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하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영흥화력·포스코 중대재해 문제 해결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은미 기자)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한국남동발전)에서 석탄회(석탄재)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화물기사 심장선 씨 사고에 대해 공공운수노조가 사측과 재발방지대책 등 합의안을 마련했다.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남동발전과 15일 고 심장선 화물노동자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합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남동발전과 10일부터 총 4차례 교섭했으며, 15일 최종 합의를 통해 ‘유족 합의서’, ‘재발방지대책 합의서’, ‘부속 합의서’ 등 세 가지 합의서를 작성했다. 사측은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 업무 전가 금지’, ‘안전인력 충원’, ‘안전설비 보강 및 설치’, ‘특급마스크 등 안전장비 비치’ 등을 약속했다.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고 심장선 화물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규명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동안전보건단체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노동안전보건단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고 심장선 화물노동자 사망사고 진상 규명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번 유행의 기세를 꺾을 승부처가 수도권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현재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중환자 병실이 20개 이내에 불과하다. 선제조사와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필요한 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6명 발생했다. 서울 264명, 인천 26명, 경기 214명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504명이 확진됐다. 정 총리는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3조원 이상의 코로나19 맞춤형 지원 예산은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기 위한 것이다”며, “각 부처는 연말까지 예산 집행계획을 미리 세워 놓고, 내년 초에 바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2억원 이상, 1년 이상 관세 등을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251명(개인 173명, 법인 78개 업체)의 명단을 7일 관세청 누리집과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다. (자료=관세청)체납자 A씨는 미국산 오렌지를 저가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사실이 적발돼 관세청이 약 3억5000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친인척 명의 호화주택에서 거주하며 고가의 수입 외제차를 가족 공동소유로 명의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거주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조사를 통해 수입 외제차에 대한 실제 소유사실을 확인받아 현장점유 조치했다.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약 8000만원 상당의 압류 자동차를 공매 의뢰했다. 관세청은 이 같이 2억원 이상, 1년 이상 관세 등을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251명(개인 173명, 법인 78개 업체)의 명단을 7일 관세청 누리집과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의 전체 체납액은 9196억원으로 개인 최고액은 4505억원, 법인 최고액은 198억원, 1인(개인 및 법인) 평균 체납액은 37억원이다. 관세청은 명단공개 외에도 ‘체납자 은닉재산 125추적팀’을 운영해 재산
 
								고(故) 심장선 씨의 아들 등 유족들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경기도 시흥시 센트럴병원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묵념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영흥화력발전소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한 고(故) 심장선 씨의 유가족이 협력업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사측을 규탄하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심 씨 아들 등 유족들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경기도 시흥시 센트럴병원 고인의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화물운송기사인 심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석탄회(석탄재)를 차에 싣는 작업을 하던 중 4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고인은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협력업체의 협력업체 소속의 화물노동자였다. 심씨의 아들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대한 확실한 답을 원했는데 (사측은) 경찰 수사와 현장 감식 전에는 확답을 못 준다는 말을 했다”며, “사고의 책임이 발전소에 있는데 하청업체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아버지는 운전하는 사람인데, 돌아가실 때 하시던 작업이 운전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는다”고 지
 
								순천향대 부천병원 간호사 2명과 직원 5명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간호사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간호사 2명과 직원 5명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간호사가 30일 추가로 확진된 이후 직원 5명도 잇따라 감염됐다. A씨의 접촉자인 직원 62명과 재원환자 38명, 퇴원환자 10명, 보호자 26명 등 136명과 또 다른 확진자의 직원 17명과 재원환자 26명, 퇴원환자 7명, 보호자 21명 등 71명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와 해당 병원은 확진자 7명의 근무지와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근무한 병동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했다.
 
								올해 여름인 8월 26일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지난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돌파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총 3만3375명이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확산은 486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확산 사례 중 서울에서만 178명, 경기도에서 126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 집중 확산 경향이 계속됐다. 지역별로 ▲서울시 178명 ▲경기도 126명 ▲인천시 2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29명이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28명 ▲충북 23명 ▲강원 33명 ▲광주 14명 ▲충남 14명 등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46명으로 총 2만7349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격리중인 사람은 5504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총 78명이며,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522명이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하루 100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문가 우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금 확산세가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진다면 서민경제와 국민생활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방역 조치가 강화될수록 국민들께 더 큰 제약과 불편을 드리게 된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으로 집계되며, 전날 58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다. 국내 발생 확진자만 525명으로 서울 204명, 인천 21명, 경기 112명 등 수도권에서만 337명이 확진됐다. 정 총리는 "지역과 시설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으로 번지고 있고, 특히 서
 
								텔레그램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 판매한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씨가 지난 3월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아동·청소년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해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사방 조직은 텔레그램 내 순차적으로 개설된 박사방의 유료 구성원으로 조직된 건 명확하다"며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배포한다는 걸 인식하고 오로지 범행 목적으로 구성하고 가담한 조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의 구성원들은 모두 역할을 수행했는데 각자 성착취 영상물 제작, 그룹 관리·홍보, 가상화폐수익 환전·전달, 성착취물 유포·배포 등 행위를 수행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박사방 조직은 피고인들 주장과 달리 형법에서 말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집
 
								2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보건소를 찾은 시민의 모습. (사진=김상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으로 58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6일 518명이 나온 이후 8개월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국내 지역 감염자는 553명, 해외 입국자는 30명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다.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에어로빅 학원, 학교, 교회,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젊은 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20~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로 증가했으며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도 19명에 달한다"며 "우리가 생활하는 어느 곳에서나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