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이브가 2025년 4분기 일시적인 실적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을 기점으로 BTS 완전체 복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은 1월22일 리포트를 통해 하이브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94.7%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FnGuide 기준 영업이익 150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음반·음원 매출은 2,0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EAM,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등의 앨범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TEAM의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는 초동 판매량 122만장을 기록하며 음반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코르티스 역시 4분기 약 76만장의 판매고를 추가하며 데뷔 이후 누적 판매량 138만장을 달성했다. 반면 공연 및 MD 부문은 대형 투어 부재 영향으로 매출이 1,8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븐틴과 TXT 외에 대규모 월드투어가 없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글로벌 CDMO 기업은 의약품·바이오 기업을 대신해 의약품 개발(Development)부터 위탁 생산(Manufacturing)까지 수행하는 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857억원, 영업이익 5,2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3%,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1.1%를 나타냈다. 다만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인적 분할 및 미국 생산시설 관련 컨설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4조5,570억원, 영업이익 2조692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30.3%, 56.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5.4%로, 회사가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25~30%)를 웃도는 실적이다. 이는 인적 분할 이후 삼성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유럽연합(EU)이 지난 1일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이하 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를 본격 시행했다. 역내 수입품의 탄소배출량을 보고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로 세계 첫 탄소국경세다. 우선 철강, 알루미늄 등 탄소배출량이 큰 7개 품목을 우선 적용하지만 추후 가전, 자동차부품 등 더 많은 품목이 CBAM 적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어 영국, 미국, 캐나다, 중국 등도 탄소국경세를 매길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전 세계 무역질서가 ‘탄소 무역 시대’로 전환기를 맞았다는 신호탄이 올라갔다. 여러 배경이 있지만 선 넘은 지구촌 온실가스도 한 몫을 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발표한 2024년 세계온실가스 배출량은 577억 톤으로 전년도보다 2.3% 증대했다. 역대급이다. 산불, 사막화, 홍수로 인한 토양 변화가 배출량 증대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화석연료 사용보다 더 비중이 컸다. 이런 때, 사막화지역인 몽골에 나무심기 등을 통해 토양 관리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하는 NGO인 푸른아시아가 '온실가스(GH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26년 1월22일,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꿈의 지수'라 불리던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어젖히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장 초반 터져 나온 글로벌 훈풍이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일제히 밀어 올리며 지수 5000이라는 전무후무한 고지를 선점한 것이다. ■ 장중 5000 돌파...트럼프발 '안도 랠리'가 뇌관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10포인트(1.57%) 오른 4987.06으로 출발하며 5000선 탈환의 기대감을 높였다.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지수는 곧바로 5002.88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밟았다. 이번 급등의 일차적 도화선은 미국에서 날아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유럽 8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전격 철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무역 전쟁 공포가 급격히 완화됐다. 이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그 온기가 고스란히 국내 증시로 전달됐다. ■ 삼성전자 15만 원 시대... 반도체 '쌍두마차'의 압도적 위력 시장 전체를 이끈 주역은 단연 반도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6% 급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와 로봇 물류 사업 확대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iM증권 배세호 연구원은 1월 22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32만5천원으로 올렸다. 배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EBITDA 기준 EV/EBITDA 7.9배를 적용했으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운반선(PCC) 선사 평균 대비 약 30%의 할증이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1.25%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 물류 사업 확대에 따른 현대차그룹 내 시너지 가능성이 멀티플 상향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0.8배, 주가순자산비율(P/B) 1.67배 수준이다. 배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시가총액 상승 배경으로 CES 2026 전후로 부각된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 확대 기대와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가치 재평가를 꼽았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누적 약 3,5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장 시 기업가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은행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영업점 문턱을 대폭 낮춘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기존 고령·장애인 전용 상담창구를 ‘금융취약계층 배려 창구’로 개편하고, 이용 대상을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보호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월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명칭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대상을 포괄하는 포용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융취약계층 배려 창구’에서는 고령자나 장애인 고객에게 복잡한 금융상품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기존의 맞춤형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임산부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영업점 상황에 따라 긴 대기 시간을 줄여주는 ‘간단 업무 우선 지원’ 서비스를 병행해,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강화했다. 지난 12월 은행연합회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발간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대출안내서’를 전국 영업점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고객이 대출 상담 시 느낄 수 있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보다 정확한 정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 산업의 위축을 막기 위해 'AI 기본법' 시행 초기 1년 이상을 규제 유예 기간으로 설정하고, 기업의 제도 적응을 돕는 지원책을 대거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20일 열린 설명회에서 AI 기본법이 '규제를 위한 법'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법은 1월 22일 시행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최소 1년 이상의 유예 기간을 둔다. 특히 이 기간에는 법 위반 민원이 접수되더라도 즉각적인 조사나 시정명령을 내리는 대신, ‘AI 기본법 지원데스크’를 통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NIA(지능정보사회진흥원),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AI안전연구소 소속 전문가들이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우려 없이 법률·기술적 자문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규제 대상이 되는 '고영향 AI'와 '고성능 AI'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며 기업들의 과도한 우려를 차단했다. 특히 '고영향 AI'의 경우, 사람의 생명이나 기본권에 영향을 주는 영역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개입' 여부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 AI가 단독으로 판단하는 구조가 아니라, 인사 담당자가 최종 판단을 내리는 채용 AI 서비스 등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의미다. 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잠수교 지하횡단보도가 감성적인 미디어아트와 안내 기능을 결합한 예술공간으로 변신,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고터(고속버스터미널)·세빛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늘어나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길목을 제공하고자 서초구가 추진한 프로젝트다. 잠수교 지하횡단보도는 고터·세빛 관광특구의 주요 거점인 고투몰에서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보행 축임에도 단조롭고 폐쇄적인 구조로 어둡고 삭막하게 느껴졌던 곳이다. 서초구는 이번 사업에서 일상적 통행 공간을 경험 중심의 예술공간으로 전환하는 공공디자인 전략을 추진했다. 미디어 게이트와 배경 음악을 통해 지하보도의 폐쇄감을 완화하고, 안내 체계를 직관적으로 재정비했다. 내부는 다이크로익(dichroic) 필름을 활용해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적 재미를 제공하며 조명 개선을 통해 화사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 문화·여가 동선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예술과 함께 걷는 길’이라는 경관 이미지를 구축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이 은퇴설계 및 상속증여 전문 브랜드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시니어 손님을 위한 디지털 자산관리 콘텐츠 ‘은퇴준비 신호등’과 ‘은퇴 MBTI’ 서비스를 1월 20일 출시했다. 복잡한 금융 수치 대신 친숙한 성격 유형 검사와 시각적 지표를 활용해 은퇴 설계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다. 이번에 선보인 ‘은퇴준비 신호등’은 손님의 자산 현황과 은퇴 준비 수준을 교통신호등 체계인 △초록(좋음) △노랑(보통) △빨강(부족)의 3단계로 시각화한 서비스다. 손님은 10가지 간단한 질문에 답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노후 준비 상태를 객관화하여 실질적인 점검의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신호등 진단 이후 이어지는 ‘은퇴 MBTI’는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성격 유형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 △은퇴 여부 △현금흐름 △여유자금 보유 여부 등 핵심 지표를 분석해 손님을 총 16가지 은퇴 유형으로 분류한다. 각 유형에 따라 하나은행은 축적된 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맞춤형 은퇴 솔루션을 제안한다. 손님은 자신의 경제적 성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본인에게 가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 뷰티(Cult Beauty)’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는 설화수가 EMEA(Europe, Middle East, and Africa,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확장을 위해 설정한 글로벌 성장 전략의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1월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영국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했다. 영국은 브랜드의 역사와 가치를 중시하는 고관여 럭셔리 소비자층이 두텁게 형성된 시장으로, 이곳에서의 성공은 인근 유럽 국가와 중동 지역으로의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설화수가 첫 파트너로 선택한 ‘컬트 뷰티’는 제품의 성분은 물론 브랜드 스토리와 지속가능성까지 엄격하게 따져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설화수는 이번 입점을 통해 한국의 미학과 인삼 과학이 결합된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현지 럭셔리 시장에 증명했다. 설화수는 이번 영국 진출의 선봉장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두 가지 핵심 제품을 내세웠다. 윤조에센스는 세안 후 첫 단계에 사용하는 ‘퍼스트 에센스’라는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