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가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로 변모한다. 12월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1977년 가동을 시작해 2022년 8월 철거된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는 초고층 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게 됐다. 삼표그룹은 서울시의 사전 협상 제도를 통해 해당 부지를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형 업무 중심지 조성을 위해 업무시설 비중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거시설은 직주근접 강화를 위해 40% 이하로 도입한다. 서울숲 일대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서울시가 계획 중인 스타트업 지원 공간 '유니콘 창업 허브'가 들어서고, 성수 부지와 서울숲을 연결하는 입체 보행공원이 조성돼 확장된 녹지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성수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주거·상업시설은 물론 호텔 등 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글로벌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를 직접 개발·운영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삼표그룹의 신성장 전략을 주도하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파두(440110)가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상장 전 매출 감소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경영진이 검찰에 기소되면서,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2월19일 파두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상장심사 과정에서 제출된 서류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사항이 거짓으로 기재되거나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파두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파두는 2023년 8월 기술성장기업 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확정됐고,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300대 1을 웃돌았다.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상장 이후 실적은 시장 기대와 크게 엇갈렸다. 파두는 상장 전 증권신고서에서 연간 매출을 1203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상장 후 공개된 2023년 3분기 매출은 3억2100만원, 영업손실은 14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대출 연체율은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금리 지속과 내수 부진 속에서 일부 사업자들이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1억78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억7922만원보다 약 0.2%(30만원) 감소한 수치로, 2년 연속 감소세다. 반면 연체율은 0.98%로 전년 대비 0.33%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연체율과 증가 폭이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분석 결과 금리 상승과 경기 부진이 대출 이용을 억제하고 기존 대출 상환 부담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권 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늘면서 전체 연체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 청년층의 연체율이 1.29%로 가장 높았고, 30대부터 50대까지 대부분 연령층에서 연체율이 상승했다. 70세 이상은 0.2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기업 마음AI는 2026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온디바이스 Physical AI 기술 ‘MAIED(Maum AI Edge Devi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AIED는 로봇과 자율 디바이스 내부에 직접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모듈로, 외부 클라우드나 네트워크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인지·판단·행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Physical AI를 로봇의 외형이나 하드웨어 성능이 아닌, 행동을 결정하는 지능의 위치로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마음AI에 따르면 사전에 정의된 시나리오만 수행하는 시스템은 자동화에 해당하며,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를 Physical AI로 설명하고 있다. MAIED는 이러한 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AI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해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음성 명령을 이해하고 대화를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음성대화 모델 ‘SUDA’, 시각과 언어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비전·언어 모델 ‘BODA’, 복합적인 판단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대규모언어모델(LLM) ‘MAAL’ 등이 MA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단순한 '비행체'의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AI 무인이동체 솔루션 기업 ㈜무지개연구소가 있다. 자율무인항공시스템 ‘아리온(arion)’이 국토교통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서, 보안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국산 AI 드론의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온디바이스 AI'가 만든 非가시권 비행의 혁신 아리온의 핵심은 독자 개발한 AI 미션컴퓨터인 ‘아리온AAS’에 있다. 기존 드론이 지상 컨트롤러의 신호에 의존했다면, 아리온은 기체에 탑재된 엣지 컴퓨터가 LTE/5G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스스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조종자의 시야를 벗어난 비가시권(BVLOS) 초원거리에서도 안정적인 자율 비행과 정밀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 국산화'는 공공 및 군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다. 외산 부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보안 신뢰성은 군 감시정찰과 국가 중요 시설 관리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한다. ■ 야전에서 검증된 실전파 AI 드론 무지개연구소의 행보에서 눈에 띄는 점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가 초경량 무선 스틱 청소기 '제트 핏(Jet Fit)' 신제품을 12월23일부터 판매한다. `제트 핏'은 새틴 그레이지, 새틴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69만 9,000~79만 9,000원이다. 12월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트 핏' 스틱 청소기는 손잡이와 브러시, 모터, 먼지통, 배터리 등 전체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설계해 무게를 1.96㎏까지 줄였다. 브러시와 파이프를 분리하면 무게가 1.18kg에 불과하며 청소기를 들어 선반 위나 창틀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공간도 쉽게 청소할 수 있다. 돌출부 없이 매끄러운 외관과 부드러운 고무 재질 손잡이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제트 핏'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의 흡입력은 최대 180W이다. 흡입력은 강해진 반면 모터 무게는 115g에 불과하다. 새로워진 경량형 배터리는 일반모드에서 최대 50분까지 작동한다. 브러시에 톱니 모양의 스크래퍼를 적용, 먼지·머리카락 엉킴도 최소화했다. '5중 필터 시스템'을 더해 청소 중 흡입되는 공기 속 미세먼지를 99.999% 차단하는 등 청소 성능과 위생을 모두 강화했다. '제트 핏'은 청소기 작동부터 충전, 보관까지 각 사용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금융감독원이 이찬진 원장 취임 후 가장 파격적인 조직 쇄신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의 위상 격상과 원장 직속 체제 전환이다. 그간 감독 부서와 소비자 보호 부서 간의 고질적인 ‘칸막이’ 행정을 허물고, 민원 처리를 넘어선 사전적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민생 특사경’ TF 신설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금융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 '원장 직속' 파격 배치…소비자 보호가 감독을 리드한다 이번 개편으로 신설되는 금소처 산하 '소비자보호총괄본부'는 사실상 금감원 내 '제2의 사령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기존 수석부원장 산하에 두려던 계획을 뒤집고 원장 직속으로 배치한 것은, 금융 사고 발생 시 원장이 직접 책임을 지고 지휘하겠다는 강력한 시그널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원스톱 분쟁조정' 시스템이다. 과거 민원이 접수되면 금소처와 감독 부서가 서로 공을 넘기며 처리가 지연되던 폐단을 끊기 위해, 은행·보험 등 각 권역 감독국이 민원과 감독·검사를 일괄 처리하도록 했다. 전문성을 갖춘 감독 부서가 민원을 직접 보게 함으로써 '감독의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전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월22일 청년이 주도하는 로컬창업가 육성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로컬창업이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5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이 이끄는 ‘로컬창업가 1만 명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10월 진행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다섯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시열 전주대 교수는 지역대학이 청년 로컬창업가를 육성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원주와 청주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로컬창업가들이 지역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강원도에서 들깨 로스터리를 운영 중인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문지연 대표와, 서울 포방터시장에서 출발해 만능장 제조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포방터 쭈꾸미’ 조윤식 대표 등이 창업과 성장 과정을 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 오는 3월19일까지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KB IT’s Your Life’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 ‘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 진로 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청년층 IT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번 7기는 최근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반영해 AI 기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개편됐다. 대상은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선발된 참가자는 6개월간 Java·Spring·Vue.js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SQL·DB 설계, AI 코드 어시스턴트와 Open AI API 활용 실습 등 전문 IT 교육을 받는다. 대면 참여가 어려운 지방 교육생을 위해 비대면 교육도 제공되며, 교육생들은 매월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받는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1대1 취업 컨설팅과 취업 특강, KB국민은행 현직자 멘토링, 코딩테스트 대비반, 스프링 AI 활용 실습 교육, 해커톤 경진대회 등이 포함돼 취업 역량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CEO) 노력 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2월22일 밝혔다. 소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혁신대상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ESG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사업 전반에 ESG 관점을 반영하고 기관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온 점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류 중심이던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약 16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를 거둔 점이 환경 분야 성과로 제시됐다. 또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용·유휴자산과 폐전자기기를 회수·재활용하고, 이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미취업 청년 약 200명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니어 일자리 약 1400개를 창출하는 등 포용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