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2021년 첫 거래일인 4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장중 한때 5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시총이 500조원을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4.20% 오른 8만4천4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때 시총은 503조8천496억원이었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역대 최고가인 7만5천300원(2.31%)까지 올라 시총을 61조9천633억원으로까지 올랐다. 장중 최고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이날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 합산 규모는 565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종가 기준)는 지난달 4일 7만원을 넘어선 데 이어 작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처음으로 8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고공행진은 시스템 반도체 등 신사업 실적 호조로 분석된다. 비대면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의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 한편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주가 10만원선을 돌파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미얀마는 코리아 데스크가 설치된 한국의 신남방 정책에 해당하는 3개국 중 하나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은 인도와 베트남이다.( 사진 : 프놈펜 포스트 기사 일부 캡처, 그래픽 처리)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7일 미얀마에서 한국-미얀마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개설했다고 밝혔다고 캄보디아의 프놈펜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미얀마 상무부의 후원을 받아 출범한 것으로 서로의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양국 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얀마 내 한국 기업들이 신규 또는 증자된 자본투자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캄보디아 기업들은 이제 한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프놈펜 포스트는 전했다. 미얀마 코리아 데스크는 “미얀마 통상촉진기구(Myan Trade)와 투자외경제부 산하 정부 기관인 투자회사행정국(DICA)”에 설치되어 있다. KOTRA, 미얀마 무역, DICA의 직원들이 양
EU는 투자협정 체결로 진출 기업에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중국의 관행에 브레이크를 걸어 시장 참가를 넓히고 싶은 목적이 있다. 협정 발효에는 유럽 의회에 의한 비준이 필요하다. (사진 : 유튜브 캡처)유럽연합(EU)과 중국이 이번 주 중에 투자 협정에 합의할 전망이며, 당초 협정 협상은 올해 말이 시한이었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은 내년 1월로 예정되는 조 바이든 미 정권 발족을 앞두고, EU와의 협정 체결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었다. 유럽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EU회원국 대사에게 교섭의 성과를 설명했다. 폴란드는 조 바이든 차기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지만, 다른 나라는 동조하지 않았고, 합의에 반대하는 나라는 없었다. EU에서는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강제노역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중국은 합의안에서 국제노동기구(ILO)기본조약 참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ILO 조약에는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항목이 있어, 특히 프랑스가 중국의 비준을 투자협정 체결 조건으로 삼고 있다. 이 외에 중국 측은 제조업이나 광고, 교통 등에서 EU기업의 참가 확대를 인정하는 등의 양
중국의 인구가 4배나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된 후에도 평균적인 중국인은 평균적인 미국인보다 훨씬 더 가난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사진 : BBC화면 캡처)중국이 2028년이 되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한 보고서는 밝혔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경제기업연구센터(CEBR, 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는 중국의 노련한 코로나19 관리로 향후 미국과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인도는 2030년까지 세 번째로 큰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EBR은 매년 12월 26일에 경제 리그 표를 발표해 왔다. 비록 중국이 코로나19의 첫 번째 피해를 입었지만, 신속하고 극도로 엄격한 조치를 통해 질병을 통제했고, 이는 유럽 국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경제적으로 봉쇄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다른 주요 국가와 달리 2020년 경기침체를 피했고, 올해 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대조적으로, 미국 경제는 순전히 숫자의 면에서 세계
경제대책 발동은 이번이 3월 초 1차(83억 달러) 이후 네 번째다. 합계 재정 규모는 4조 달러로 국내 총생산(GDP) 대비 20%전후가 되며, 세계 평균(6%정도)과 비교된다.(표/그래픽 : 경제타임스)미국 상하 양원은 21일(현지시간) 9000억 달러(약 996조 2,100억 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을 채결해 초당파의 찬성 다수로 가결할 전망이다. 1인 당 최대 600달러(약 66만 4,140 원)의 현금 지급 등, 가계 지원에 2860억 달러(약 316조 5,734억 원)를 충당한다. 지난 3월 이후에 발동한 코로나 대책은 이번으로 제 4차가 되어, 1~4차의 합계는 4조 달러(약 4,427조 6,000억 원)로 과거 유례가 없는 거액의 재정 출동이다. 상하 양원이 채결하는 새로운 대책은 가계 대책과 중소기업 대책을 중시했다. 실업급여를 가산하는 특례 조치를 2021년 3월까지 연장하는 것 외에 생활인 1인 당 최대 600달러의 현금도 지급한다. 중소기업의 고용 유지에 3250억 달러(약 359조 7,425억 원)를 충당하는 것 외에 여객 감소가 심각한 항공사에도 150억 달러(약 16조 6,035억 원)를 공급한다. 코로나19의 백신 보급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한화생명보험노조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한화생명이 ‘제판분리(제조+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보험설계사 영업조직을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화생명보험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노조는 일종의 구조조정이라며 “불법적 영업조직 아웃소싱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1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내년 4월 1일을 목표로 개인영업본부 산하 보험 모집 및 지원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00%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칭)를 신설해 상품 개발과 자산운용은 모회사인 보험사가 맡고 상품 판매는 자회사인 GA가 전담하는 방식이다. 기존 한화생명 개인영업본부 산하 임직원 1400여명과 설계사 1만 9000여명은 자회사로 이동한다. 한화생명 측은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근로 조건 변경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일종의 구조조정이라고 주장하며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앞에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결제공간이 늘어나고, 금융자산으로서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도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 대형 보험사인 매스뮤추얼 등 보험회사와 연기금이 자산의 일부를 배분하고 있는 것은 물론 헤지 펀드가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유튜브 캡처)대표적인 암호자산(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 연일 급상승을 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16일 처음으로 2만 달러 시대를 연 뒤 17일 한 때 2만 3,700달러까지 치솟았다. 금융완화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충분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흘러들어 오고 있다고 일본 닛케이가 18일 보도했다. 투자자들의 저변이 연기금이나 보험회사에도 퍼지고 있어, 주요 금융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지난 10월 하순부터 기세를 올리더니, 2개월 사이에 2배 남짓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4,300억 달러(약 473조 860억 원)에 달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의 상당수가 마찬가지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제공간이 늘어나고, 금융자산으로서의 규모가 커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도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 대형 보험사인 매스뮤추얼
미국 의회 건물/9,000억 달러(약 983조 2,500억 원)로 평가되는 이 법안은 개인에게 약 600달러(약 65만 5,500 원)의 일회성 지급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주당 300달러(약 32만 7,750 원)의 실업수당, 백신 유통 자금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 : 위키피디아) 미국 의회 공화당과 민주당은 여전히 대유행(Pandemic)을 겪고 있는 미국인들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구제안(a COVID-19 relief package)에 대한 백악관과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9,000억 달러(약 983조 2,500억 원)로 평가되는 이 법안은 개인에게 약 600달러(약 65만 5,500 원)의 일회성 지급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주당 300달러(약 32만 7,750 원)의 실업수당, 백신 유통 자금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민주당 척 슈머(Chuck Schumer) 상원의원은 법안의 세부 내용이 공개되자 “결승선이 보인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 일을 하기를 원한다. 최종 몇 미터를 통과해 미국 국민들이 매우 필요로 하는 결과를 전달하자”
17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금융당국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을 제한했다. 카카오뱅크도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17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계부채의 안정화를 위해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신규 신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했다. 단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제외한 다른 대출은 정상적으로 접수한다. 앞서 주요 은행들도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잇따라 신용대출 옥죄기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소상공인 대상 신용대출을 제외하고 모바일을 통한 모든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대표 KB국민은행도 지난 14일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새로 신청한 신용대출 금액이 기존 신용대출과 합해 1억원을 넘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국민은행은 또 연말까지 대출상담사를 통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모집을 전면 중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올해 설정된 한도 소진을 이유로 비대면 신
환율조작국 조건 3가지는 ▶ 최근 1년 동안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미 무역 흑자, ▶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 동안 외환을 순매수하는 외환시장 개입규모가 GDP의 2%를 초과하는 경우이다. (사진 : BBC방송 관련 기사 일부 캡처)미국 재무부가 베트남과 스위스를 ‘환율조작국(currency manipulators)’으로 지정하고, 한국, 독일, 일본, 중국 등은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분류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미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주요 교역국 거시경제 환율정책 보고서”에 이 같이 명시하고, 한국, 독일, 중국, 일본 등 10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미 재무부는 2019년 8월, 1994년 이루 25년 만에 환율조작국을 지정한 적이 있다. 대상은 중국이었고, 2020년 초 해제했다. 그 이후 새로 환율조작국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무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이번에 환율조작국 판단을 이한 3개의 기준 모두 충족한 국가는 베트남과 스위스 2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