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교보생명이 지난 11일 ‘광화문글판’ 35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문학인이 함께한 문화 축제로, ‘베스트 광화문글판’ 선정 결과 발표와 다양한 문학 공연이 펼쳐졌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2만2500명이 참여했으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문안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었다.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나태주 ‘풀꽃’, 문정희 ‘겨울 사랑’, 정현종 ‘방문객’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시민과 대학생, 문학인이 참석했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의 VR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 낭송, 북토크, 가수 요조의 공연이 이어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광화문글판은 35년간 시민의 벗으로서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짧은 휴식과 미래의 희망을 건네는 문화의 창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토크에는 김연수 소설가, 요조 수필가·뮤지션, 유희경 시인·서점 대표, 장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카드는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소비자보호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오는 19일부터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의 청약철회 신청 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금융 업무처리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이 충분히,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청약철회는 삼성카드 고객센터와 홈페이지, 앱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론 등 금융상품을 신규 신청 시에는 전화를 통해 신청내용을 재확인하여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를 예방한다. 삼성카드는 시니어 고객 대상 전담상담팀을 운영 중이다. 전담상담팀은 디지털 채널 활용이 어려운 고객의 업무처리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쉬운 용어를 활용, 시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삼성카드는 임직원의 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삼성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제도를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의 문화와 산업이 하나의 ‘K-스타일’로 융합되는 글로벌 축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2025 K-EXPO UAE: All About K-Style)’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와 글로벌 빌리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동 최대 규모의 한류 박람회로, 콘텐츠·기술·디자인·푸드·뷰티 등 한국 산업의 융복합 모델을 선보이며 문화 기반의 경제 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K-스타일’ 플랫폼 이번 K-엑스포는 단순한 한류 전시가 아닌,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형 K-비즈니스 생태계를 구현한다. 현장에서는 △AI 모션트래킹을 활용한 ‘스테핀(STEPIN)’ 랜덤댄스 △스토리 기반 숏폼 제작앱 ‘원미닛고(OneMinuteGo)’ △AI 음악창작 플랫폼 ‘이모션웨이브(EmotionWave)’ 등 K-테크 콘텐츠 체험관이 운영된다. LG전자는 FAST(Free Ad-Supported TV) 서비스인 ‘LG 채널’의 중동 첫 B2C 전시를 통해 현지 관람객에게 협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국내 전자금융 보안·인증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이니텍(대표 김철균)은 100% 자회사 AI·데이터·클라우드·관제 전문 기업 ‘이니넥스트(ININEXT)’를 공식 출범했다고 11월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본사에서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니넥스트는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안전하게 지원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AI·데이터·클라우드·관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IT 전문 기업으로 설립됐다. 모회사 이니텍이 20여 년간 축적한 보안 및 운영 노하우를 계승해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니넥스트는 고객 비즈니스 연속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전문 IT 인력 아웃소싱인 ITO △전자금융서비스 개발 및 유지보수인 ASP △재해복구센터 구축 및 관제인 DR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을 포함하는 통합관제 서비스 등이다. 특히, 이니넥스트가 자체 개발한 AI 보안 솔루션 ‘SecreAI’는 AI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 활용 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금융 및 공공분야의 엄격한 AI
경제타임스 AI 기자 | OCI홀딩스(010060)는 11월 1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적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8,4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533억4,100만 원, 당기순손실 73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205억 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되며 수익성 악화를 나타냈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5,695억 원(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영업손실 850억 원 ▲당기순손실 1,708억 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OCI홀딩스는 보통주 14만4,685주를 대상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11월 19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소각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4년 결산 기준 재무현황은 ▲자산총계 8조937억 원 ▲부채총계 3조2,581억 원 ▲자본총계 4조8,355억 원이다. 같은 해 실적은 ▲매출 3조5,774억 원 ▲영업이익 1,015억 원 ▲당기순이익 1,13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니텍이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Clawback은 “성과급을 잘못 받았을 경우 되돌려주는 제도”, Say-on-Pay는 “임원 보수를 주주가 직접 감시하는 제도”로, 제도 모두 책임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 규제 체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성과급 환수제(Clawback)’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과거 성과를 기준으로 받은 성과급(보너스)을 사후에 다시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임직원이 단기 성과에 집중하거나 과도한 위험을 감수해 단기적인 실적을 내고, 이후 손실이나 불완전판매 등 부실이 드러나는 관행을 막기 위한 장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의 성과급 규모는 매년 1조 원 안팎에 이르지만, 실제로 사고나 손실이 발생한 뒤 환수된 금액은 1억 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재 일부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성과급 이연제’를 통해 지급 시기를 나누거나 환수 근거를 마련하고 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법 개정을 통해 Clawback 제도를 의무화하고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려 하고 있다. 금융사 경영진이 불완전판매, 내부통제 위반, 대규모 손실 등의 사유로 책임이 드러날 경우 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임원 보수 체계에 주주 통제권을 부여하고 성과급 환수제(클로백·Clawback)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벨기에 부동산 펀드 등 최근 잇따른 투자자 손실 사태가 ‘단기 성과주의’와 부실한 책임경영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진단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통한 ‘이중 견제 장치’ 구축 시도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내세웠지만 금융권에서는 “과도한 규제로 경영 자율성이 위축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 세이온페이(Say-on-Pay) 도입… 임원 보수 주주가 직접 견제 금융위원회는 10일,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다. 핵심은 세이온페이(Say-on-Pay) 제도다. 이는 금융사 임원 보수를 주주총회에서 승인받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이미 미국·영국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바 있다. 미국의 경우 주요 임원 급여안을 3년마다 주주총회에서 표결하도록 하고 있으며, 영국 역시 주주 반대 의결 시 경영진 보수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금융사 경영진의 보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생필품을 한데 모아 할인하는 11월 ‘블랙생필품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닥터지·피죤·세타필·옥시크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 2000종 이상을 선보이며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행사의 핵심은 오늘 하루 한정으로 진행되는 ‘단 하루 선착순 특가전’이다. 쿠팡은 990원, 1990원, 2990원 등 세 가지 초특가 구간을 구성해, 고객이 자주 찾는 대표 생필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스웨이 식기세척기 클리너(250ml, 990원) △무균무때 세탁조클리너(500ml, 1990원) △크리넥스 콧물전용 물티슈 휴대형(20매, 2990원) 등이 포함됐다. 또 고객 검색량을 기반으로 구성된 ‘HOT 추천 키워드’ 코너에서 ‘보습케어’ ‘유아 고보습 로션’ ‘탈모샴푸’ 등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별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요일별로 품목이 달라지는 ‘릴레이 반값특가’, 쿠팡 MD가 직접 선정한 ‘금주의 특가찬스’ 등 다양한 할인 코너가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케라시스 프로폴리스 헤어본딩 에이큐 리페어 세럼 △액츠 퍼펙트 실내건조 일반 드럼 겸용 액상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금융지주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한국밸류 코리아 기업가치포커스펀드'(한국밸류 펀드)가 6일 만에 5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모집을 시작한 한국밸류 펀드의 이른 목표 달성은 시장 고점 우려한 투자자들이 분산 투자로 자금을 배분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 펀드는 7개의 하위 사모펀드에 자산의 최대 20%를 균등하게 분배해(약 14%) 투자하는 사모투자재간접 공모펀드로 손익차등형 구조를 따른다. 선순위 투자자는 고객이며,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펀드에서 손실이 생하면, 개별 하위 사모펀드 기준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는 선순위와 후순위가 동일한 비율인 85 : 15로 이익을 배분한다. 10%를 초과하는 구간에서는 60 : 40으로 이익을 나눈다. 강규안 한국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오가는 상황에서 일정한 손실 부담을 해소하고 싶은 국내 위주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밸류 펀드는 오는 14일까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이달 17일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