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 22일에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젊은 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전국 7개 삼성스토어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XR’ 체험존은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홍대점은 11월 5일까지,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점은 11월 8일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됐으며, 신세계 대전·대구·센텀시티, 광주 상무점에서도 높은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예약 신청자의 약 70%가 10~30대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삼성스토어에는 예약 고객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방문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갤럭시 XR은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 앱을 지원해 자유로운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젊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은 545g의 가벼운 무게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멀티모달 AI 기술을 통해 음성, 시선, 제스처 인식이 가능해 사용자와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실현한다. 한편, 삼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 이 한국 증시에 대해 사상 최고 수준의 낙관 전망을 제시했다. 10월2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코스피 6000포인트도 가능하다”며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4300선에서 5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 증시가 단기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조적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에 근거한다. 특히 정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해소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논거로 제시됐다. ■ "디스카운트 해소 모멘텀, 아직 반영 전"정책 신뢰 회복이 핵심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증시 체질을 바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정책효과가 실물지표와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KOSPI의 상승 밸류에이션(Valuation Expansion)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단기 조정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기아가 자사의 전기 경상용차 모델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버전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록은 최대 적재중량을 실은 상태에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693.38km를 주행한 것으로, 전기 경상용차(eLCV) 부문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로 기네스에 등재됐다. 기아는 이번 성과를 통해 경상용차 분야에서 주행 효율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입증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카고가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기아의 PBV 차량이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도 뛰어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를 탑재한 PV5 카고 4도어 모델을 사용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의 공도에서 진행됐다. 차량은 최대 적재중량인 665kg을 모두 실은 상태로,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58.2km의 도심 및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살아서 내 사망보험금을 쓰는 시대가 도래했다. 사망보험금 유동화제도란 종신보험 일부를 생전에 연금 서비스로 전환해 노후 생활비로 쓰는 제도로 10월30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가입금액의 일정 부분을 자동 감액해 연금 등의 방식으로 해약환급금의 차액을 지급하므로 계약자별로 해약환금금이나 유동화 조건이 상이하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3,000만원 이상 일반 사망 보장일 경우 신탁업자를 보험 수익자로 변경한 뒤, 신탁 수익자를 처나 직계존비속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굴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신탁회사가 자산운용사처럼 보험 가입자의 보험금을 운용한 뒤, 가입자가 미리 정해둔 수익자에게 나눠주는 구조다. 연금 개시 시점이나 수령 기간 등 유동화 조건 결정에 어려운 노령층의 경우 보험금청구권을 보험회사에 맡기는 신탁도 투자 옵션으로 고려할 만하다. 살아 있을 때 보험사에 처와 자식에게 사망보험금을 어떻게 나눠줄지 방식을 설정해 운용·관리하는 것이다. 증권사나 자산운용사가 위탁받은 자산을 운용하는 원리와 비슷하다. 국내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삼성생명, 교보생명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KORAD와 함께하는 APEC 히어로 응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이 기간에 경북소방본부와 경주소방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1000여 명에게 지역 소상공인들이 공급하는 닭꼬치, 핫도그, 과일, 커피 등을 제공한다. 또 경북소방본부와는 APEC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단 다목적 체육관과 회의장 등을 개최 기간 APEC 소방인력 대기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경주시 충효동 무열왕릉과 숙박업소 3곳을 전담해 환경 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APEC 기간 자체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수립하고 공단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모두 동원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황룡원에서 진행되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CEO의 배우자와 VIP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올해 서밋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방탄소년단 RM 등 전 세계 주요 기업인과 인사 1700여명이 참석했다. 더후는 신라 시대 국빈을 맞이하던 공간 ‘동궁과 월지’를 모티브로, 한국 궁중 문화의 예술성과 브랜드의 철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대표 제품인 ‘환유고’를 비롯한 다양한 환유 라인을 직접 체험하며, 산삼 향과 질감, 효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연구를 기반으로 한 더후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달했다. 행사장에서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수곡(守谷) 손대현 장인이 직접 옻칠 공예 시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빅테크 아마존이 사무직 직원 약 1만4천명(전체 사무직의 약 4%)을 감원하기로 결정하며 조직 슬림화 및 AI 중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의 주가는 10월 28일(현지시간) 기준 약 226.74달러로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전략 변화에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약 35만명의 사무직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감원은 그중 약 4%에 달한다. 회사 측은 “고객과 사업을 위해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더 적은 결정 단계(layers)와 더 많은 책임을 가진 구조로 날렵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직구조를 AI · 데이터 ·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특히 AI 인프라 구축·데이터센터 증설·연산효율화 등이 가속화되는 흐름이다. 아마존은 미시시피·인디애나·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각각 100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AI 서버 확충과 클라우드 고도화를 위한 기반이다. 이처럼 자본 지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감원 역시 비용 효율화를 동반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주가 약 226달러대 수준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구조전환에 대해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반응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사이버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을 공식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FAME’은 SKT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으로,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부정 거래 등 다양한 금융 사기 패턴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위치 정보, 전화 및 문자 기록 등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금융권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해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FAME을 도입해 기존 악성 앱 탐지 기능에 더해, 통화 기반의 ‘가스라이팅’ 방식 피싱 범죄까지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예를 들어, 고객이 의심스러운 통화를 한 직후 금융 거래를 시도할 경우, FAME이 이를 감지해 거래를 차단하거나 경고 메시지를 발송해 피해를 예방한다. 양사는 지난해 11월부터 금융 범죄 예방 기술을 공동으로 시험 적용해왔으며, 카드 도난 및 분실 시 자동 보상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라이프케어 기업 코웨이가 제주신화월드와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공간 제휴’ 중심의 협력 모델을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 28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신규 공간 협업, 고객 대상 제휴 혜택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제주신화월드에 조성된 코웨이 체험 객실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호텔, 리조트, 상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 제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해당 모델은 고객에게는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제휴처에는 공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협업형 비즈니스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순태 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은 “공간 제휴는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업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확대해 브랜드 체험 접점을 강화하고, B2B 제휴 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요 리조트 및 호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당국의 ‘녹색여신 관리지침’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월29일 밝혔다. 녹색여신은 환경을 파괴하는 활동에 대한 자금 공급을 차단하고, 친환경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돼왔다. 농협은행의 새로운 녹색여신 관리시스템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따른 적합성 판단절차를 체계화해 심사자가 활동기준·인정기준·배제기준·보호기준 등 녹색여신 판단요소를 신속하고 일관성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사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화한 객관적인 시스템 마련으로 기업의 그린워싱(녹색위장)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기업의 업종·품목 정보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해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 업무효율성을 강화했다. 사후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자금 목적별 배분 현황 및 환경편익(기여효과)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녹색자산비율 산출과 내부통제 절차도 체계화됐다. 농협은행은 이를 통해 녹색여신 관리 수준과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산업전환 등 녹색·전환금융 분야에서 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정부 녹색전환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