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주력 사업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미래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006040)이 주력 사업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미래 신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동원산업은 3년물 1400억원과 5년물 600억원으로 구성된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의 회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 13일,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765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00억 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리도 낮아졌다. 3년물과 5년물 모두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동원산업의 회사채 흥행 요인으로는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 ‘동원글로
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가 내년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여건 보고서를 발간했다. KOTRA 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는 내년도 수출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2.6% 늘어 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KOTRA는 2025년을 글로벌 경제질서가 재편되면서 수출 경쟁이 심화하는 중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하면서,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선박, 바이오헬스, 전력 인프라, K-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우리 수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KOTRA는 27일 이와 같은 전망과 함께 해외 시장별 수출 여건과 기회요인을 점검한 ‘2025 수출전망 및 지역별 시장여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권역별 해외시장을 자세히 점검하고 세분화한 전략을 수립한다면 어려운 여건에도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엔 미국 신정부 출범과 함께 글로벌 교역에 큰 변화가 있겠지만, 동시에 생기는 기회를 포착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5년도 수출 여건이 현지 수요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 1,540억 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상장채권에서는 1조 4,870억 원 순투자하며 채권시장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 1,540억 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상장채권에서는 1조 4,870억 원 순투자하며 채권시장에는 자금이 계속 유입됐다. 2024년 11월 외국인의 증권투자 동향에서 상장주식과 상장채권에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4조 1,540억 원 규모로 순매도해 4개월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상장채권에서는 1조 4,870억 원을 순투자하며 연속 4개월째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11월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조 2,370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는 830억 원을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영국(636억 원)과 대만(191억 원)에서 순매수가 이루어진 반면, 미국(△1조 3,980억 원)과 룩셈부르크(△668억 원)는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35조 2,000억 원 감소한 693조 6,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9일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가속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중국 상무부 왕셔우원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는 12월 9일 서울에서 제6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중국 상무부 왕셔우원 국제무역협상대표(장관급)는 12월 9일 서울에서 제6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5월 한중 최고위 회담과 11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열렸다. 한중 FTA는 2015년 12월 발효 이후 양국 간 무역과 투자 확대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용해왔다. 공동위에서는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가속화와 함께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한중 FTA를 양국 협력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이 공동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양국 FTA 활용률은 수출(중국 수입) 73.3%,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1년간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1년간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는 11월 15일 이사회를 열고, 향후 1년간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이 중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는 3개월 내에 매입하여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 4,628주와 우선주 691만 2,036주이다. 나머지 7조 원 어치의 자사주에 대해서는 자사주 취득을 위한 개별 이사회 결의 시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활용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15일 주가는 전일 대비 7.2% 상승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한화가 자기주식(구형우선주, 제3우선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 한화 한화는 9월 25일(수) 이사회를 통해 지난 6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구형우선주 2만8070주(5.9%)와 제3우선주 306만7559주(13.7%)를 올해 안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주식은 지난 7월 1일(월) 한화가 2차전지 장비 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구형우선주와 제3우선주 전량이다. 해당 자사주는 이사회 이후 11월 1일(금) 임시 주총을 거쳐 연내 소각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월 등급 전망이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된 지 6개월 만으로, 4년 10개월 만에 AA+ 등급을 회복했다. 현대카드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능력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영업적으로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현대자동차·기아의 신용등급 역시 AA+ Positive(긍정적)에서 AAA Stable(안정적)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카드에 대해 카드 이용 실적 기준 업계 2위권의 우수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적극적인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확대로 회원수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수)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수) 밝혔다. 이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이하 S&P), 피치(Fitch)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은 쾌거로 현대자동차·기아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받은 AAA 등급은 19개로 이뤄진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
현대캐피탈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ESG 인증을 받은 ABS(자산유동화증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ESG 인증을 받은 ABS(자산유동화증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최근 10년 내 여신전문금융사 최대 규모인 1조 원의 ABS를 발행한 데 이어, 올해에는 6천억 원 규모의 신차 할부채권 기반 ABS를 발행했다. 이번 발행의 주관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맡았다. 무엇보다 현대캐피탈의 이번 ABS 발행은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ESG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주관사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탄소중립, 친환경 등의 가치를 추구하며 ESG 채권을 선호하고 있다"며 "현대캐피탈의 이번 `ESG 인증 ABS` 발행은 일반 회사채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ABS 투자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자 저변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공모 발행 시, ESG 채권 발행 활성화를 추진 중인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수수료와 연 부과금을 면제받기도 했다. 이번 ABS 발행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는 외국 금융기관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와 국내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이 정식 시행된 1일 하나 인피니티 서울(하나은행 본점) 외환 거래실(딜링룸)을 방문하여 근무자를 격려하고 거래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외환시장과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을 위한 현장 근무자들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1일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식 시행 관련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 외환 딜링룸 야간 데스크 근무자와 대화를 나누며 상황설명을 듣고 있다.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한 우리 경제의 위상에 걸맞게, 그간 안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던 외환시장을 개방·경쟁적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제도개선 방안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국내은행의 적극적 역할(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 조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환 건전성 부담금 감면과 연계된 선도은행 제도 개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한편, 유 부총재는 구조개선 이후 외환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의 역할이