거래 건수는 2,2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지역의 1월부터 9월까지 월평균 거래량의 24% 수준이다.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진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총 178건의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이 지역 1~9월 월평균 거래량(464건)의 38%에 해당하는 폭발적인 거래 규모다. 하루에 월평균 전체 거래량의 3분의 1 이상이 몰린 셈이다. 규제 발표 당일 수원시 영통구 다음으로는 용인시 수지구(159건), 안양시 동안구(150건), 서울 노원구(116건), 광명시(107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특히 이날 신고가 거래도 폭증했다. 신고가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성남시 분당구로 전체 거래 건수(95건)의 절반가량이 신고가였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에 이어 보유세 강화 조짐이 보이자 최근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증여로 의심되는 수상한 거래도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전용면적 105㎡ 물건이 지난 4일 40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신고가인 지난 9월 4일 거래된 55억원 보다 무려 14억9,500만원이 낮은 금액이다. 두달 만에 이례적으로 15억원 하락한 가격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친족 간 증여성 거래를 의심하고 있다. 서울 잠실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등장했다. 잠실우성1·2·3차 전용 80㎡는 지난 1일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바로 한 주 전인 10월 27일 3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5일 만에 13억5,000만원이 하락한 수상한 거래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증여성 거래로 분석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속에서도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자녀에게 증여를 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증여성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