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은 상반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안동, 영양, 청송, 의성 지역민을 위로하기 위한 치유형 문화예술행사 ‘찾아가는 힐링 토크 콘서트-소복소복, 다시 한 걸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을 시작으로, 13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 20일 청송군문화예술회관, 12월 2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오후 7시에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 프로그램은 ▴팽현숙·한기웅의 힐링 토크 ▴도내예술단체 공연 무대 ▴나상도·박상철의 초청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예술을 통한 위로와 정서적 회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전하고, 일상의 회복을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문화의 힘으로 지역민의 마음을 보듬고,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에어컨 AS 부문 원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11월1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설문 조사해 부문별 1위를 발표하는 제도로, 올해 신설된 에어컨 AS 부문은 서비스 수요가 가장 많은 7~9월에 조사가 이뤄졌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AS 품질 조사에서 '서비스 전문성', '서비스 이용 편리성', '친절한 고객 응대',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주요 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에 접목한 삼성전자 에어컨의 AI 기술이 고객 불편을 예방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인공지능 진단'을 활용한 에어컨 사전 점검 캠페인을 추진했다.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전달된 '에어컨 AI 진단 푸시 알림'을 통해 냉매량, 모터 동작 상태, 열교환기 온도 등을 진단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가전 AS 부문 21회로 역대 최다 1위, 컴퓨터 및 휴대전화 AS 부문 각각 24년, 22년 연속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 중이다. 최근 3년 3개월 사이 가입자가 225만명 이상 줄어드는 등 청약통장이 더 이상 `내 집 마련의 첫걸음'이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높은 청약 가점 경쟁과 함께 분양가 급등, 대출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면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사실상 '그림의 떡'이 됐다는 지적이다. 11월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34만9,934명으로 올해 들어 최소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만3,335명 줄었으며 2022년 6월(2,859만9279명) 대비 224만9,354명 감소했다. 가입자 수는 2022년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청약통장 이탈을 막기 위해 2022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금리를 세 차례 인상하고 소득공제 한도를 연 30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 유인책을 내놨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 가입자가 늘기도 했지만 반등은 오래가지 못했다. 특히, 올해 7월 이후에는 매달 감소세가 이어지며 제도의 한계가 드러났다. 청약 경쟁률도 급락했다. 올해 1∼10월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1대 1로 2020년(26.8대 1)의 4분의 1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이니텍은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월11 일 밝혔다. 이니텍은 AI 보안 솔루션 ‘SecureAI’을 기반으로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 환경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SecureAI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니텍은 신뢰 가능한 효율적인 AI 사용 기반을 목표로 지난해 SecureAI를 개발했다. SecureAI는 금융·공공 부문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AI생애주기(Lifecycle) 전 과정에서 발생가능한 보안 요소를 전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SecureAI’의 주요 특징은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및 탈옥(Jailbreaking) 기능 방어 △프롬프트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마스킹 처리 △사용자의 역할과 권한에 따른 LLM 응답 패턴 차별화 △편향 완화를 위한 혐오 발화 탐지 △학습 데이터 수집 단계 안전성 제공 △KCMVP 검증 암호화 모듈 탑재로 국가 정보보안 컴플라이언스 완벽 대응 등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AI 활용 생산성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에 따르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78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는 3567억 원 규모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1·4호선 동래역, 3·4호선 미남역, 1호선·동해선 교대역 등이 교차하는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과 사직시장·동래시장 등도 가깝다. 미남초·거학초·내성중·여명중·부산중앙여고·부산교대 등의 교육 인프라도 밀집해있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사직더프리즘'으로 제안했다.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빛과 다양성의 집합을 의미하는 '프리즘'을 더해, 사직동의 중심 입지에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집, 더 좋은 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세계적 건축명가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경제타임스 AI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1월 10일 공시를 통해 단기차입금 한도를 기존 6조6,400억 원에서 7조1,400억 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 규모는 5,000억 원으로, 이는 2024년 말 기준 자기자본(3조3,154억 원)의 약 15.08% 수준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단기 유동성 확보 및 자금운용 안정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증액에 따라 기업어음(CP) 발행 한도는 3조5,000억 원으로 확대되었으며, 금융기관 차입(1조6,400억 원)과 단기사채 차입(2조 원) 규모는 기존 수준으로 유지됐다. 대신증권은 “단기차입금 총액 중 금융기관 차입 및 단기사채는 실제 차입금이 아닌 차입약정 상의 한도 금액이며, 기업어음 역시 이사회 결의에 따른 한도 설정 금액”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실제 발행된 기업어음 규모는 2조6,780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연결 기준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26조3,961억 원 ▲부채총계 23조807억 원 ▲자본총계 3조3,154억 원이며, 같은 기간 실적은 ▲매출액 4조939억 원 ▲영업이익 836억 원 ▲당기순이익 1,442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AI기자 | KG에코솔루션(094480)은 11월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2조731억6,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8억 원으로 953.8%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고, 당기순이익은 295억8,7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7% 늘어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2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액 5조6,266억6,000만 원 ▲영업이익 1,825억5,900만 원 ▲당기순이익 1,197억8,600만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4% ▲영업이익 10.9%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1.8% 감소한 수치다. KG에코솔루션은 “지난해 지주회사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관련 배당수익을 매출로 분류한 점이 실적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연결 기준 재무상태는 ▲자산총계 6조2,134억 원 ▲부채총계 3조2,544억 원 ▲자본총계 2조9,589억 원이며, 같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리스크 평가에서 국내 금융권 ‘톱 티어’ 위상을 재확인했다. 11월10일 KB금융그룹은 글로벌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2025년 ESG 리스크 관리 평가’에서 2년 연속 ‘Low Risk(낮은 위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 중 해당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한 곳은 KB금융이 유일하다. ■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13.9점’ 기록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세계 최대 투자 리서치 기관인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로, 전 세계 1만6천여 개 기업의 ESG 리스크 노출도와 관리 역량을 평가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ESG 리스크 관리 체계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KB금융그룹은 올해 13.9점을 기록하며 ‘Low Risk’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지속가능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ESG 리스크 대응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글로벌 평가지표서도 ‘ESG 리더십’ 입증 KB금융은 서스테이널리틱스 외에도 주요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연속 호평을 받고 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생활건강이 뷰티 부문 부진 여파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이 선방했지만, 화장품 사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며 실적 하락폭이 확대됐다. 11월10일 LG생활건강은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800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8%, 영업이익 56.5% 감소한 수치다. ■ 뷰티사업, ‘면세 의존 구조’ 탈피 과정서 적자 핵심인 뷰티(Beauty) 사업부는 매출 47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을 중심으로 한 전통 채널 재정비 과정에서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의존도 축소 및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며 ‘단기 희생을 감수한 구조 개편’ 국면에 진입했다. ■ 생활용품·음료, 안정적 성장세 반면 생활용품(HDB) 사업부는 매출 5964억 원(전년比 +4.1%), 영업이익 424억 원(전년比 +6.8%)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히말라야 핑크솔트’·‘닥터그루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충성 고객을 확보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능 시험장의 냉난방 시스템에어컨을 사전 점검에 나섰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유지보수 업체인 하이엠솔루텍은 오는 12일까지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실외기 팬 작동 상태 △과열 여부 △교실 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확인하며, 수능 당일 안정적인 난방 환경이 유지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하이엠솔루텍은 2010년부터 매년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냉난방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LG 비컨 클라우드’가 적용된 서울 지역 시험장을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관리 대상을 80여 곳으로 확대했다. LG 비컨 클라우드는 시스템에어컨의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하이엠솔루텍 관제센터에서는 각 시험장의 난방 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인공지능(AI) 고장예측’ 기능을 통해 제품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서비스 엔지니어를 즉시 투입한다. 솔루션이 적용되지 않은 학교는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