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이 시니어 대상 웨어러블 로봇 체험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보행을 돕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은퇴설계·상속·증여 상담을 묶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령층의 건강 관리와 금융 상담을 한 번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지난 9월 하나금융이 엔젤로보틱스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제 현장에서 구현한 첫 사례다. 금융과 헬스테크의 결합을 통한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 케어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론칭에 맞춰 지난 13일 하나더넥스트 서초동라운지에서 회복 치료 목적의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슈트 H10'을 시니어 고객이 직접 착용·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일부 대형병원에서만 이용해 볼 수 있는 고가의 의료장비를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 전문 물리치료사를 통해 동작 분석·맞춤형 운동 피드백을 등을 함께 제공받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나은행은 하나더넥스트 출범 1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13일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 2025(Silicon Valley Future Wireless Summit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Unlocking New Possibilities with AI-Centric Network)'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 제조사, 정부 기관, 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AI-Native)'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6G 통신 기술 리더십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AI-Driven New Services) ▲AI 무선 기술 혁신(AI Radio Innovation) ▲AI 네트워크 혁신(AI Network Innovation)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기반 신규 서비스' 세션에서는 ▲AR·XR ▲센싱 및 통신 융합(ISAC, 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등 AI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11번가와 함께 '빗썸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1번가의 연중 최대 축제 '그랜드십일절'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참여 고객 전원이 적립된 비트코인을 나눠 가질 수 있다. 11번가의 이벤트 페이지 내 ‘비트코인 적립 함께하기’를 누르면 누구나 간편하게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공동 리워드로 적립할 수 있다. 이후 소정의 미션을 수행해 게이지를 100% 달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적립되는 리워드는 커지고, 미션을 완주한 빗썸 회원에게는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미션은 빗썸 기존 회원의 경우 ▷할인쿠폰 받기 ▷3만 원 이상 상품 구매 ▷친구 초대 등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생애 최초 가입 회원은 빗썸 가입과 ‘할인쿠폰 받기’를 완료하면 참여를 마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적립된 비트코인은 미션을 모두 완료한 회원들에게 1/N로 균등히 배분한다. 비트코인은 12월 10일 고객확인(KYC) 및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완료한 회원에게 지급된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그랜드십일절 제휴 이벤트는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여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다시 한 번 급격히 떨어지며 1470원대까지 밀렸다. 12·3 계엄 사태 당시 기록했던 1480원대 최저점에 근접한 가운데, 엔저(円低)와 서학개미의 대규모 해외투자, 미·한 관세 불확실성이 결합된 ‘트리플 충격’이 원화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1480원이 무너질 경우 1500원선도 열릴 수 있다”며 경고음을 내고 있다. 11월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467.7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475.3원까지 치솟으며 이틀째 1470선을 뚫었다. 이는 지난해 4월(1487.6원) 이후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원화 약세가 ‘뉴노멀’을 넘어 구조적 레벨 시프트를 맞이했다”고 진단한다. ■ 관세 협상 불확실성…‘환율의 최대 변수’로 부상 원화 약세의 중심에는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이 자리한다.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원산지 규제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부담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이 환율에 즉각 반영됐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팩트시트가 공개되더라도 세부 투자 방식에 대한 한·미 이견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함께 G80, GV80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시장 존재감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8040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GV80 쿠페 포함) 등 2개 차종 2.5 터보 모델 1000대 한정으로 월 4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월14일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G80, GV80을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차량 가격의 일부를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고, 유예 기간 동안 잔금과 잔금의 이자, 유예금의 이자를 납부한 뒤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할부’ 원금 유예율을 68%(기존 6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G80의 경우 현재 진행중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조건 200만원을 적용하면 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을 더하면 총 700만원의 가격 혜택이 적용된다. 이에 더해 ‘모빌리티 차량 반납 유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GS건설이 다음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선보인다. 비규제지역으로 대출·청약·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관심을 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639가구(전용면적 49~101㎡)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안양시 만안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요건이나 대출 등에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가구주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대출 등도 규제지역보다 유리하다. GS건설은 단지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지상에 엘리시안 가든, 힐링가든, 웰컴가든 등을 조성해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단지 22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힐링라운지, 프라이빗 다이닝룸, 스카이홀 등이 들어서는 클럽클라우드를 조성한다.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은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카페라운지·북카페, 필라테스, 사우나, 독서실, 오픈스터디, 키즈카페, 다목적실 등 다채로운 시설로 채워진다. 도보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텔레콤은 11월13일 ‘MNO(Mobile Network Operator’와 ‘AI(인공지능)’ 등 양대 CIC(Company-in-Company, 사내회사) 체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불거진 해킹 사태 여파로 이번 인사에서 임원 수를 30% 가량 줄인 SK텔레콤은 향후 수시 인사로 유연성을 강화하는 한편 통합보안센터와 커뮤니케이션센터 신설로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CIC 체제는 MNO와 AI 각 사업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택”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MNO 사업의 고객 신뢰 회복과 AI 사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MNO CIC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관련 기능과 역량을 통합한다. 마케팅은 상품·서비스와 영업 중심으로 재편해 통신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B2B) 사업은 기술 지원 조직을 전진 배치해 상품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네트워크는 인프라(Infra) 영역의 AT(AI전환)·DT(디지털전환)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으로 구성한다. 특히 MNO의 AT·DT를 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신임 임원> △김석원 MNO CIC Product&Brand본부 Brand담당 △김우람 Comm센터 대외지원실장 △김태희 Corporate센터(CFO) 주주가치혁신실장 △신상민 Comm센터 정책개발실장 △안홍범 MNO CIC Network센터 Network AT/DT담당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 △최종복 Comm센터 미디어Comm실장 △최훈원 CSPO 안전보건실장 △김영범 SKB Corporate센터 PR실장 △박상훈 SKB Network센터 Network솔루션담당 △신범식 SKB AT/DT센터 AT/DT개발담당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11월13일 부산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G-STAR 2025)’ 참여 여부를 두고 상반된 전략을 선택하면서 올해 지스타는 ‘참가 대형사 vs 글로벌 행보 강화 기업’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팬덤과 직관적 홍보를 중시하는 그룹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무게를 두는 그룹으로 갈리며, 게임산업 전반의 마케팅 방향이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스타조직위원회와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크래프톤·웹젠·엔씨소프트 등은 현장 부스를 통해 국내 팬들과 접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반면 넥슨·컴투스·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 등은 지스타 불참을 선언하고 글로벌 출시·중국 진출·외부 포럼·CBT 등 지스타 외부에 탈중심화된 방식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지스타 참가 그룹: 팬덤·흥행 IP 중심으로 ‘직접 소통’ 강화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칠대죄’, ‘프로젝트 이블베인’, ‘몬길: STAR DIVE’ 등 신작 체험존을 대규모로 운영한다. 현장 플레이 중심의 부스를 구성해 팬 심층 접점을 강화했으며, 지스타 전야제 격인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에도 오르며 전시·시상식 양면에서 존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게임산업을 상징하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넥슨이 대통령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명실상부한 수상 독주체를 입증했다. 모바일 MMORPG와 콘솔 패키지 게임이라는 시장 양 끝단에서 동시에 성과를 내며 ‘IP 확장력·개발역량·시장 지배력’ 세 가지를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넥슨은 11월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로 대통령상(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사운드) 등 총 3개 부문을 휩쓸었다. 전체 6관왕 중 절반을 ‘마비노기 모바일’이 가져간 셈이다. ■ MMORPG 패러다임 전환…“경쟁·과금에서 협력·관계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기존 MMORPG 시장의 ‘경쟁·과금 중심 구조’를 벗어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원작 ‘마비노기’의 ‘관계 중심의 세계관’을 현대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MAU 1위, 누적 다운로드 394만건 등 성과는 모바일 RPG 시장의 중심축이 여전히 ‘IP 재해석 능력’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데브캣 김동건 대표는 “K-MMORPG의 본질을 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