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생명(032830)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강세와 맞물려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이 보유한 지분 가치와 그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전자 자사주 소각 시 지분 매각 통한 ‘현금 유입’ 구조 현재 시장이 삼성생명의 급등 원인으로 추정하는 핵심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시나리오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때 보험업법상 지분율 유지 규정에 따라 10%를 초과하는 분량은 의무적으로 매각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향후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경우, 삼성생명은 해당 초과분 매각을 통해 회당 4000억 원 중반대의 처분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상승기에 주식을 매각할수록 처분익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 처분익, 주당배당금(DPS) ‘1,000원 초반대’ 증액 효과 이러한 처분익은 단순한 장부상 이익을 넘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 재원으로 연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삼성생명의 처분익을 배당금으로 환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독보적 1위 사업자인 쿠팡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연중 최대 대목인 12월 매출마저 역성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 "성수기 12월에 매출이 꺾였다"...지표가 증명한 ‘소비자 외면’ 1월15일 국회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카드 3사(KB국민·신한·하나)의 결제 내역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11월20일을 기점으로 쿠팡의 매출 지표가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수치로 보면 타격은 더욱 선명하다. 유출 사태 이전(11월 1일~19일) 약 787억원에 달하던 카드 3사의 일평균 결제 금액은 사태 이후(11월 20일~12월 31일) 731억원으로 7.11% 급감했다. 결제 건수 역시 하루 평균 253만건에서 235만건으로 약 7.07% 줄어들며 이용자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끊겼음을 증명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12월의 역설’이다. 일반적으로 유통업계에서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 선물 수요가 몰려 11월보다 매출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체감 온도가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5.8p(포인트) 상승한 80.5로 조사됐다고 1월15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음을 뜻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지수는 10·15 대책 시행 이후인 11월에 전월 대비 20.7p 하락한 65.9를 기록했다가 12월 74.7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월 80.5로 두 달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전월 대비 10.9p 오른 95.4였고 경기(92.5)가 13.1p, 서울(107.3)이 12.3p, 인천(86.6)은 7.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71.7에서 12월 95.0로 올라선 뒤 올해 1월에는 107.3을 기록해 유일하게 기준지수(100)를 넘는 낙관적 전망을 나타냈다. 주산연은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6,412가구로 2025년 대비 약 48% 감소할 것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 분양을 앞두고 오는 16일 모델하우스(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월15일 밝혔다. '드파인 연희'는 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이어진다. 드파인 연희는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드파인’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을 이용하면 DMC역과 홍대입구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만으로도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도심 속 자연 친화형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홍제천이 흐르고, 궁동근린공원과 안산도시자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반경 3㎞ 내 한강 접근이 가능해 여가와 휴식을 누리기 좋다. 연희초, 서연중, 경성중·고, 가재울고 등 학군과 연세대, 홍익대, 명지대 등 주요 대학과도 가깝다. 가재울뉴타운 내 상업·의료·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일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가 미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라는 ‘단기 역풍’을 맞았으나, 이를 통해 오히려 제도권 내 입지를 굳히는 ‘장기 호재’를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월13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공개한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안(일명 클래리티 법안)’ 초안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대한 이자 지급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다. 기존 GENIUS 법안이 발행사의 이자 지급만 막았다면, 이번 초안은 코인베이스와 같은 거래소(DASP)가 고객에게 우회적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행위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이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리워드를 제공할 경우 전통 은행권의 예금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미국 은행연합회(ABA) 등 금융권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서클(Circle)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USDC 보유 고객에게 약 3.5% 수준의 리워드를 지급하고 있다. 규제가 시행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USDC 예치 잔고가 감소하고 사용자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코인베이스가 비즈니스 모델을 빠르게 수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
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이마트24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말차코어(Matcha-core)' 트렌드에 발맞춰 업계 단독 차별화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1030 세대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이달 중 디저트, 유제품, 간편식, 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16종의 말차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월15일 밝혔다. 지난달 선출시해 흥행에 성공한 '서울대빵 말차맛' 등에 이어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카테고리의 확장성이다. 쫀득한 초코 시트에 말차 크림을 더한 **‘초코말차크림롤’**과 제철 과일을 결합한 ‘딸기말차크림샌드위치’ 등 정통 디저트는 물론, 편의점 업계에서 보기 드문 **‘말차크림파스타’**와 ‘말차스트로베리하이볼’ 등 이색 메뉴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상품명에도 공을 들였다. ‘말초큐(말차초코큐브)’, ‘말크라(말차크림라떼)’ 등 줄임말과 재치 있는 네이밍을 활용해 재미와 스토리를 중시하는 젠지(Gen-Z)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이마트24가 말차에 집중하는 이유는 데이터가 증명하는 폭발적인 수요 때문이다. 2025년 기준 이마트24의 말차 관련 상품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78%나 증가했다. 특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2025년 한 해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이 9% 올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현 통계 방식으로 재가공된 과거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최대치다. 1월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됐다. 주택 종합과 연립주택 상승률 역시 각각 7.07%, 5.26%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봐도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한달 전(0.77%)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가락·문정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1.7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용산구(1.45%)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작구(1.38%)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1.3%)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고양 일산서구·평택시 위주로 하락한 반면 용인 수지구, 성남 분당구 및 광명시 위주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광고·마케팅 업계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HSAD(대표이사 박애리)가 코딩 없이 자연어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HSAD는 지난 1월14일 서울 마루180에서 개최된 AI 컨퍼런스 ‘브레인크루 커넥트 2026(BrainCrew Connect 2026)’에 연사로 참여해 자사의 AX 구현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솔루션인 ‘딥 에이전트 빌더(Deep Agent Builder)’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플랫폼 랭체인(LangChain)의 파트너사인 브레인크루가 주최한 자리로, 업스테이지 최훈 이사, 카이스트 AI 대학원 장동인 교수 등 국내 최고의 AI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HSAD는 광고 대행사로서는 유일하게 발표 무대에 올라, 마케팅 실무에 최적화된 AI 활용 역량이 기술 생태계 전반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HSAD가 이날 선공개한 ‘딥 에이전트 빌더’는 브레인크루와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의 자연어 기반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AI 에이전트를 만들기 위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손잡고 아파트단지 내 세대 현관문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 운영을 확장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와 협업해 음식배달로봇 서비스 실증을 마쳤다고 1월15일 밝혔다. 아파트단지 내에서 공동현관 자동문 개폐, 엘리베이터 호출 연동 등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로봇이 배달하는 `도어 투 도어' 상용 서비스를 구축했다. 실증 기간 동안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 만족도는 9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입주민 11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비스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은 99%, 유료 서비스 이용 의사가 있는 비율은 74%였다. 음식배달로봇은 일반 보행 속도로 자율주행하며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한다. 주문자만 배달 음식을 픽업할 수 있어 파손 없이 온전하게 배달된다. 단지 내 배달 이동수단 통행으로 인한 위험과 외부인 출입 갈등 문제도 줄였다. 올해부터는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인근으로 운영하던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반경 1.2km 이내 식음료점 130여 곳으로 확대한다. 배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화웨이가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연간 기준으로 애플을 앞질러 정상에 올라선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 '기린 칩' 앞세워 美 제재 돌파 1월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5년 중국 본토 시장에서 4,67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6.4%를 기록했다. 전년(4,760만 대·16.6%) 대비 출하량은 1.9%p 감소했으나, 점유율 16.2%에 그친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연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는 자체 칩 기술력이 꼽힌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인 '메이트 80 프로 맥스'에 독자 설계한 '기린(Kirin) 9030'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고성능 스마트폰 수요를 흡수했다. 윌 웡 IDC 수석 리서치 매니저는 "자체 칩 생산 능력의 지속적인 개선이 2025년 화웨이의 출하 흐름을 뒷받침한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 애플·비보와 접전 끝에 1위 수 애플은 지난해 4,620만 대(점유율 16.2%)를 출하하며 화웨이에 0.2%p 차이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를 앞세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