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최근 제기된 북한의 핵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요청해 3일 오전 강화 서쪽 해역에 대한 긴급 수질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질조사는 북한 황해북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돼 강화만으로 흘러들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됐다.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측정 결과 `정상`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주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강화군은 의혹이 제기된 만큼 군민 안전을 위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며, 강화만 수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에 따라 군은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 6월 26일과 30일, 경인북부수협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회와 정부, 인천시에 명확한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3일 오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긴급 수질조사에 나섰으며, 강화군 행정선을 이용해 삼산면 하리 선착장을 출발해 바닷물 채수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지점은 ▲주문도 서남방 해역 ▲교동대교 남단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회복과 정상화의 길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형식으로 진행된 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30일간의 국정운영 성과와 향후 국정방향을 국민 앞에 직접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회복과 정상화의 길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 속에 출범한 정부가 어느덧 한 달을 맞았다”며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을 전면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취임 직후 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하고,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마련한 것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그는 “이 추경이 소비 진작과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무대 복귀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민주주의, 경제, 정상외교 복원을 전 세계에 선언했다
서울시는 3일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를 비롯한 생활불쾌곤충의 대량 발생에 대응해 약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러브버그로 인한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시민생활에 실질적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공원과 산책로 등 민원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 소방서와 연계해 `살수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러브버그로 인한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시민생활에 실질적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공원과 산책로 등 민원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 소방서와 연계해 ‘살수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물에 약한 러브버그의 생태적 특성을 활용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개체 수를 줄이는 방식이다. 아울러 시는 광원 포집기와 향기 유인제(은평구 백련산 일대) 등 친환경 유인장비를 활용한 시범 방제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발생 추이를 실시간 감시하며, 개체 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민의 자발적인 예방도 유도하고 있다. 물 뿌리기, 방충망 정비, 끈끈이트랩 활용, 어두운색 옷 착용 등의 생활수칙을 적극 홍보하며, 불쾌곤충 피해 최소화를 도모한다. 이 같은 조치의 효
병무청은 2026년도 입영 예정인 주한미군지원단(KATUSA) 모집을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하며, 총 1,815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병무청은 2026년도 입영 예정인 주한미군지원단(KATUSA) 모집을 오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하며, 총 1,815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병무청(청장 김종철)은 2026년에 입영할 카투사(KATUSA·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모집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7월 11일 오후 2시부터 7월 1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인원은 총 1,815명으로, 입영이 없는 5월을 제외한 11개월간 매월 165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입영일자는 추후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1997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남성으로, 신체검사 등급 1~4급 판정을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여야 한다.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일정 기준 이상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어학성적 기준은 ▲TOEIC
국민권익위원회는 경찰이 오토바이 경음기 ‘교체’를 ‘추가 부착’으로 확장 해석해 과태료를 부과한 행위가 위법·부당하다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과태료 처분 취소 및 이미 납부한 24만 원의 반환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오토바이 경음기 교체를 이유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민원인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억울함을 호소한 결과, 해당 과태료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국민권익위는 경찰과 지자체가 관련 법령을 확장 해석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며, 과태료를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건은 2024년 6월, A씨가 배달 업무 중 경음기 소리가 크다는 이유로 단속 대상이 되며 시작됐다. 당시 A씨는 해당 오토바이를 2020~2021년경 중고로 구매한 뒤 경음기를 ‘교체’했다고 설명했으며, 정기검사도 정상적으로 통과했다는 점을 소명했다. 하지만 단속 경찰은 이를 ‘경음기 추가 부착’으로 판단해 지방자치단체에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고, A씨는 과태료 24만 원을 납부했다. 이후 A씨는 부당함을 호소하며 경찰과 지자체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양측은 책임을 떠넘
농촌진흥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치유농장 방문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고은원예치료센터` 농장 전경 치유농업은 식물, 곤충, 동물, 농촌 경관 등 농촌 자원을 활용해 정서 회복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농촌진흥청은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활력을 되찾는 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전국 각지의 치유농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치유농장으로는 강원 춘천의 ‘고은원예치료센터’와 경남 김해의 ‘한림알로에’가 있다. 고은원예치료센터는 허브, 채소, 식용 꽃 등을 심고 가꾸며 직접 수확한 작물로 먹을거리나 생활 소품을 만드는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농장은 2023년 치유농업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림알로에는 1만 5,000㎡ 규모의 알로에 농장을 기반으로 알로에 슬라임 만들기, 알로에 수확, 생활용품 제작 등 오감 자극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1년 우수상을 받은 치유농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과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유휴 철도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단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을 미래 주택공급 정책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존벤트피어텔 C.01 단지 오세훈 시장은 빈 중앙역 인근 ‘존벤트피어텔 C.01’과 노르트반호프 지구 내 ‘융에스 보넨’ 등 공공주택 단지를 방문해, 1~2인 가구와 청년·고령층이 혼합된 소셜믹스형 임대주택 현장을 살폈다. 이들 단지는 철도 유휴부지를 민관 협력으로 개발한 사례로, 다양한 평형대 주택과 공용공간, 교통 인프라, 커뮤니티 시설이 결합된 고품질 주거지를 제공하고 있다. ‘존벤트피어텔’은 약 44헥타르의 중앙역 철도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SMART 주택을 공급하는 대표적 공공주택 지구다. ‘노르트반호프’ 역시 약 85헥타르의 부지를 재개발해 주거·교육·녹지·생태 복원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 주거지로 조성 중이며, 장기 마스터플랜에
서울시는 7월 말부터 수도요금 종이 청구서의 글자 크기와 용어를 개선하고, 크기를 축소해 친환경 재생용지로 전면 교체하는 ‘친절한 청구서’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7월 말부터 발송하는 수도요금 종이 청구서를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가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서울시는 오는 7월 말부터 발송하는 수도요금 종이 청구서를 대폭 개선해 시민들의 가독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납부금액, 납부기한, 고객번호 등 핵심 정보는 글자 크기를 키워 강조하고, ‘수용가’나 ‘수용가번호’처럼 생소한 용어는 ‘수도사용자’와 ‘점검번호’로 쉽게 바꿨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시민이 청구서를 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1,200만 장이 발송되는 수도요금 청구서의 물리적 형태도 간소화된다. 기존 4단(21×35.5㎝)에서 3단(21×28㎝)으로 줄여 종이 낭비를 최소화하고, 전면에 친환경 재생용지를 도입해 환경 부담을 줄인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개선으로 연간 약 5,800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정부는 올해 안에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페트병 재생원료 의무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정부는 올해 안에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페트병 재생원료 의무화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닐봉투와 일회용품의 편리함 뒤에는 자연이 감당해야 할 500년의 세월이 있다”며 “분해되지 않은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끝내 우리의 식탁과 몸속으로 되돌아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부는 올해 안에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대통령은 “2026년부터 먹는샘물과 음료류 페트병에는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해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rdqu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역사 내 편의점(StoryWay)에서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실물 기후동행카드, 성남시 내 수인분당선 편의점에서 판매 개시 구매 가능한 곳은 미금역, 정자역, 서현역, 야탑역, 모란역, 태평역 등 성남시 수인분당선 역사에 위치한 편의점 6곳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3일부터 수인분당선 10개 역사(가천대∼오리 구간)와 경강선 3개 역사(판교∼이매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실물카드는 그동안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 또는 아이센터(1호선은 서울역∼청량리역)나 서울지역 역사 인근 편의점 등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다. 이에 성남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코레일유통㈜과 협의해 기후동행카드를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고, 수인분당선 성남 구간 편의점 매장에 입고 사실을 안내하며 신속한 발주를 요청했다. 실물카드 충전은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2∼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김포골드라인 등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교통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